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용센터(소장 김승희)는 지난 20일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강당에서 '2025 산업단지와 함께하는 일·육아 동행 기업지원설명회'를 지역내 산단 입주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육아 동행을 위한 정부지원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실시됐다.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기업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2025년 확! 달라진 모성보호제도 △청주고용센터와 함께하는 기업지원 정책 △사업주에게 필요한 노동법 △ 고용서비스기관의 기업지원 정책 등 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소개됐다. 설명회 이후에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기업진흥원, 산업인력공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고용서비스 전문 상담원이 현장에서 1대 1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승희 청주고용센터소장은 "기업이 먼저 변화할 때 일과 육아의 조화로운 동행이 현실이 되며, 이번 설명회가 가족 친화적 경영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다양하고 질좋은 고용·노동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진천군의 지역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9일 전국 시·군 162곳의 지역별고용조사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취업자수 증감, 학력수준별 취업자수 변화, 세대·계층별 취업자수 현황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고용정보원의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자료에 따르면 진천군의 취업자수 증가율은 45.1%다. 이는 전국 시·군 162곳 가운데 8위의 기록으로 비수도권 중소도시 중에서 이례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진천군은 '고학력 취업자수 증가율'에서 전국 6위를 기록해 높은 임금을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서도 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가 지난 6년간 4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군 중 5위의 기록으로 고학력 취업자수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진천군의 2023년 기준 전체 취업자수 대비 제조업 취업자수 비중은 4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10년간(2013~2023년)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율도 경기 화성시(74.4%)에 이어 2위(73.7%)에 올랐다. 진천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일 경력 단절 여성 및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들의 직무 이해도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체험형 현장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지역 내 주요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제공했다. 탐방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새한주식회사 △에버린트(주) △㈜대현하이텍 △정연코퍼레이션(주) 등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회사 소개 및 주요 직무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생생한 업무 환경을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직무가 훨씬 구체적으로 이해됐다"며 "앞으로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효순 센터장은 "여성 구직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을 접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5월 축제 주간을 맞아 진행한 '제7회 세명진로 Festival'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세명대 학술관과 캠퍼스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제천시 등 관계기관이 함께 지원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치러졌다. '세명진로 Festival'은 진로 설계와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중심 행사로 취업·자격증 특강, 자기소개서 1대1 컨설팅, 진로 체험 부스, 선배와의 토크쇼 등 약 4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행사에는 약 2천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개막 기조 강연 '내일 전환–시대를 살아내는 힘'은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자신만의 가능성과 회복력을 일깨워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최신 기술 흐름을 반영한 'ChatGPT & AI 특강'은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졸업생들이 출연한 '자랑스러운 세명인' 토크쇼였다. 현업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직접 들려주는 진로 경험담과 실시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K3 교수연구동 1층 컨벤션홀에서 '2025 글로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과 재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형 취업 지원 행사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지역기업 12개사를 비롯해 대기업 5개사, 공기업 5개사 등 총 22개 우수 기업으로, 현장에서 직접 면접과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충주고용센터,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정부 지원사업 안내, 진로·취업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상담 등 이색 체험을 통해 구직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기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진우 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상생형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제천시와 세명대 공동 주관으로 제천시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지역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이번 행사에 분야별 5년 이내 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무소개 △채용 절차 △면접 노하우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공유하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코레일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 열차 운전을 해볼 수 있는 운전시뮬레이터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열차 예매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소개하는 '코레일 디지털스쿨'로 박람회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이번 제천시 취업박람회가 미래인재들의 성장은 물론 코레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과의 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6년 만에 열린 행사로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행사에는 제천을 대표하는 제조업, 도소매, 서비스, 바이오·제약, 방산, 호텔업 등 40개 기업과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찾아 면접과 부대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제조, 품질관리, 여가 서비스, 사무직 등 다양한 직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많은 지역 구직자가 기업 채용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세명대학교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청년층 취업 활성화와 지역 내 인재 유출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제천고용센터, 제천시 청년센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관계기관도 참가해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과 상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 대학 및 일자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 중장년, 경력 단절
[충북일보] 북충주농협은 최근 본점 경제사업장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하고, 지역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환영식은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0명은 지난 4월 이미 입국해 농가 현장에서 근무 중이고, 이번에 20명이 추가 입국해 전원이 오는 10월까지 충주 영농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북충주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2023년 충주시와의 공모사업을 통해 첫 도입된 이후,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 검사 등 필수 절차를 마친 뒤, 북충주농협의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본격적인 근로에 투입된다. 환영식에는 시의원을 비롯해 충주시 농정국, 앙성면,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충주시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진임 조합장은 "멀리 타국까지 와준 근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북충주농협은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노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제천형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 최동수)와 함께 해당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천형 노인 일자리 모델 정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2023년 충북권 최초로 해당 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으로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는 1억8천7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 총 110명의 노인을 '경로당 복지매니저'로 선발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은 각 경로당을 거점으로 점심 제공, 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돌봄 활동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복지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소외 없는
[충북일보]2025년 1분기 충북 여성 고용률이 56.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 유정미)은 13일 2025년 1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분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지속적인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기간 충북 여성 취업자 수는 40만1천 명이다. 지난해 대비 1만9천 명 늘었다. 특히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6만3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8% 증가해 생산가능인구 내 핵심 연령층 고용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도내 성별 고용률 격차는 17.3%p로 지난해 동기(20.2%p) 대비 2.9%p 줄어들며 점진적 개선세를 보였다. 남성 고용률은 73.7%로 1년 전 보다 소폭 하락(-0.3%p)한 반면, 여성 고용률은 2.6%p 상승했다. 도내 여성 실업자 수는 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 명(45.5%) 증가했다. 여성 실업률은 3.7%로 0.9%p 상승해, 여성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여성 고용률은 2024년 1분기 이후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
[충북일보]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2일 '2025년 충북 가족친화인증 제도 설명회'가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가족친화사무국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도내 가족친화 신규 인증·재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기관·기업 관계자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부터 변경된 가족친화인증 심사지표에 대한 설명과 분야별 그룹 컨설팅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다뤄졌다. 현재까지 충북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총 361개소다. 대기업 29개소·중소기업 287개소·공공기관 45개소가 인증 받았다.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세조사 대상 선정제외 및 정기 세무조사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기업 당 최대 3억·고정이율 3%) 등 인센티브가 확대됐다.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43-215-9195)로 문의하면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 사무업무를 보조할 2025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자료 기반(DB) 구축, 행정사무 보조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근무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1일 8시간 8만240원)이며, 주·연차 수당 8만240원과 교통(간식)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35세 미만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 이하인 자다. 사업개시일(2025년 7월 1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참여 적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