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하나의 과정이 끝난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고등학생은 교복을 벗고 어른이 될 준비를 한다. 대학생은 긴 학창시절을 마무리하고 사회인으로 새출발 한다. 끝과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고 때문에 평소보다 멋을 내고 싶은 날이다. 매년 2월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 '졸업식 코디법'이나 '졸업식 옷 추천' 등 관련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평생 한 번뿐인 졸업식, 어떻게 입어야 할까. 패션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올해는 파란색이 주도, 청마의 해에 딱 전문가들은 올해를 주도할 색으로 파란색을 꼽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가 마침 청마의 해여서 파란색 열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진한 파란색인 다즐링 블루(Dazzling blue)는 지난달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에서 꼽은 올해 유행할 색채다. 봄에는 이보다 옅은 아쿠아 블루, 파스텔 블루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상의나 하의나 어디에 포인트를 두느냐는 상관 없지만 만약 파란색에 도전하기가 부담스럽다면 파란색 계열의 액세서리를 매치해도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파란색 계열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남자는 넥타이, 여자는
경기불황 속 '브릿지주얼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브릿지주얼리(Bridge Jewelry)는 순금이나 천연보석이 들어간 고가의 파인(Fine) 주얼리와 대중적인 커스텀 주얼리의 중간적 의미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최근 청주시내 귀금속 매장들은 브릿지 주얼리의 수요가 증가하자 보다 다양해진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장 관계자들은 "주얼리 트렌드 중 하나가 순도가 낮은 14K 골드나 작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제품들인데 가격대는 10만∼100만원 수준으로 주로 젊은 층에서 찾는다"고 설명했다.한 주얼리산업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주얼리산업전략을 보면 2011년 5조3천18억원이었던 우리나라 주얼리 시장은 2012년에 5조1천99억원, 2013년 4조9천622억원으로 계속 감소해 왔다. 연구소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들어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고급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진 게 주얼리 시장 침체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주얼리업계의 침체 속에서 브릿지 주얼리가 틈새시장처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브릿지 주얼리가 인기를 끈 이유로 불황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려는 젊은 소비자층이 늘
우리나라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예부터 한복은 옷감의 직선과 곡선의 미가 뛰어났고 옷 차림세로 그 사람의 형편과 신분을 나타내기도 했다. 여자 한복의 경우, 저고리 고름이 '자주색'이면 '남편이 있다'는 뜻이고, 소매 끝동이 '남색'이면 '아들이 있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옷을 보고 상황을 짐작하거나 말이나 자랑 등을 삼가하는 예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복은 명절이나 혼례 등 주로 특별한 날 애용되고 있다. 기존 전통 한복이 아름다운 빛깔과 우아한 기품을 지닌 반면 입고 벗고 활동하기에 불편하다는 단점 때문에 이를 보완한 개량한복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설 명절, 잘 입지 않아 놓치기 쉬운 한복 예법을 청주시 흥덕구 복대로에 위치한 청주한복 강창희 대표로부터 알아본다.◇ 맵시 살리려면 속옷부터 챙겨라우리의 전통 한복은 제대로 입어야 맵시가 살아난다. 남성은 내의나 속고의를 입고, 여성은 속바지와 속치마, 속적삼을 입는다.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어야 한복의 맵시가 살아나고 땀의 흡수도 돕는다. 외출시 남성은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는다. 두루마기는 더운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입는다. 한복위에 덧입는 옷으로
대학생들이 꼽은 고치고 싶은 습관 1위로 남학생은 '흡연과 음주'를, 여학생은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을 꼽았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를 앞두고 '일기 쓰십니까·'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672명의 대학생 중 '일기를 쓴다'고 답한 대학생은 모두 64.0%. 남학생(55.5%)에 비해 여학생(67.8%)의 비율이 높았다.'일기를 쓴다'고 답한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은 매일 일기를 쓰기보다 '중요한 일이 있거나 기록할 게 있을 때만 쓴다(58.6%)'고 답했다. 반면 '매일매일 꼬박 한 개 이상은 쓴다'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날 때마다 일기를 쓴다'고 답한 대학생도 약 11.9%로 나타났다.디지털 세대라고 여겨지는 대학생들도 일기를 쓸 때는 다이어리 등 고전적인 방법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일기를 쓴다고 답한 대학생의 63.5%가 '일기장, 다이어리 등 일기를 적는 종이를 따로 마련하여 적고 있다'고 답한 것. 이어 '블로그, 페이스북 등 인터넷공간에 기록한다(16.0%)'와 '모바일
