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백산철쭉제 앞두고 연분홍 철쭉 만개

연분홍 꽃물결에 등산객 '북적'

  • 웹출고시간2025.05.22 13:35:47
  • 최종수정2025.05.22 13:35:4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소백찬 연화봉 정상에 만개한 철쭉.

[충북일보] 연분홍 꽃망울이 만개하며 소백산이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섰다.

단양군은 소백산 전역에서 철쭉이 절정을 향해 피어나며 전국의 등산객들이 봄 산행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백산은 현재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해발 1천m 이상의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루는 소백산 철쭉은 평지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매년 5월 말이 돼서야 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 등 소백산의 주요 능선에는 철쭉이 하나둘 꽃을 피우며 연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철쭉과 더불어 운해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조선의 유학자 퇴계 이황조차 소백산의 철쭉을 두고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고 감탄했을 정도로 이맘때 소백산은 고즈넉하면서도 화려한 봄의 정취를 뽐낸다.

소백산 산행은 난이도와 경관에 따라 네 가지 코스로 나뉜다.

우선 천동계곡 코스(6.8㎞, 약 3시간 소요)는 계곡과 완만한 경사가 어우러져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어의곡 코스(4.6㎞, 약 2시간 30분 소요)는 가장 짧은 코스지만 일부 구간이 가팔라 체력 부담이 다소 있다.

여기에 죽령 코스(7㎞, 약 3시간 소요)는 태양계 해설판과 전망대가 있어 교육적 요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장 긴 국망봉 코스(9.9㎞, 약 4시간 30분 소요)는 풍경이 뛰어나 '신선이 놀다 간 듯한 절경'이라 불리며 철쭉제 기간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이번 주말인 25일에는 공식 철쭉 산행 행사도 예정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단양군은 철쭉제 방문객을 위한 교통 및 안전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 소백산은 철쭉이 절정을 이루며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며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주말 소백산 나들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