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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7 16:55:29
  • 최종수정2016.10.17 16:55:29
[충북일보=청주] 서원대학교 내 백로떼 서식지 간벌 계획이 사실상 연기됐다.

청주시는 17일 서원대 내 백로떼 서식지인 소나무와 잣나무에 대한 수목 정리 및 간벌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숲 가꾸기' 예산을 투입해 간벌하려 했으나 예산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간벌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시는 일단 올해 예산 중 간벌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가용 예산이 없을 경우 간벌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름 철새인 백로떼는 지난 3월 서원대 여학생 기숙사 인근 숲에 둥지를 틀었으며 한때 그 수가 800~1천여 마리에 달해 악취와 소음을 유발해 왔다.

시는 서원대와 인근 주민들과 회의를 거쳐 백로 서식지를 간벌하기로 했었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 예산을 백로로 인해 고사한 나무 제거에는 쓸 수 있지만 서식지에 온전한 나무도 있어 사업을 중단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사업비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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