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

'충북과학기술협의체' 구성해 발전방안 모색

충북도는 17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청원군이 조기 활성화 되도록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발전방안의 핵심은 과학 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오송·오창에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연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이달 중 '(가칭) 충북과학기술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구성될 협의체에는 도내 자연과학계열 교수와 과학자, 오송에 입주한 6대 국책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오창의 기초과학지원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도내 대학 등의 우수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전국에 배치할 10개 연구단 중 일부를 유치하고 기능지구 발전 방안 수립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 주 중 과학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기능지구에 대한 지원책을 늘리고자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과학 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능지구의 활성화 방안으로 응용연구, 개발연구, 사업화 등 발전방안을 전문기관 등을 통해 마련해 청원지역이 기능지구로서 역할을 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