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의회 청사 신축 공청회 '밀실행정' 논란

비난 일자 내달 개최키로 결정
사실상 '先결정 後수렴' 지적
道 "여론수렴 생각 못해" 해명
시민단체 반발로 공감대 난항

  • 웹출고시간2016.11.22 21:39:38
  • 최종수정2016.11.22 21:47:28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2월 중 충북도의회 청사 신축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했으나 '밀실행정'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을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에서 '전체 신축'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한데다,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뒤늦게 공청회를 계획한 것은 사실상 '선 결정 후 수렴'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김진형 도 행정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도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 지난해 공청회 등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도민 설문조사 결과 '신축+중규모행정타운 조성' 의견이 다수로 나와 실무선에서 새롭게 여론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12월 공청회를 통해 도의회 청사 신축 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의회와 협의를 거쳐 도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건립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행정절차 이행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도민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던 '도청+의회 복합행정타운'안의 행정타운은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시 행정타운은 충북발전연구원이 포함된 것인데,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미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도의회 청사 신축만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변경된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안은 옛 청주 중앙초 부지(1만3천525㎡)의 교사동을 철거한 뒤 1만6천161㎡(의회동 7천837㎡, 지하주차장 8천324㎡)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신축하는 안이다.

사업비는 총 430억원으로, 당초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 사업비인 155억원 대비 275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변경 전 2017년 말까지 2년으로 계획됐던 사업 기간은 2021년 7월까지 5년으로 늦춰졌다.

사업 중장기화를 통해 지하주차장 조성과 지상 공원화, 도서관·직장어린이집 등을 설치해 도민 편익을 증진하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그러나 새로운 도의회 청사 신축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는 난항이 예상된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공청회 계획조차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도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7일 신축 계획 재검토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충북·청주경실련은 지난 17일 "도는 도민들 모르게 도의회 청사 건립 계획을 변경했다"며 "도의회 청사 건립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도 행정국 관계자는 "행자부 지침대로 새로운 도의회 청사 신축안에 도민 편익 증진과 도심재생 효과 등을 보완했기 때문에 공청회를 잘 마치면 무리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