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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청사 신축 공청회 '밀실행정' 논란

비난 일자 내달 개최키로 결정
사실상 '先결정 後수렴' 지적
道 "여론수렴 생각 못해" 해명
시민단체 반발로 공감대 난항

  • 웹출고시간2016.11.22 21:39:38
  • 최종수정2016.11.22 21:47:28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2월 중 충북도의회 청사 신축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했으나 '밀실행정'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을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에서 '전체 신축'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한데다,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뒤늦게 공청회를 계획한 것은 사실상 '선 결정 후 수렴'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김진형 도 행정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도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 지난해 공청회 등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도민 설문조사 결과 '신축+중규모행정타운 조성' 의견이 다수로 나와 실무선에서 새롭게 여론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12월 공청회를 통해 도의회 청사 신축 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의회와 협의를 거쳐 도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건립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행정절차 이행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도민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던 '도청+의회 복합행정타운'안의 행정타운은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시 행정타운은 충북발전연구원이 포함된 것인데,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미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도의회 청사 신축만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변경된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은 옛 청주 중앙초 부지(1만3천525㎡)의 교사동을 철거한 뒤 1만6천161㎡(의회동 7천837㎡, 지하주차장 8천32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신축하는 안이다.

사업비는 총 430억원으로,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 사업비인 155억원 대비 275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변경 전 2017년 말까지 2년으로 계획됐던 사업 기간은 2021년 7월까지 5년으로 늦춰졌다.

사업 중장기화를 통해 지하주차장 조성과 지상 공원화, 도서관·직장어린이집 등을 설치해 도민 편익을 증진하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그러나 새로운 도의회 청사 신축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는 난항이 예상된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공청회 계획조차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도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7일 신축 계획 재검토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충북·청주경실련은 지난 17일 "도는 도민들 모르게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을 변경했다"며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도 행정국 관계자는 "행자부 지침대로 새로운 도의회 청사 신축안에 도민 편익 증진과 도심재생 효과 등을 보완했기 때문에 공청회를 잘 마치면 무리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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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