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9일과 30일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1승'과 '사랑의 하츄핑'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2025년 시네마제천 설 특별상영'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울림으로 을사년 새해에 기분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코믹·감동 영화 두 편이 준비됐다. 29일 오후 3시에 한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충무로 대세 박정민 주연의 스포츠 영화 '1승'이 상영된다.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에 걸맞게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카메오로 등장해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했다. 30일 오후 3시엔 인기 TV만화 '캐치! 티니핑'의 첫 극장판인 '사랑의 하츄핑'이 상영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역대 국내 애니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엿새간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이 모여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센터 방문을 추천드린다"며 "2025년에도 제천시민들이 문화로 즐거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충북일보] 단양작은영화관 누적 관람객이 지난해 말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개관한 단양작은영화관은 하루 동안 470명이 방문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누적 관람객 2만299명을 달성했으며 2024년 영화관을 방문한 총관람객은 2만1천160 명으로 나타났다. 단양군 올누림센터 2층에 있는 단양작은영화관은 2개관 125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관인 1관은 91석, 리클라이너 전용관인 2관은 34석이다. 작은영화관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리클라이너 전용관을 적용했으며 34석이라는 다소 적은 좌석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며 2024년 기준 리클라이너 전용관만 1만675명이 이용했다. 영화관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8일부터 30일까지)도 정상 운영할 예정으로 단양을 찾는 귀성객의 특별한 문화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일반 7천원, 리클라이너 9천원이며 청소년, 군인,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는 1천원 할인된다. 팝콘, 나초 등을 갖춘 스낵코너도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 단양작은영화관을 검색하면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영화관 관계자는 "단
[충북일보] 충북일보 성지연 기자가 현장 농정 홍보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시상식에서 정부 포상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현장 농정 홍보 유공자인 성지연 기자는 농정현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저탄소 식생활 리포트:충북편', '충북형 식품·의료 사막을 현명하게 건너는 방법' 등 기획보도를 통해기후 위기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과 농업 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보도했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저탄소 인증 농산물 소비 촉진 필요성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식품 사막화에 대한 실태와 극복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세희 CJB 청주방송 기자를 비롯해 김용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박홍주(내수농협)·이인호(농협사료 충청지사)·곽성규(충북유통 청주유통센터) 등 6명도 이날 농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2일 사옥 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월례회를 열고 을사년(乙巳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연경환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신년사, 공로패·사령장 수여, 기념 촬영, 릴레이 악수 순으로 진행됐다. 연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다사다난했지만,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날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혼자가 아닌 여러분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충북일보도 임직원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무식에서는 또 그동안 충북일보 발전을 위해 힘쓴 퇴임 직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과 2일자로 승진·전보된 7명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전국악방송이 제작한 제천국악방송 개국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제천이 좋아라'(연출 김혜정, 작가 이숙용)가 한국PD연합회가 매달 선정하는 제296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배우 김승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제천의 역사, 자연,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제천이 좋아라'는 지역 청년들의 애향심과 함께 제천의 매력을 조화롭게 그려냈다. 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제천이 좋아라'는 외지인에게는 제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천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기여했다"며 "적절한 창작국악 작품을 삽입해 여운을 살리는 등 음악전문 FM채널의 정체성을 지켰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혜경 대전국악방송 국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천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지역 밀착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대전국악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악방송 FM(수도권 기준 99.1MHz, 대전 90.5MHz, 제천90.1MHz 등)은 라디오를 비롯해 국악방송 누리집, 덩더쿵 플레이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청
[충북일보] 충북뉴스가 창간 22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청주 글로스터호텔에서 '독자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자, 칼럼리스트, 지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충북뉴스의 22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우수 독자와 칼럼리스트 시상과 함께, 희귀질환인 듀센 근이영양증(DMD) 환아를 위한 '사랑이에게 기적을' 희망 나눔 성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 조항선의 퀄텟 공연이 펼쳐지며 'Fly Me to the Moon'과 'L-O-V-E' 등 다양한 재즈 곡들이 이어진다. 만찬과 함께 마련된 축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인석 충북뉴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독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언론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독자의 송년의 밤'은 충북뉴스와 지역이 함께 걸어온 22년의 여정을 기념하며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본보 임선희 기자가 17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의 '2024년도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도내 1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선수에는 탁구 종목의 김군해(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는 42회(2022년), 43회(2023년), 44회(202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으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최우수단체는 충북도장애인역도연맹이 선정됐다. 역도 종목은 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13연패의 역사를 이어가며, 충북도가 종합 4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사격 이명호(청주시청) △역도 김승지·신윤기(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 박홍규·김형권(충북장애인체육회) △육상 김초롱(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 △축구 김진열(충북장애인축구협회) △볼링 김민수(동성중) 선수가 선정됐다.
