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말 많고 탈 많던' 국정교과서 폐기 초읽기

文 대통령 국정교과서 폐기 공약

  • 웹출고시간2017.05.10 10:43:43
  • 최종수정2017.05.10 19:52:32
[충북일보] 편향성과 사실오류 논란 등으로 시한부 운명이 예고됐던 국정 역사교과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이 저조하자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육책을 짜내기는 했으나 일부 학교에서 교재를 신청했으나 이제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이었던 국정교과서도 생명을 다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국정교과서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 적폐청산을 위한 9가지 공약중 네번째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2015년 11월 대국민담화에서도 "국정교과서를 막기 위한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하겠다.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적어도 역사교육 만큼은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역사국정교과서금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대선이 끝나면 국정교과서의 생명이 다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새 정부가 내각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 정부는 인수위 없이 바로 출범해 박근혜 정부의 각료들을 상당수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신구 정권의 불편한 동거를 가능한 최소화하기 위해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교과서 발간을 원천 금지하는 법안도 어렵지 않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역사교육의 다양성 보장을 위해 역사교과서의 국정 발행을 금지하는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국정교과서 금지법)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국정교과서 발간은 원천 금지된다.

말 많고 탈 많았던 국정교과서의 운명이 언제 결정될지 교육계는 지켜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