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끝나지 않는 논란

교육부, 연구학교 지정 추진
전국 학교 대상 수요조사 예정
신청 땐 예산지원·승진 가산점
신청학교 나오면 지정권한 놓고
'교육부 vs 교육청' 충돌 불가피

  • 웹출고시간2017.01.02 21:41:49
  • 최종수정2017.01.02 21:41:49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교육계가 혼란스럽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어서다.

올해부터 전격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일단 철회하기는 했으나 연구학교 지정을 놓고 교육부와 전국 상당수의 시·도교육청의 대립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앞서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도입 시기를 1년 유예키로 했다. 대신 국·검정혼용체제로 개편하고 국정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키로 했다.

조만간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연구학교 지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충북의 경우 올해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사용 학교는 없다. 교과과정 시스템 상 국정교과서를 주문한 일부 학교가 있었지만, 최근 모두 주문을 취소했다.

연구학교 신청 학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연구학교 신청권자는 학교장이다. 학교장은 학부모·교사 등이 포함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진통을 겪는 학교가 나올 수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예산지원과 교사 승진 가산점 등은 학교 입장에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연구학교 지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은 충북도교육청은 국정교과서의 부당함을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도 현장의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일 연구학교 신청 학교가 나온다면 지정 권한 등을 놓고 교육부와 교육청 간 다툼도 불가피하다.

교육부의 '연구학교에 관한 규칙'을 보면 연구학교 지정권자는 교육감(4조 2항)이다.

하지만 교육부 장관은 교육감에 연구학교 지정을 요청할 수 있고, 교육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 요청에 응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교육감의 정책적 판단이 '특별한 사유'에 포함되는 지에 대해 해석의 충돌이 예상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국정교과서를 주문했던 학교가 모두 주문을 취소했고, 연구학교를 선청하는 학교가 나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본다"며 "하지만 학교장의 의지가 큰 사안인데다 만일 신청 학교가 나온다면 교육부 지침을 놓고 충돌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