청주 복대동 한 오피스텔에 사는 민현정(여·36·직장인)씨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 6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2년 전 이곳으로 이사했다.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과 연결돼 있어 쇼핑이 편리한데다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의 할인혜택과 넉넉한 주차장 시설을 강점으로 꼽았다.대학 1학년 때부터 자취를 시작한 민씨는 취업과 동시에 청주로 직장을 옮겼다. 그녀는 "15년이 넘게 혼자 지내면서 식사하기, 쇼핑하기, 집안살림하기 등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전문가가 다 됐다"고 말했다.민씨와 같이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추구하는 나홀로족이 우리나라 평균 초혼연령을 높이고 있다.한 결혼정보회사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결혼적령기를 조사한 결과 '실제 노총각 노처녀가 되는 나이가 몇 살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는 '남성 36세 이상, 여성 33세 이상' 41%(315명), '남성 30세 이상, 여성 30세 이상' 34%(262명), '남성 38세 , 여성 35세 이상' 25%명(192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홀로족의 소비형태는 대부분 셀프(self), 온라인(online), 저가(low price), 원스톱(one stop)으로 요약된다.대부분 취업과
청주시 남문로에 있는 '한복문화의 거리'가 간판개선 선진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벤치마킹을 하려는 전국 지자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복문화거리는 청주시가 지난 2012년 안전행정부의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지로 선정돼 1억3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정비한 곳으로 지난 2월부터 남해군을 시작으로 부천시, 대구 북구, 용인시, 고양시, 논산시 등에서 다녀갔다. 지난 13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공무원과 광고협회 등 40여 명이 이곳을 찾아 한복문화의 거리를 꼼꼼히 살펴봤다. 한복문화거리는 한복이라는 전통소재와 오방색이라는 주요요소를 업소 하나하나에 독창적 이미지를 오브제와 함께 나타내고 지역주민, 시공업체, 안전행정부에서 지정한 총괄기획관(master planner)의 상호협력으로 간판개선이 추진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철연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청주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협의체와의 긴밀한 협의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다"며 "특색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흥으로 공간의 질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얼굴형별 헤어스타일이 비법이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얼굴형별 헤어스타일’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사진은 성유리의 각기다른 헤어스타일을 취합해 놓은 것이다.이에 따르면 계란형은 올백이나 업스타일이 어울리며 넓은 이마에 뾰족한 턱을 가진 일명 ‘역삼각형’ 얼굴은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이 적당하다.둥근형은 머리 정수리 탑포인트에 볼륨을 주거나 귀와 뺨을 옆 머리로 가려주는 ‘보브 스타일’이 가장 이상적이다. 긴 얼굴형의 경우 앞머리가 없는 단정한 스타일의 생머리는 얼굴이 더 길어 보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어 금물이라고 게시자는 조언하고 있다.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소식에 네티즌들은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봐도 모르겠네~”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그냥 이쁘면 돼?”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계란형이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부
기능성 화장품은 자신을 위해 직접 구입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워낙 고가이다 보니 어버이날처럼 특별한 날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도 많다.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없는 경우, 선택 기준이 브랜드나 가격대에 한정되어 있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구입 전 원하는 용도를 염두에 두고 그 성분과 기능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용기부터 살펴야 '기능성 화장품'이란 임상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식약처를 통해 특정 기능을 인정받은 화장품을 말한다. 식약처가 인증한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은 피부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등이며 이렇게 식약처가 인증하는 제품에만 '기능성 화장품' 표시가 되므로 제품 겉면의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용기에서 모든 성분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 순으로 적혀있으므로 미백이나 주름개선 등 순기능을 하는 성분이 목록 위쪽에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보존제의 일종은 파라벤류는 성분표 아래쪽에 적힌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미백 화장품 고르는 법 미백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는 알
