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에스앤에스가 11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충주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한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에스앤에스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축하했다. 경기도 여주에 본사를 둔 ㈜에스앤에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번 충주 제2공장은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의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건립됐다. 신공장은 1만8천71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천769㎡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신 스마트 제조 시설을 갖춰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신공장 가동과 함께 충주지역에서 약 10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정돼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충주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홍성훈 에스앤에스 회장은 "충주에 신공장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안정화를 통해 회사를 한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철도 현장의 안전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중간관리자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본부는 지난 10일 태백선에서 근무하는 역·시설·전기 분야의 중간관리자(역장, 소장, 팀장 등) 1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직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 안전사고 예방 등 철도 현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다양한 제안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난 4월부터 본부장이 직접 관할 내 소속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현장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분야별 중간관리자들을 격려하고 실질적인 현안 해결을 모색해 오고 있다. 김종현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 관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철도 안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직 내 소통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형 경영의 하나로 코레일 충북본부의 지속 가능한 안전
[충북일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국제 환경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최근 1년간 공장에서 배출된 폐기물 중 99%를 재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돼 부여된 결과로, 충주2공장이 자원 순환과 친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UL 솔루션즈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하는 국제 표준이다.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맥주 '크러시' 등을 생산하는 주요 공장이다. 특히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피와 효모를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폐기물 감축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여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골드 인증은 전사적인 자원 순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이바라키 단독 노선 정기 운항을 기념한 홍보 캠페인 'BREWED IN IBARAKI'를 공개했다. 일본 이바라키 지역의 200년 전통 양조장인 키우치 주조와 협업한다. 이번 영상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로컬 인물을 통해 취항지의 숨겨진 매력을 들려주는 에어로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 '에어로케이 미츠 Aero K Meets'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바라키 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 '키우치 주조'의 지역 특산 술을 만드는 장인들을 만나, 이바라키의 풍요로운 자연과 그 자연을 원료로 술을 빚는 사람들의 자부심을 조명했다. 영상에 소개된 이바라키의 특산 제품인 △히노마루 위스키 2종(시그니처 1823·사쿠라 라)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 에일은 청주 발 에어로케이 기내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다. 캠페인 영상 두 편은 에어로케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에어로케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관심이 많다"라며 "이번 이바라키 홍보는 지역의 매력을 그곳만의 전통있는 특산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로 들려주며 단독 운항 노선에
[충북일보]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회장 안준식)는 10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코트라 충북지원본부를 초청해 2025년 '무역투자 혁신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무역·투자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민준 코트라 충북지원본부장과 안준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수출·혁신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들은 △수출입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 △해외 시장 개척 지원 확대 △물류비 및 환율 부담 완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코트라 충북지원본부는 이에 대한 실무적 검토와 제도적 보완 의지를 밝혔다. 박민준 본부장은 "충북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으며, 안준식 회장은 "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
[충북일보]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이노비즈 인증 확인서·현판 증정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안준식(㈜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대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회장을 비롯해 도내 이노비즈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올해 신규 인증 받은 기업은 △대경하우징 △엔에스티 △주식회사 거양코아 △주식회사 에이티엘 △주식회사 하이메탈 등 5개사다. 해당 기업들은 이날 이노비즈 인증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이어진 차담회는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기업인 간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기업들은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안준식 충북지회장은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역량과 혁신성을 공인받는 제도로,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며 "충북지역 이노비즈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우리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회사의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로,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행사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의 혁신 주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CTO는 "현재의 테크 플랫폼을 적용한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의 혁신을 바탕으로 4F² 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4F² VG 플랫폼은 D램의 셀 면적을 최소화하고 수직 게이트 구조를 통해 고집적, 고속, 저전력 D램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현재는 6F² 셀이 일반적이지만, 4F² 셀과 함께 회로부를 셀 영역 아래로 배치하는 웨이퍼 본딩 기술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계획' 일부를 변경해 시행한다. 변경된 내용은 미국 관세부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조항과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의 중복지원 허용이다. 미국 수출기업 가운데 관세 부과로 직접 또는 간접 영향을 받은 기업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기존 2.0%의 이차보전 금리에 0.5%p를 추가해 총 2.5%의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우선지원 대상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대상 품목을 수출한 실적이 있거나, 해당 품목을 직접 수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부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직접적인 수출 영향을 입은 기업은 최근 1년 이내 미국으로의 수출실적이 있으며. 한국무역협회나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발급한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간접 영향 기업은 '관세부과 영향 수출기업 경영애로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의 중복지원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2024년 티메프 피해 기업과 2025년 미국 관세부과 영향기업에 한해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지원자금)과의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기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테키마가 유럽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천60만 달러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는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술 지원 수혜 기업을 2차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충북TP가 주관·운영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충북 주력 산업의 제조기업에 대한 기술 애로 해소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천500만 원 상당의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 지원이 제공된다.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해석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 자문 등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된다. 특히 고가의 해석 소프트웨어와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기술 문제를 해결해준다.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TP는 올해 70건 이상의 기술 지원을 목표로 잡았다.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제 발굴과 실질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충북TP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 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공정 효율화를 이끌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사회적 경험 확장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희망을 전하는 공감 동행' 운영에 참여한다. 박종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용술 LG에너지솔루션 오창주재임원은 9일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교육지원청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함께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김용술 오창주재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교육장은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더 많은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11회 청주시 환경대상'에서 단체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에 생활화와 환경 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또는 기관·단체·학교·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이 상은 지난 1996년 1회로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청주시설공단은 지역 민·관·공 502개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깨끗한 청주, 시민이(E) 애쓰(S)지(G)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기획·구성해 '맑고 깨끗한 청주 구현'을 위한 탄소중립·분리배출실천운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구현을 위해 공단이 선도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향후 분리배출 실천운동을 확대해 탄소중립실천 선도기관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