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 전담여행사와 협업해 충북 최초 구독여행 상품인 '월간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을 출시했다. '월간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은 매달 1회 토요일, 1코스씩 총 12개 코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11개 시군 내 12개 레이크파크 둘레길이 있다. 여행객들은 충주호, 대청호, 괴산호 등 호수를 보며 걷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이번 구독 상품은 올해 5월, 9월, 2026년 1월 4개월마다 15% 할인을 진행한다. 구독 시기를 놓쳤다면 승우여행사 평생회원 가입 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충북문화재단은 월간 구독 상품 참여자에게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북과 완주 배지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단양을 자주 왔지만 호수 주변 둘레길을 걸어본 경험은 처음"이라며 "이번 여행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아 앞으로 방문할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코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종합병원, 대형건물, 노인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74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는 각 시설의 냉각탑, 저수조, 수도꼭지, 샤워기 냉·온수 등의 물을 채수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할 예정이다. 균이 검출되면 시설 건물관리자에게 통보해 청소 및 소독 등 예방관리를 지도할 예정이며, 관리 방법 점검 및 개선 후에 재검사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최옥하 감염병대응과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 및 저수탱크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기침, 고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온수기, 에어컨의 냉각탑 등에 서식하며, 오염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을 일으킨다. 기온 상승에 따라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모두 820명(백내장 630명, 무릎 인공관절 190명)에게 약 5억6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백내장 수술비 1 안구 당 25만 원, 양쪽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은 한쪽 120만 원, 양쪽 최대 240만 원까지 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지원 항목은 본인부담금 가운데 급여항목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이다. 환자는 병·의원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보건소에 제출하고, 수술 뒤 진료비 계산서와 세부 명세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수술 뒤 1년 이내 신청 건에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수술 전 보건소에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한 뒤 '노인의료나눔재단'이나 '한국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1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100여 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일상 속 감염예방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에 입원 또는 입소 중인 주민 등 고위험군이다.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연장해 시행하며,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실천해야 한다. 또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는 최소 2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하면 좋다. 특히 발열이나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일 중앙동 시민회관 앞에서 금연과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흡연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흡연은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각종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간접흡연은 여성과 어린이에게 더 큰 피해를 주며 금연은 이러한 건강 위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강 건강 역시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 구강 건강 향상과 예방 중심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기념일로 특히 '6세까지의 평생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역 내 16개소에 건강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금연과 구강 건강 실천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시민 여러분께 금연과 구강 건강의
[충북일보] 단양의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 인근에 자리한 '도담정원'이 봄꽃으로 새단장해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단양군은 도담정원을 '봄정원'으로 꾸며 오는 7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도담정원은 약 4만㎡ 규모의 넓은 부지에 캘리포니아양귀비, 잉글랜드양귀비, 안개초, 끈끈이대나물 등 다채로운 봄꽃을 심어 형형색색의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문양과 무지개 테마를 반영한 꽃밭은 방문객들에게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꽃길과 산책로, 포토존이 어우러진 정원은 꽃 종류를 구간별로 달리 심어 시기별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 내에는 식재 정보와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마련돼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정원 운영 기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6월 초까지는 총 4회에 걸쳐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정원 입구 인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기념품 판매장이 상시 운영된다. 장터에서는 단양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 감자, 국수 등 향토 음식이 제공되며 판매장에서는 볼펜, 도마, 땅콩 등 기념품과 농산물을
[충북일보] 청주김안과가 개원 38주년을 맞은 지난 28일 '직원·가족들과 함께하는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병원의 오랜 역사와 성장을 돌아보며, 함께해 온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김두은 대표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역 연고 대표 스포츠구단에서도 창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했다. 충북청주FC 주장 윤석영선수와 KB스타즈 강이슬 선수가 축하영상을 전달해 기념식을 더욱 빛냈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직원과 가족들은 대관한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직원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영화 관람은 팀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김 대표원장은 "3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직원 및 가족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김안과는 38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기부 활동, 환자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충북일보] 단양의 강변이 화사한 장미꽃으로 물들며 초여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단양군 단양읍 강변에 조성된 1.2㎞ 길이의 '장미 터널'은 현재 수천 송이 장미가 만개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양고등학교 앞에서 시작해 단양강을 따라 이어지는 이 산책로는 매년 5~6월이면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다. 터널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장미꽃은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장미 조형물은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낮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저녁 무렵에는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몰 무렵 단양강 너머 붉게 물든 하늘과 장미가 어우러진 풍경은 단양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단양군은 장미 터널 일부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람의 매력을 더했으며 상시 꽃길 정비와 환경 미화에 힘쓰며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오는 6월 7일에는 장미 터널 일원에서 '장미길의 향연' 행사가 열려 절정을 맞은 장미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감미로
[충북일보] 단양군이 자연 속 힐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다. 단양관광공사는 소백산 자연휴양림과 소선암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평일 숙박객을 대상으로 단양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으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객의 머무름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벤트는 지난 26일부터 평일(일~목요일) 숙박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말(금·토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참여자는 실제 결제 금액의 30%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 금액은 5천원 단위로 끊는다. 예를 들어 9만8천원을 결제하면 30%에 해당하는 2만9천400원 중 5천원 단위 버림 금액인 2만5천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받은 상품권은 단양군 내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인심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페이백 이벤트에 이어 공사에서 운영 중인 4개 캠핑장에도 유사한 체류형 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중년층 시민의 건강한 갱년기 극복을 돕기 위해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충주시보건소 2층 건강증진센터 운동실에서 8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40~60세 시민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에 대한 한의약 건강교육 △기공체조 실습 △퍼스널컬러 컨설팅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심신의 안정과 활력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갱년기 자가 진단 설문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에게 한의과 치료 서비스와 연계한 개별 건강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5일까지 충주시보건소 보건과(043-850-342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년층 시민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충주시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갱년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28일 의과대학 학생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병원 교육인재관 1층 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이후 발생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의대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복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희(청주 서원) 국회의원과 김윤(비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채희복 충북대병원·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대위원장, 최중국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등 병원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충북대병원이 현재 겪고 있는 전공의 수급난, 의료진 부족, 재정 상황 등 복합적인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하루 빨리 학업과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과 더불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이기도 한 김 원장은 의대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전공의 수급 문제 등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간담회에 참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변에 조성한 유채꽃밭이 산책을 즐기는 주민에게 인기다. 군은 죽전리 일원 보청천 벚꽃길 300여m 구간을 정비해 5천100㎡ 규모의 꽃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노란색 유채꽃이 만개한 상태다. 군은 매년 벚꽃 시즌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보청천 변에 올해 처음으로 유채꽃을 심었다. 벚꽃이 진 뒤에도 군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유채꽃들은 평탄한 지형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산책로를 따라 꽃밭 사이를 걸으며 나비들의 군무를 구경할 수 있고,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최재형 군수는 "만개한 유채꽃과 보청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