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5.14 19:5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경북지역 GU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결의대회에서 한 시민이 머리띠를 하고 있다.


오는 16일 공식 발표가 예정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전 대덕으로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나돌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4일 일부 언론은 정부와 한나라당 등 여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대전 대덕) 입지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대전 대덕이 확정된 이유로는 과학연구단지 등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고 접근성이 좋아 과학벨트위원회 심의 결과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안으로는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대전에 통합 배치되고,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연구단 중 25개는 유력 후보지로 선정된 도시들에 나눠 배치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같은 이야기는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를 예방하는 과정에서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황 원내대표는 충청민심을 존중해야 한다는 덕담을 변 대표에게 전달했을 뿐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석한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과학벨트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일부 신문에서 잘못 보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4일 "여당 등 정치권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라서 경위가 불확실하다. 월요일(16일) 오후 최종 입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도 어디가 될지 알지 못한다"며 "과학벨트위 회의를 거쳐 입지가 확정되면 국회 등에 보고하고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발표하게 되어 있어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벨트가 대전 대덕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경북과 대구, 울산 등 소위 TK지역은 물론 광주 지역 민심은 들끓고 있다. 지역구가 영호남인 국회의원들 역시 정부 관계자와 연락을 취하며 진위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25일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위해 53개 부지를 선정했다. 사흘 후인 28일에는 후보지를 10곳으로 추렸고, 최근 다시 5곳으로 압축했다. 특히 이들 5곳 중 대전 대덕특구와 대구·경북, 광주 등 3곳이 유력 후보지로 알려지며 과열경쟁 양상을 빚기도 했다.

이들 지자체가 과학벨트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정부 추정 예산 규모만 3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기 때문이다. 영호남 지역 민심은 물론 해당 국회의원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정부 등이 이미 입지를 내정해 놓고 이를 뒤로 흘리고 있어서다.

때문에 과학벨트 최종 입지가 대전 대덕특구로 확정될 경우 영호남의 강한 반발을 불러 국민 여론 분열은 물론, MB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과부 과학벨트 기획단은 10곳의 후보지(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포항, 청원, 천안, 구미) 중 5곳을 추려 16일 오전 이주호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벨트위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과학벨트위는 기획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5곳의 후보지 중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국회 등에 보고된 이후 이날 오후 3시께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