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문화시설인 단양작은영화관이 1관 일반석 좌석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뉴얼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려는 조치로 좌석 간 간격을 넓혀 관람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관의 좌석 수는 기존 92석에서 77석으로 줄어들었다. 군 관계자는 "공사 기간 관람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과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작은영화관은 2014년 7월 개관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상영관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관람 환경을 통해 관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증평 유일의 충북도무형유산 29호 필장(筆匠) 유필무(65) 장인의 전통 붓 제작기능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다. 군은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211 일원에 총사업비 6억3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100㎡, 지상 1층 규모의 전통 붓 제작연구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가 들어서는 장소는 유필무 장인의 작업 공간 '석필원' 부근이다. 전통 붓 제작연구소는 전통 붓 제작 공간을 비롯해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추고 전통문화 교육·전시·체험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 4월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끝냈다. 이달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유필무 장인은 충주 앙성면 출신으로 2010년 증평 도안면 화성리에 전통 붓 제작 공간 '석필원'을 마련했다. 16세부터 전통 붓 제작 외길을 걸어온 유필무 장인이 증평 도안면에 둥지를 틀게 된 배경으로 인근 '벼루재'가 거론된다. 벼루재는 도안면 화성리에서 증평에듀팜 벨포레가 들어선 연촌리(硯村里)를 연결하는 고갯길을 일컫는다. 옛날 연
[충북일보] 정은영씨 외 18명이 43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한국무용 군무 '숨 쉬는 봄' 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회장 박정미)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한양대학교 정은영외 18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군무 총 42팀이 참가했다 독무부문에 금상 4점, 은상 4점, 동상 7점, 군무부문에 대상, 금상 1점씩, 전체 지도자상이 선정됐다. 전국 대학무용경연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경연하는 전국 유일한 대회로 매년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가 개최하고 있다. 43회의 전통과 수준 높은 대회로 2018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콩클로 선정됐으며 2021년도에는 평가 A등급을 받았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약 97억 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전시회다. 지난해 총 1억 7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약 11만 5천여 명의 게임 산업 관계자와 유저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총 7개 충북 게임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충북 게임산업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부스 전시는 △곤군게임즈(대표 장재곤) △레모라(대표 박준하) △스튜디오 215(대표 강한주)가, B2B 미팅은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가 진행했다. 인디오락실은 △밀크엠파이어(대표 박현명) △월넛펀치(대표 박대성)가, 경기게임오디션관은 △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가 함께했다. 지난 해 '메이드 서바이버:리틀엔젤'로 큰 인기를 끈 △밀크엠파이어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퍼블리셔들과 11건의 미팅을 이뤄냈다. 게임센터 관계자는 "충북 게임기업들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하는 '2기 문화예술융합아카데미(CACA)'가 오는 7월부터 운영된다. CACA는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의 창의력 사고 함양을 위한 과학과 예술 융합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프로그램은 A과정(초~고등), B과정(중등), C과정(고등)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 A과정은 '지역 스토리 기반 그림책 출판, 마을 굿즈 제작' 과정으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다. A과정은 지역 마을의 역사와 스토리 콘텐츠를 기반으로 그림책 제작 및 출판, 마을 굿즈로 확장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B과정은 '그린시네마 숏필름 제작' 과정으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이 대상이다. B과정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환경문제를 조명하고 스토리텔링과 영상 제작 능력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 지역 자원순환, 생물 다양성 등 환경 이슈를 주제로 숏필름(단편영상)을 직접 기획·촬영·편집할 수 있다. C과정은 '키움 연극창작 과정'으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이 대상이다. 학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4일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7회 보은 장안 농요 축제'를 개최한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이 지역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됐으며, 과거 인력만으로 논농사를 짓던 고달픔을 잠시 잊고 신나게 일하고자 불렀던 농민들의 노동요다. 장안면 전통 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50년 전 장안 농요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 매기-이듬 논 뜯기- 신명풀이'과정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2017년 학술고증과 장안면 현지 노인들의 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보은 장안 농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결성했다. 고증 과정부터 주민이 참여해 애정을 가지고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현재의 '보은 장안 농요'를 재현하고 있다. '보은 장안 농요'는 지역을 넘어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한국 민속예술축제 등 각종 무대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선보이며 개인·단체 부문 대상과 금상을 받는 등 전통 민속예술로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남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
