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덕특구 과학벨트 거점 선정…충북 각계 반응은

"세종시 무산 아쉽지만 환영…충청권 공동발전 기대"

  • 웹출고시간2011.05.16 20:1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충북도청에서 '과학벨트 사수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과학벨트입지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청권은 대덕특구가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되고 이를 뒷받침할 기능지구로 충북 청원(오송ㆍ오창)과 충남 연기(세종시), 천안이 지정되자 환영하는 분위기다.

충북도와 '과학벨트 사수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는 16일 세종시에 과학벨트를 조성한다는 대선 공약이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충청권에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가 들어서는 것은 다행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오송·오창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다만, 세종시가 거점지구에서 제외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의 결과는 세종시 지키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이어 충북도민들의 세 번째 위대한 승리"라며 "충청권 내 대전의 대덕특구가 거점지구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흔들림 없이 협력한 충청권 공조의 결과로 충청권의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철웅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 결과에 대해 애초 대선공약 내용 및 과학벨트 특별법에 근거해 비교했을 때 정치적 고려 내지 지역적 배려 차원에서 영호남으로 분산배치한 것과 증액된 1조7천억 원의 조성비용 예산확보 방안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국론이 분열되고 지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문제해결 차원에서 정부 발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두영 과학벨트 사수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도 "과학벨트와 관련 유치 과열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만도 최소한 수 백억 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을 과학벨트 유치 경쟁장으로 전락시켜 치유할 수 없는 국론분열과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리더십 부재와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충북 오송·오창이 말뿐인 기능지구가 되지 않고 첨단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대전 대덕을 거점지구로 하고, 오송·오창, 세종시, 천안을 기능지구로 하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 결과는 500만 충청도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다.

민주당은 "충청권 공조의 핵심이었던 세종시가 거점지구가 아닌 기능지구로 편입된 점이나 연구단 일부가 대구, 광주로 분산 배치된 점은 심히 유감"이라며 "하지만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가 충청권에 입지한 것으로 충청권 공조의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과학벨트 오송·오창 기능지구 선정, 아쉽지만 수용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과학벨트가 정치벨트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대부분 이행된 것으로 충북도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 엄재천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