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각종 질환 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 학교' 지정 확대 운영 등 다각적인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습제 지원사업도 펼친다. 보습제 지원은 군에 주민등록을 하고 병·의원에서 질병코드 L20(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1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군내 학교를 통해서 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1회 보습제 세트를 무상으로 받는다. 올해 들어서 15개 학교의 학생 1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군은 아토피·천식 예방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학교' 지정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4곳(영동초등학교, 감 고을 어린이집, 남성대 어린이집, 심천 어린이집)에 이어 올해 부용초등학교와 황간초등학교를 추가 지정했다. '안심 학교'에는 아토피 보습제와 목욕 스펀지 등 위생용품을 비롯해 아토피·천식 예방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관련 교육과 환경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군은 이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2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매포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농협과 협력해 이뤄졌다. '농촌 왕진버스'는 북단양농협이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600만(국비 1천440만, 도비 432만, 군비 648만, 농협 1천80만)원이 투입됐다. 이동형 의료서비스인 왕진버스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 마을을 찾아가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및 구강 건강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물리치료 △질병 예방 교육 등 종합적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 대상 건강 상담과 치료를 진행했으며 특히 고령층과 의료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과 의료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다움'이 빛난 봄 축제,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난 25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단양군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연 이번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했다. 올해 철쭉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한 '듀얼 콘셉트' 축제로 진행됐다. 낮에는 거리 공연, 체험 행사, 야생화 전시 등으로 활기를 더했고 밤에는 인기 가수 공연과 레이저쇼, 불꽃놀이로 열기를 이어갔다. 개막일에는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소백산 산신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철쭉·야생화 테마관 개관식, 동춘서커스 공연 등이 열려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여기에 23~24일에는 이찬원, 송가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축하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에는 13개 팀이 참가해 단양 고유의 말맛을 살린 콩트와 연극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당극, 마임, 꽃바람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는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34만 명을 넘어서며 괴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문을 연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 내에 있는 아쿠아리움의 누적 관람객이 이달 16일 기준 34만2천204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 평균 5천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관람객 대다수는 인근 도시나 서울·경기·경상 등 타 지역에서 방문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아쿠아리움 인기 비결은 내륙에서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토종·외래 민물고기류, 열대어, 관상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관람과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3천36명 중 39.8%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개관 1주년을 맞아 장수풍뎅이 조형물 어린이 도서관, 말먹이 주기 체험, 주말 어린이 자전거 무료 대여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시민들의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고당 잡고, 운동 더하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자는 40∼64세까지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고위험군이며, 가정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밴드, 아령 등을 활용한 스트레칭, 근력운동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해 질환관리와 영양 교육을 제공하고, 세종시 '똑똑건강앱'을 통해 지속적인 자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치원읍 소재 세종시보건소 운동실에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며, 오는 30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 044-301-2113)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가 전국 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중증 피부질환 환자를 책임지고 치료해 회복시킨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박모(28)씨가 이 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이송됐다. 박씨는 감기 증상으로 약을 복용한 뒤 발열과 발진이 발생했고, 이후 전신 피부가 벗겨지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독성표피괴사용해(Toxic Epidermal Necrolysis, TEN)라는 희귀질환이 의심돼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씨 인근 병원을 비롯해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일대 의료기관에서 모두 입원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고 결국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이송됐다. 충북대병원 내원 당시 박씨는 전신 100% 피부의 괴사와 표피용해가 진행된 상태로 얼굴·구강·식도·눈·성기 등 주요 점막 부위까지 병변이 퍼져 있었다. 그는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상태로 작은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응급실 경유 후 당일 밤 병동에 입실했으며, 의료진은 신속히 약물치료를 포함한 초기 치료에 착수했다. 이후 관련 진료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2일 용암주공2단지아파트에서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건강하데이(da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 상담사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홀몸노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검진을 진행했다. △구강검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영양 식생활 지침 안내와 맞춤형 식단 상담 △금연·절주 상담 △치매조기검진 △체성분 측정 △요실금 치료지원 상담 등이 이뤄졌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 대상 선제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도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정형외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범수 과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과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남양주 현대병원, 서울세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정형외과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수술 실력을 갖춘 김 과장은 고관절·슬관절 인공관절 수술, 일반 골절 및 외상 수술에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김범수 과장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관절, 슬관절 및 외상 진료에서 충주의료원이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 의사 1명을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는 5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진료 공백 해결을 위해 상근 진료 의사 1명을 채용해 군 보건소에 배치했다. 진료 의사는 12월 30일까지 주 5일 군 보건소에서 상근하며 외래 진료, 예방접종 대상자 예진, 각종 보건사업 등 군민에게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군내 10개 보건지소에 5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고, 지소별로 주 1~2회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는 전국적인 문제지만, 군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부터 안남면 연주리까지 이어지는 대청호 물길 21km 구간은 2021년 5월 27일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이 지역 중심에서 오랜 기간 주민 주도로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전해 온 동이면 석탄 1리 안터마을이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4회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한 이 축제는 올해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공연, 놀이마당, 체험행사를 준비한 이 축제를 연다. 특히 밤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본 행사인'반딧불이 탐방'을 한다. 금·토요일을 제외한 기간은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성인은 1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수익금은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기금으로 쓰인다. 축제 기간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반딧불이들은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해 해당 지역의 생태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군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금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으로'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반딧불이 서식지 내 생태 탐방지를 조성하는
[충북일보] 연분홍 꽃망울이 만개하며 소백산이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섰다. 단양군은 소백산 전역에서 철쭉이 절정을 향해 피어나며 전국의 등산객들이 봄 산행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백산은 현재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해발 1천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루는 소백산 철쭉은 평지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매년 5월 말이 돼서야 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 등 소백산의 주요 능선에는 철쭉이 하나둘 꽃을 피우며 연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철쭉과 더불어 운해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조선의 유학자 퇴계 이황조차 소백산의 철쭉을 두고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고 감탄했을 정도로 이맘때 소백산은 고즈넉하면서도 화려한 봄의 정취를 뽐낸다. 소백산 산행은 난이도와 경관에 따라 네 가지 코스로 나뉜다. 우선 천동계곡 코스(6.8㎞, 약 3시간 소요)는 계곡과 완만한 경사가 어우러져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어의곡 코스(4.6㎞, 약 2시간 30분 소요)는 가장 짧은 코스지만 일부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과 걷기를 동시에 실천하는 '금매달'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다. 12일간 총 5만3천100보 걷기(하루 1만보 제한) 미션과 금연구역 사진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달성자 중 4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내려받고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공식 커뮤니티 중 1곳에 가입한 뒤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운동을 실천하며, 곳곳에 있는 금연구역을 확인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