연말 모임이 잦은 시기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입고 모임에 참석하느냐다. 문제는 무작정 반짝거리는 스팽글 장식과 화려한 메이크업 등을 고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클럽파티부터 격식을 차려야 하는 연말 모임 등 때와 장소, 상황에 맞는 이른바 'TPO(Time·Place·Occasion)'. 옷과 액세서리 등을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달리해야 예의도 차리고 세련미도 챙길 수 있다. 자신만의 맵시를 보여줄 수 있는 '파티룩' 연출법에 대해 알아보다.◇클럽 파티는 마음껏 화려해라 연말을 떠들썩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은 클럽 파티로 모여라.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d는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 클럽 엘루이에서 'd 유니버스티 개더링 파티(Univ. Gathering Party with d)' 개최한다. 오비맥주 역시 20일 마포구 홍대 클럽 엠투(M2)에서 커플 탄생을 기원하는 '카스 톡 클럽파티'를 마련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역시 홍대 클럽 일대에서 알바몬이 마련한 '서울 라이브 뮤직페스타' 클럽 파티가 열린다.참여할 파티는 정했지만 옷은 아직 고르지 못했다면 '조명'을 떠올리자.클럽 조명 밑에서 빛을 발해 더욱 돋보
충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회사가 내놓은 실속형 향수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주시 단월동 ㈜에네스티에 따르면 지난2002년에 출시된 향수 '아비튜드'가 한때 수입 향수들을 물리치고 일반 화장품 매장 향수 판매수량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며 10년이상 장수하고 있다. '아비튜드'는 불어로 '습관'이라는 뜻으로 '항상 향수를 휴대하며 사용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가지라'는 의미가 있는 이름이다. 보편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10가지의 향이 간편한 용기에 들어 있기 때문에 이름의 의미처럼 항상 휴대가 가능하다. 휴대가 간편해도 대부분 고가인 향수를 구입해서 자주 사용하기란 서민들에겐 부담스럽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에네스티의 15ml 아비튜드 향수의 가격은 고작 1천900원, 간편한 용기만큼이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외관보다는 실속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아비튜드 향수가 이런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수입 향수와의 가격 차이를 들 수 있다. 수입 향수의 가격은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용량에 따라 최소 3만 원 선에서 십여 만 원 선. 3만 원이면 아비튜드 향수를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심사한 기능성화장품은 미백과 주름개선 등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 복합 기능성화장품과 소위 동안피부 유행을 반영한 주름개선 품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화장품이란 화장품법에 따라 식약청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심사한 화장품을 말하는 것으로 효능별로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가지가 있다.식약청은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품목 포함)현황을 분석한 결과 8천263 품목이 심사돼 2010년 7천303건에 비해 13% 증가했다고 밝혔다.기능성화장품 심사는 2006년 2천211건, 2007년 3천415건, 2008년 4천412건, 2009년 5천890건, 2010년 7천303건, 2011년 8천263건이다.전체 심사품목 8천263건에 대한 효능별로는 △복합 기능성 2천508건(30.3%) △주름개선 2천254건(27.3%) △자외선차단 1천900건(23.0%) △미백 1천601건(19.4%)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10년 화장품 생산실적도 주름개선(2억6천243만6천개, 30.2%), 복합 기능성(2억2천521만8천개, 25.9%), 미백(1억9천442만3천개, 22.4%), 자외선차단(1억8천62
최근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출근길 또는 외출시 어떤 신발을 신을지 고민일 것이다. 위험을 덜어주면서 마음놓고 편히 걸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신발을 알아본다. ◇20대 젊은 이들에 인기 만점, 핏플랍 '블리츠 부츠' 패션 기능성 슈즈 '핏플랍'은 신발 밑창에 여러 개의 돌기를 주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췄다. 미끄럼 방지 마감은 물론 보온성까지 뛰어나 추운 빙판길 안전하게 신고 다니기에 베스트 아이템이다. 디자인 역시 감각적이고 유니크해 해외 셀러브리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레깅스나 퍼제품과 함께 연출하면 전체 코디에 포인트가 된다. 한편 핏플랍의 특징인 4cm 키높이의 '마이크로워블보드 중창'은 편안함을 주며 일반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약 15% 이상 에너지를 소비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엉덩이 및 허벅지 부분의 하체근육을 자극해 스트레칭하는 효과를 준다. 착화감 역시 미국의 권위 있는 발 건강협회(APMA)에서 인정 받았으며 걸을 때 지면을 통해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몸 전체에 분산시켜 준다.◇활동적인 30대에겐 슈마커 '테바' 야외활동이 잦은 30대들은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