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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의 횡포…드림플러스 '유동성 위기'

지난해 점포 50% 이상 인수
6개월관 관리비 20여억원 체납
"상가관리단과 법정 다툼

  • 웹출고시간2016.06.19 18:56:47
  • 최종수정2016.06.21 19:37:4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에서도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부동산, 청주 드림플러스가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드림플러스를 유동성 위기로 내몰고 있는 곳은 바로 ㈜이랜드리테일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해 11월18일 소유권을 이전 받은 상가 325곳의 인수관리비(공영부문 법적 3년치)와 당월관리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
19일 청주드림플러스 상가관리단과 점포영업주들에 따르면 지난 6개월여 동안 이랜드리테일이 미납한 관리비만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11월 법원 경매로 나온 드림플러스 상가 325곳을 사들인 이랜드리테일은 아직까지 인수관리비와 체납관리비 등을 내지 않고 있다.

경매로 상가를 인수하면 법적으로 3년 치 공영부문 인수관리비를 내야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인수관리비는 7억3천여만원, 소유권 이전 뒤 정상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당월 관리비는 1억4천여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랜드리테일은 지하층 5억8천여만원과 3·4층 관리비 4억여원까지 체납해 총 20여억원이 체납된 상태다.

현재 드림플러스는 지하 4층, 지상 9층 총 6만8천㎡ 규모로 점포 500여곳(64%)이 운영되고 있다.

드림플러스 점포수는 현재 1천134개로 이랜드리테일은 이 가운데 300여곳에 대한 추가 인수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점포의 체납관리비도 10억여원에 달해 이들 점포까지 추가 인수한다면 이랜드리테일이 관리비를 모두 내야 한다.

드림플러스 상가관리단 관계자는 "상가 구분소유자와 소규모 점포 임차인들까지 선수관리비 3개월치와 월 관리비를 정상적으로 내고 있다"며 "대기업인 이랜드리테일이 상가관리비를 아무런 이유없이 내지 않는 것은 횡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랜드이테일 홍보팀 관계자는 "상가 관리비 정산문제로 드림플러스 상가관리단과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리비 납부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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