[충북일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이름을 올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7일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발표했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드라마아트홀 시청자 평가단과 드라마 관련 전문가 그룹이 약 1년간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드라마 가운데 주제, 스토리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어워즈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75편의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7명의 시청자 평가단과 4명의 자문위원이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선정했다. 배우 한석규의 복귀작으로로 주목받은 MBC 미니시리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극본 한아영, 제작 한승일·전혜준, 연출 송연화)'가 올해의 좋은 드라마에 최종 낙점됐다. 단막극 부문은 수상작이 없다. 10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프로파일러인 아버지(한석규 분)와 수사 중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자신의 딸(채원빈 분)이 의심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심리 스릴러로, 신인작가의 작품이라고 볼 수 없는 뛰어난 극작술과 연출, 사회적 문제의식 등으로 시청자는 물론
아름다운 배롱나무 두 그루와 함께 빼어난 산수와 전망을 볼 수 있고 호랑이 사찰이라고도 불리는 영동 반야사. 지난 여름 배롱나무 개화시기에 다녀온 충북 영동 반야사를 소개한다.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는 여름 꽃구경 가볼만한 곳이다. 충북 영동 반야사는 커다란 태극 문양이 백화산 허리를 휘감아 도는 큰 물줄기 한 가운데 연꽃봉우리처럼 솟은 지형에 위치한다. 반야사를 두배로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사찰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타고 쉬이 갈 수 있지만, 석천 계곡 옆의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서 가는 것이다. 차단기가 설치된 곳 바로 앞에 주차하고 입구부터 절까지 걸어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이다. 산 입구에는 해충기피제분사기가 있어 몸에 뿌리고 산책로로 걸으면 좋다. 기둥에 용이 그려져 있는 일주문에는 백화산 반야사라고 적혀있다. 하늘 위로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로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어 가는 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 그 자체다. 양 옆의 나뭇가지에서 자라난 잎들이 나무 그늘을 만들어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걷다보니 도착한 석천 징검다리다. 반야사 안내도에는 대웅전, 극락전, 지장전, 심검당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 지원작인 단편영화 '라스트씬'이 뒷심을 발휘하며 수상 이력을 추가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는 '라스트씬(연출 황재필, 김효준)'이 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씨네플레이 로컬시네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경쟁 독립영화제로,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1천704편이 출품됐고 이 중 최종 147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올랐다. 라스트씬은 배우로 활동하던 중학생 성미가 아르바이트 삼아 출연하던 단편영화의 감독을 맡게 된 뒤 벌어지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로, 흥미로운 내용전개에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치열한 현실이 투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황재필 감독은 라스트씬으로 올해 수상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 촬영상, 배우상, 관객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2회 통영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50회 서울독립영화제까지 포함하면 6관왕
[충북일보] 세종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3기 출신 이재엽(사진) 군이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TV조선 대학가요제'에는 1천700여 팀이 지난 3달간의 오디션을 거쳐 결승에 10팀이 진출했다. 지난 12일 최종회에서 대상이 탄생했다. 이재엽 군은 결승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보이즈 피싱(Boy's Fishing)' 곡으로, 현장 점수 941점, 대국민 투표에서 몰표를 획득해 총점 1천917.55점으로 대상을 수상해 상금 1억 원과 음반발매의 영예를 얻었다. 황덕수 세종예술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세종예술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거듭된 좋은 소식으로 기쁘다"며 "세종예술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종예술고는 2018년 개교해 '예술로 삶을 가꾸어 가는 세종시 예술인을 양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300여 명의 예술인을 배출하고, 각종 경연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명문 예술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충북언론인클럽(회장 이성기)은 '2024 충북언론상' 수상자로 △MBC충북 김대웅·신석호 기자(방송 부문) △충청일보 김재옥 기자(신문·통신 부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MBC충북 김대웅·신석호 기자는 지난 2월 14일 '정우택 부의장 돈봉투 수수 의혹'을 보도했다. 이 보도를 시작으로 한 여러 매체의 보도 여파로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됐고 현재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해당 보도는 살아 있는 권력을 견제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일보 김재옥 기자는 지난 6월 '청주시, 기간제 근로자에 갑질 관행'을 8차례 연속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비정규직, 노인, 여성이라는 이 시대 약자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차별과 불합리를 고발해 청주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보도 이후 관련 공무원들은 징계를 받았고 청주시는 기간제 근로자 처우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충북언론상은 사단법인 충북언론인클럽이 지난 2014년 처음 제정해 매년 수여하는 충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상 가운데 하나이다. 탁월한 보도로 지역언론과 사회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