[충북일보] 전문예술단체 팀 키아프(대표 고영철)가 청주 성안길 청년카페에서 '주문하신 음악 나왔습니다! 팝콘클래식' 을 진행한다. 본 공연은 청주시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공연으로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진행된다. '팝콘클래식'은 관객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고르듯, 공연 시간과 장르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콘서트다. 공연은 힐링 클래식, 영화 OST, 탱고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20분 단위로 구성해 한 자리에서 여러 콘셉트의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모든 회차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 1타임 3천 원, 2타임 5천 원의 유료 공연으로 운영된다. 고영철 전문예술단체 팀 키아프 대표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이 낯선 관객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형식을 대폭 혁신한 무대"라며 "청주 성안길 상권 한가운데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문자(010-2584-9937) 또는 현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 전은빈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31일 지역 중·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경주 일원에서 청소년 기획 참여형 역사체험 프로그램 '천년의 역사, 청소년이 걷는 경주 이야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문화의집 역사동아리 '무제'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으로 중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멘토-멘티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교과서에서 벗어난 생생한 역사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고 일부 청소년들은 사전 학습을 통해 '1일 해설사' 역할을 맡아 또래 친구들에게 유적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해설사 역할을 하며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경주의 역사적 의미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경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으로 이야기하고 연극으로 놀자!'를 주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단양중학교 특수학급 소속 학생 11명이며 프로그램은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회차인 5일에는 도서관장과 사서가 직접 참여해 도서관 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오는 12일에는 충주의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음악공연 '하얼빈의 열하루'를 관람한다.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며 도서관 측은 두 차례 모두 참가 학생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3회차부터는 인형극단 '두들'의 강정원 대표가 단양중학교에서 연극놀이 및 인형극 수업을 이끈다. 학생들은 단양 소백산의 전설을 담은 그림책 '다자구야 들자구야'를 소재로 직접 인형극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희 단양교육도서관장은 "독서와 문화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어린이 발레공연 세계명작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지난 5월 31일 제천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독일의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매가 협력과 용기로 마녀의 위협을 극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숲의 요정과 마녀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매의 유대와 용기를 그린 무대는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공연은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5 꿈의 무용단 제천'과 연계된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꿈의 무용단 소속 아동들이 전문 발레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짧지만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부모 관객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작품을 선보인 '와이즈발레단'은 국내 대표 민간 창작발레단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발레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정교한 안무와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발레의 대중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북일보] 수필가 김춘자씨가 희망과 성취를 담은 서정적 수필 '도장 속에 핀꽃'을 펴냈다. 수필집 '도장 속에 핀 꽃'은 △도장 속에 핀 꽃 △내 삶에 달뜬 날 △내 삶에 바다는 △어우렁더우렁 △춤 추는 카페쇼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과 성취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번 수필집에 실린 작품들은 각 주제마다 전하고자 하는 뜻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말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꾸며도 자신의 이야기와 사상이 없으면 명문은 될지언정 수필이 될 수는 없다"며 "묘한 것은 그 체험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으로만 그치면 그것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될지 모르나 수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수필가는 여성공모대상, 문인상, 한용운문학상, 글로벌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6월 충북 주요 전통시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실속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2025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역 곳곳을 돌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 증평, 제천, 충주 등 여러 지역 전통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문화장날은 음악 공연과 시장 내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6월 문화장날은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행사는 오는 7일 청주 성안길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증평 장뜰시장 △12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13일 제천 내토시장 △15일 음성 무극시장 △20일 진천 중앙시장과 충주 자유시장 △21일 단양 구경시장 등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시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6월 문화장날은 무더위를 피하면서 음악, 공연, 쇼핑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여행이자 휴식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문화공연뿐 아니라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