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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중 인근 백로 서식지 간벌 실시

학생 학습권 보호 요구 수용

  • 웹출고시간2015.09.02 15:24:23
  • 최종수정2015.09.02 18:32:18

2일 청주남중학교 뒤 잠두봉 백로 서식지에서 청주산림조합 관계자들이 소나무 간벌 작업을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 청주남중학교 인근의 잠두봉 백로 서식지에 대한 간벌작업이 2일 실시됐다.

청주시는 산립조합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이 일대 리기다 소나무 123그루를 전기톱으로 잘나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잘라낸 소나무는 따로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둬 퇴비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벌작업은 울창한 숲을 이루던 잠두봉 소나무를 솎아내 서식 공간을 줄여 백로떼가 지나치게 많이 몰려드는 것을 저지한다는 것이다.

청주남중 인근에 백로가 날아들어 둥지를 튼 것은 지난 2012년부터였으나 올봄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백로떼가 울어대며 내는 소음으로 이 학교 학생들이 수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서식지와 바로 맞닿을 학교 급식소는 악취에 백로떼의 깃털까지 날아들면서 학생들의 위생문제를 위협할 정도였다.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이같은 환경에 대해 청주시와 서식지 소유자인 청주교대 등에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여름방학후 개학을 연기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결국 철새인 백로가 9월이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해 이날 서식지 일부를 간벌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악취와 소음으로 고생한 학생들에게 고통을 준 백로떼 서식지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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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