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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16 17:06: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과학벨트 거점 조성 예정지인 대전시 유성구 신동.

ⓒ 최준호 기자
"수십년 간 그린벨트에 묶여 주민들이 피해 본 게 이만저만이 아녀유.이젠 확실히 뭔가 들어 오남유?"

정부가 과학벨트 발표를 한 직후인 16일 오전 11시 10분쯤 대전시 유성구 신동마을. 비닐하우스에서 오이를 따던 권모씨(62·여)가 기자에게 물었다.

이 마을은 대전시의 종합쓰레기 처리시설인 금고동 쓰레기매립장에서도 직선거리로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로 인해 그 동안 행정구역은 대전광역시이면서도 각종 개발이 비켜간 '도시 속 오지'였다.

하지만 세종시 중심지역(금남면)까지 1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과학벨트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금강을 경계로 청원군 부용면도 바로 이웃에 있다.

대전시는 당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위해 2009년 7월 유성구 신동·둔곡동 일대를 포함한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계획을 고시했다.

대상 지역은 신동을 비롯해 둔곡동, 전민동(18만㎡), 문지동(30만㎡) 등 전체 418만㎡로, 이 가운데 신동지구는 대전시에서 당시 유치를 추진한 첨복단지 예정지역이었다. 하지만 첨복단지가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구로 가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또 둔곡지구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일류 기술을 보유한 외국 우량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었다.

신동지구의 현 사업시행자는 대전도시공사다. 이곳은 다음달 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는 이후 특구위원회의 개발계획 변경을 거쳐 실시계획 시행, 10월 용지 공급 및 보상에 들어가면 내년 3월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부지매입(보상) 및 기반조성사업에 4천110억원(부지매입비 1천840억원, 기반조성비 2천27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LH의 사업시행이 늦어진 둔곡지구는 현 상태에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그린벨트 해제 및 설계 등의 절차를 마치고 1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3년 3월에나 공사에 착수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로 선정되면서 빠른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비는 2천30억원, 기반조성사업비 3천470억원 등 총 5천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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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