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9.13 17:55:39
  • 최종수정2015.09.16 09:31:13
[충북일보]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도의회 독립청사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독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 지난 10일엔 충남도의회 청사를 방문했다.

도의회의 독립청사 건립 주장은 잊을 만하면 나오는 단골 메뉴다. 2012년 9월 9대 도의회 당시 이수완(진천) 전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청주권과 비(非)청주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도청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도화선이 됐다.

그 때부터 도청이전설은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공식논리다. 올해도 도의회는 연초부터 도청이전설을 제기했다. 동시에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을 주장했다. 하지만 도청이전설은 이미 근거 없는 얘기가 됐다.

그래도 그런 주장은 차치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재정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는 현실이다. 국가재정 상황도 마찬가지다. 내년 예산을 확대 편성했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고육책이다. 따라서 지자체에 돌아올 몫이 별로 없다. 당연히 긴축재정 모드로 가는 게 정상이다.

충북도와 충남도는 재정 상황부터 다르다. 충북은 한 해 예산이 4조1천760억 원이다. 충남은 5조7천453억 원이다. 무려 1조6천억 원이나 차이가 난다. 재정자립도 역시 다르다. 충북(23.7%)이 충남(26.1%)에 비해 낮다.

충남도의회는 충남의 내포신도시 시대가 개막하면서 도청과 함께 신축됐다. 여기에 투입된 예산만 3천억 원 대에 달한다. 당연히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도의회 독립청사 신축에도 큰 예산이 필요하다.

물론 독립청사가 있으면 좋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을 감안하지 않은 무조건 추진은 문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호화청사가 아니더라도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 리 없다.

게다가 도의회에는 현재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도의회는 도민을 대변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대의기관이다. 더불어 집행부의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 도의회가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란 비판을 받아선 곤란하다.

독립청사 요구 전에 본연의 임무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되돌아볼 것을 주문한다. 독립청사 추진 자체가 더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까닭부터 알아보길 요구한다. 독립청사가 급한 게 아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