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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석면검출 수습 분주

일각에서는 성급한 판단 우려도 나와

  • 웹출고시간2009.02.12 12:41: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일 장수마을에서 졸지에 '죽음의 마을'로 추락한 제천시 수산면의 한 초등학교의 운동장 출입이 통제돼 있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가 제천시의 석면광산일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지역에 파장이 일고 있는 석면 검출과 관련해 제천시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11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진상파악과 함께 관련부서별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4시 수산면사무소에서 면 관내 직능단체장 및 관련마을 이장 등이 모인자리에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941년 석면광산이 있었다는 수산면 전곡리, 구곡리, 다불리 일원의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는 8개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시의 세부 추진 계획에 의하면 석면광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한국광해방지공단과 연계하여 석면광산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수산면 전곡리일원 폐석면 광산 주변 거주자 및 종사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석면광산 주변 마을의 지하수, 간이상수도 등 수질검사를 전수 실시하고 환경오염 현황 및 산림피해 복구 등 채석장 반출관리를 비롯해 수산초중학교 운동장의 석면지역을 통제하고 모래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천시 관내 읍면동별 65세 이상 노인 인구동향을 볼 때 수산면 지역이 35%를 차지하고 있어 여타지역에 비해 장수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고 시보건소에서 지난 70년대 이후 폐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폐결핵환자 통계에서도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전개될 세부 전문조사에서도 우려할만한 결과는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12일 수산면사무소 앞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1차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X-ray 촬영결과를 판독한 후 현장조사 및 지역주민 건강조사, 환경조사 방법파악에 나섰다.

이날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네트워크)는 석면 문제와 관련, "정부가 나서서 '국가석면지도'를 제작하고 특별법을 만들어 전국적인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인 최예용(44)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제천시 수산면 일대에서 2차 오염조사를 실시하고 기자들과 만나 "아이들이 이용하는 초등학교 운동장이나 노인들이 자주 찾는 마을회관에서도 석면이 검출되는 등 주민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수산초등학교 운동장 2곳과 조경석, 옥상에서 석면 시료채취 작업을 벌였으며 전곡리 마을 안쪽 채석장과 사찰인 다불사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과 안소필라이트 석면 등 시료를 채취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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