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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청주터미널 일대 본격 진출

드림플러스 인수 이어 오피스텔 건립 추진
가경동·강서동 일대 유통·건설업 동시 투자

  • 웹출고시간2016.08.29 19:49:52
  • 최종수정2016.08.29 20:13:11
[충북일보=청주] 최근 드림플러스 인수를 통해 청주지역 유통업 진출을 선언한 이랜드그룹이 건설업에도 손을 뻗친다. 분야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이며, 장소는 드림플러스 맞은편 부지다.

이 일대는 모두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인접구역으로서 이랜드그룹은 이곳을 통합청주시의 노른자 지역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60일대에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라는 이름의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달 시 건축부서에 건축경관심의 신청을 했다. 건축경관심의는 건축허가를 받기 직전 절차다.

이랜드건설은 지하 8층, 지상 20층 규모, 전용면적 19.96㎡(공급면적 기준 옛 6~8평)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 오피스텔 216가구를 각각 건립할 계획을 제출했으나 이달 10일 열린 건축경관위원회 심의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시 △주차장 내 엘리베이터 접근을 위한 진입로 확보 △외장 마감재 보완 △녹지공간 확보 △상층부 스카이라인 고려 등을 이유로 재검토 의결했다. 이랜드건설은 시의 조건 및 권고사항을 반영, 전체적인 설계변경을 한 뒤 다음 달 중 다시 한 번 건축경관심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향후 분양 일정은 건축경관심의 승인 후 건축 허가를 받은 뒤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이랜드건설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한 지역 공인중개업자는 "이랜드그룹이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청주터미널주변을 황금알 부지로 판단한 것 같다"며 "강서동 오피스텔 집합지와 드림플러스, 메가폴리스, 롯데마트 등을 중심으로 한 가경동 쇼핑 집합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앞서 이랜드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0월 가경동 드림플러스 상가 일부를 경매로 인수한 뒤 최근까지 전체 상가 1천45곳의 75%가량을 사들이며 청주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이 업체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1천200여억원을 투자해 드림플러스 건물을 백화점이나 아웃렛으로 재개장한다는 구상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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