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누리·민주당 이집트 폭탄테러 규탄 성명

충북 정치권이 17일 이집트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 명복을 기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충북도당은 이날 "지난 16일 이집트 국경 시나이반도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한국인 2-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더구나 희생자들이 충북 진천 중앙교회 성지순례자로 알려져 충격과 슬픔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어 "전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는 절대 용서해서는 안될 일이며, 특히 민간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테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며 "당국은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사상자들에 대한 사후처리에도 한치의 소홀함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도당은 그러면서 "중앙당,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유가족들이나 도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만행으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도 하루속히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이집트 폭탄테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희생된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어 "부상을 당한 분들도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며 "무고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도 했다.

도당은 그러면서 "정부는 국제공조를 통해 범죄자들이 반드시 처벌받게 해야 하며, 다시는 테러에 우리 국민이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국민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은 충북도와 협조해 충격과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