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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중앙장로교회 "파편 박혔는데 지혈만…부상자 조치 필요"

  • 웹출고시간2014.02.17 17:37:06
  • 최종수정2014.02.17 19:28:33

진천중앙장로교회 최규섭 부목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 부상당한 신도들이 치료도 못 한 채 방치 상태라며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후소 조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진천중앙장로교회는 17일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신도들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이 교회 최규섭 부목사는 "부상당한 신도들이 열악한 병원 환경으로 인해 테러 발생 16시간 이상이 지났지만 파편이 다리에 박혀 있는 채로 치료도 하지 못한 채 방치상태에 있다"며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빠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요구 했다.

최 부목사는 "테러 이 후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다소 안도 했지만 현지 병원의 치료시설 부족으로 카이로로 환자를 옮겨 치료해야한다는 현지 전갈을 받고 부상자 가족은 물론 신도들도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다"며 "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이 갖춰진 병원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성지 순례를 떠난 뒤 부상을 당한 이 교회 신도 최정래(67·여)씨 사위 윤성모(40)씨는 "장모가 17일 오후 3시30분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치료가 열악함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모 자신도 무릎 아래 파편이 박혀 있고 다른 신도는 손목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의료진이 지혈만 한 채 장시간 계속 방치시키고 있어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집트 샤를엘세이크 병원에 입원한 15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고 김홍열(63·여) 권사는 같은 병원에 안치됐다.

이 교회 신도와 가족들은 17일 귀국길에 오르는 가족을 불안감 속에 기다리면서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

1차 귀국자 가족인 A씨는 "사고 후 한 차례 통화는 했다며 크게 다친 데 없이 귀국한다고 해서 고맙다"며 "아직 병원에 있는 사람들이 빨리 쾌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도 B(여)씨도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너무 놀라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사태가 하루 빨리 수습돼 평온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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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