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불수능' 데인 수험생들… 최저학력기준 비상

수시모집 미달자 속출 예상
정시모집 지원전략 구성 돌입
수능 후에도 논술고사 준비 분주

  • 웹출고시간2018.11.18 16:25:50
  • 최종수정2018.11.18 18:16:42
[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운 '불수능'으로 분석되면서 수험생과 진학담당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일선고교에 따르면 수시에 합격했으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수험생이 상당수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도는 가운데, 정시모집 '눈치보기'에 성공하기 위한 지원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16일 도내 고3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가채점 결과 입시학원들이 분석·공개한 수능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 추정 점수는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는 지난해(94점)보다 8~9점 하락한 85~86점, 수학 나형은 지난해(92점)보다 4점 떨어진 88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일 경우 '불수능(아주 어려운 수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이번 수능이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일부 고교에서는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도내 한 사립고 최모(57)교사는 "상당수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조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불안한 마음에 상담을 하고 있으나 진학담당교사로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수능'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자신이 받을 예상점수와 등급을 가늠하며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수험생 이모(18)양은 "국어가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시모집에서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기 위해 입시전문가와 상담을 예약해 놓았다"고 말했다.

16일부터 논술을 실시하는 수험생들은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이모(56)교사는 "고교 3학년만 벌써 8년째 담임을 맡고 있으나 올해처럼 정신이 없는 때가 없다"며 "수능 다음날부터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들이 있어 가채점 결과를 제대로 분석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논술에 임하도록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수능이 끝나기 무섭게 또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