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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웃고' 재학생 '울고'

'불수능' 대입 지형도 변화 예고
국어 1등급컷 90점 미만 '최초'
최저기준 미달 대거 탈락 우려
가채점 결과 일부 재수 고민도

  • 웹출고시간2018.11.19 20:57:11
  • 최종수정2018.11.19 20:57:11

19일 청주세광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른 학생들이 점수별 지원 가능 대학을 표시한 가채점 배치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불리면서 대학입시지형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재학생보다는 재수생이 더 나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도내 일선고교에서 나오고 있다.

또 수능이 어려우면 재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모집에서 상당수가 탈락을 하게 된다. 재수생들은 재학생들의 빈자리를 뚫고 들어가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최모(57)교사는 "수시모집은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전형이 되기 때문에 수능이 어려우면 수능최저학력을 채우지 못하는 재학생들은 대거 탈락자가 나오게 된다"며 "반면 재수생은 합격생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입시전문학원들이 분석한 이번 수능의 1등급컷을 보면 국어 86점, 수학(가)는 92점, 수학(나)는 88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어의 경우 1등급컷 86점은 2005년 이후 90점 이하로는 처음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또 수학도 문과생들에게는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영어도 대부분 수험생과 입시학원들 조차도 어려웠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 이번 수능은 말 그대로 '멘붕'이라는 것이다.

지난주 가채점을 맞춘 도내 A고교는 19일 고3수험생들이 등교하자마나 '수능 망쳤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A고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수능을 망쳤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멘붕'에 빠져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재수를 고민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시험대에 오른 것 같다"며 "영어가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수능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국어 수학 등의 난이도를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D고교 진학담당교사 C교사는 "이번 수능이 대체적으로 재수생들에게는 약간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재학생들은 가채점결과가 나온 배치표를 들고 모두 허탈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내 일선 고교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충북도내 고교에서 서울대 수시1단계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모두 85명이나 이중 수능최저학력을 몇 명이 충족을 할 수 있을지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A고교는 1단계 합격생이 14명, 7명 합격한 고교가 2개, 6명 합격한 고교가 1개교 등 현재까지 20개 고교로 확인됐다.

고교교장 C씨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올 입시에서 서울대에 100명 이상 합격생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점수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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