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이번 달부터 '2025년 하반기 충북 마이스(MICE)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이번 하반기 지원은 청주오스코(OSCO) 개관을 시작으로 도내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기존 단일 지원체계였던 마이스 개최지원 사업을 '유치지원-홍보지원-개최지원'의 3단계로 확대·개편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체계를 바탕으로 도내 마이스 행사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충북도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거나 유치·홍보하는 학회, 협회, 조직위원회, 기업 등이다. 지원 유형은 유치지원, 홍보지원, 개최지원 등이 있다. 행사 규모, 회의 기간, 충북마이스얼라이언스, 충북유니크베뉴 이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OSCO)'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치와 개최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재단은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스 행사 중 PLUS CITIES(서울-충북) 연계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된 행사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청주오스코를 중심으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제3호 대소면 주민자치회 소식지'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소면 소식지 발간 사업은 작년 1호지, 2호지 발간에 이어 올해 3호지도 주민투표로 결정해 추진했다.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취재부터 편집, 배포까지 모두 주민자치회 기획운영분과에서 맡아 진행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대소면 주민자치 4대 분과 사업 소개와 자치사업 추진 모습 등 주민자치회 활동 내용을 수록했다. 주민자치 위원들이 직접 취재한 오류2리 방금이 마을 조성사업과 대소읍 승격 요건 충족 소식, 각종 행사 추진 모습을 비롯한 면내 마을 이름에 담긴 이야기 등을 담았다. 총 8면으로 제작된 소식지는 1천여 부수를 발행해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지역 주민과 단체, 유관기관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석지영 주민자치회장은 "정기적인 마을 소식지를 발행해 다양한 마을 소식들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최근 청소년 광장에서 '8회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단오맞이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 시내에서 진행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주농악놀이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이 시작됐다. 체험마당은 △단오부채만들기 △장명루만들기 △비녀만들기△노리개만들기 △향낭만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옷날, 청주시민들과 함께 보내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자에게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국가 지도자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천태종 300만 불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생안정과 국민통합을 위한 이 당선자의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덕수 스님은 메시지에서 "이재명 당선자께서는 '회복, 성장, 행복'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민생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정치적 연륜을 바탕으로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대립과 반목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정치를 펼쳐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종단의 창종 이래 가장 중요시 해온 '애국불교' 정신을 언급하며 "국운 융창과 국민 행복을 위한 발원을 이어가며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세계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분쟁, 전쟁 등이 끊이지 않는 격동의 시기로 무엇보다 국민적 단결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당선자가 국민의 다양한 여망을 포용하는 대통합의 정치로 나라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오는 7월 27일까지 청주 지역 원로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기획전 '담대하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와 충청권 미술의 기반을 다져온 원로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이들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지현(회화), 문상욱(사진), 선환두(회화), 이돈희(조각)로 모두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청주에 뿌리를 뒀다. 이들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오랜 시간 미술 교육과 협회 활동, 지역사회와의 교류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토대를 다졌다. 또 후학 양성과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전시 제목 '담대하게'는 작가들이 각자의 삶과 예술적 고투 속에서도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창작을 이어온 담대한 태도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지역 미술계 원로들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들의 창작 정신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에 그치지 않고, 현재진행형의 창작세계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청주미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됐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기획전 '담대하게'는 청주미술의 근간을 형성한 원로작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저녁 일곱 문장 낭독회' 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7시에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낭독회 주제는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명대사로 '한 뼘 낭독회'를 낭독한 뒤 국가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작·출판 연구팀 '콘텐츠연구소 글그림' 이보슬 강사가 진행한다. 단순 낭독 행사가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독서와 낭독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참여 사항으로는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문장 또는 시를 작성해 온다면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신청 접수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 또는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스타트업 오피스' 1개실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오피스'는 문화콘텐츠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간이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신청 자격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계획 중이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창작자·창업 3년이내 기업이다. 해당 분야는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1인 미디어 △방송 △실감콘텐츠(V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등이다. 다만 영화나 출판, 디자인, 공연 등 문화예술 중심 분야는 해당하지 않는다.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규제를 받고 있거나 공고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한 경우 역시 제한된다. 최종 입주자(팀)에게는 기업진단과 멘토링 등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 임대료는 물론 관리비 역시 전액 무상이며 사무기기, 네트워크, 카페테리아와 같은 공용 사무시설 및 휴게공간도 제공된다. 입주자는 기업이 생산하는 콘텐츠나 프로그램 성과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해야 한다. 입주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7일 목계나루 일원에서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국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날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기록된 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념한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는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첫 국악의 날을 기념해 지역 요양병원과 아동센터에서 국악 버스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목계나루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협력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며, 헌천수, 산조 앙상블, 소고춤, 연희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 국악인과 한예종 교수가 함께하는 국악 토크쇼 '이야기 마당'도 열려 국악 문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국악의 도시 충주에서 첫 기념행사를 열게 돼 뜻깊다"며 "충주시와 함께 국악문화 콘텐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과 국악의 날이 만나는
[충북일보] 단양군이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감성 야시장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5일 개장한다. 군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포차를 마련했으며 개장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소금정공원 일원에 마련된 이번 포차는 총 7대의 이동식 매대가 참여해 새우버터구이, 두부갈릭칠리탕수, 해물파전,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전 품목은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돼 접근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췄다. 포차 운영은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주 5일(수~일), 비성수기에는 금·토·일 주 3일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시원한 밤공기 속에서 자유롭게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5일 개장일에는 '달맞이 포차 개장식'이 열려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사와 함께 축포, 가수 한승기·김형·박은경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체험 부스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구매 영수증 추첨, SNS 인증 이벤트, '고무신 던지기',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역사와 상상력이 결합된 창작 연극 '갑신의 거'를 선보인다. 연극 '갑신의 거'는 개화사상가 김옥균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 회귀해 '실패한 갑신정변을 다시 일으킨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역사 판타지극이다.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하되, '만약 역사가 달라졌다면'이라는 상상력을 가미해 새로운 서사를 구성하며 관객에게 신선한 몰입감과 사유의 여지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창작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1천원, 학생 단체는 1인당 6천원에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 시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재단 관계자는 "'갑신의 거'는 실패로 끝난 역사적 사건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청소년들에게도 역사와 연극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2025년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정종호 동양대 연구교수와 서여령 서울대 박사수료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의 역사, 문화, 산업 등 지역 자산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 공모에는 총 9편의 연구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성과 학문적 가능성이 높은 2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성과는 오는 12월 발간 예정인 '충주학 연구' 제5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종호 교수는 '한반도 철 생산기술의 발전양상과 그 배경'을 주제로 고대 철기 기술과 충주지역 산업사적 위상을 분석하며, 서여령 연구자는 '충주시 도시 기능 중심지의 시공간적 변화'를 통해 도시 구조의 변천을 조명할 계획이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충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들이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구들이 충주의 문화 정체성과 정책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족오페라 '신콩쥐' 공연이 4일 증평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 증평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날 증평을 찾았다. 공연은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재해석한 가족오페라다.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주와 왕자 이야기에 놀부, 몽룡, 방자 등 흥부전과 춘향전에 등장하는 익숙한 캐릭터들을 섞어 선악의 교훈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화려한 색감과 홀로그램 효과,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디자인, 클래식 기반의 친근한 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가 가미돼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4월 10일에도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을 선보였다. 이 연극은 1947년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을 배경으로 혼란스러웠던 해방직후 빵을 매개로 위기를 극복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