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최근 제천시 소재 스테이아웃 캠핑장에서 고려인 동포 자녀 맞춤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캠핑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캠핑 체험은 고려인 동포 자녀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소통하며 한국어 능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족 단위 체험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녀들의 언어 습득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는 다하 산하시설 청암학교 육민 교감의 발대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한글 초성 맞추기와 릴레이 게임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캠프파이어 시간에는 자녀들이 직접 작성한 한국어 편지를 부모에게 전달하며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다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 증진뿐만 아니라, 제천지역 관광자원 활용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북일보] 제천남부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5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제천남부교회 관계자들은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들과 함께 이동푸드뱅크 물품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푸드마켓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기부된 물품은 라면, 통조림 등 생계에 꼭 필요한 식료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 푸드마켓과 이동푸드뱅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성실 목사는 "나눔은 교회의 사명이자 지역과 함께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천남부교회는 이웃과 동행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순경 회장은 "어려운 시기마다 제천남부교회가 보여주는 따뜻한 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천남부교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최근 단양 다목적체육관 북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복지관에서 장애인일자리를 수행 중인 전하은 어르신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김경섭 관장의 인사말로 이뤄졌다. 또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의장, 오영탁 충청북도의원의 축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팀과 화합팀으로 나눠 단체게임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실시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더해져 여러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다양한 후원물품이 지원됐다. 풍성한 경품 행사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함께 식사하며 교류의 시간을 나눴다. 김경섭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5월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시민 건강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5월 금연 챌린지'는 걷기를 통한 신체 활동을 장려하고, 금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시민은 한 달 동안 총 20만 보를 걸은 뒤, 금연 관련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완료할 수 있다. 완료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앱 내 충주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5월 금연챌린지'에 신청하면 된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걷기를 통해 건강을 실천하고, 동시에 금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5월 31일로 지정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전시 콘텐츠 확충과 관람 편의 향상을 위한 증축 공사를 마치고, 최근 임시 개관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체험형 생물 관람이라는 새로운 전시 방식을 선보였다. 기존의 단순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생명체의 서식 환경과 특징을 공간·조형물·조명·영상·음악 등과 융합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조성된 '에코리움'은 온대, 열대사바나, 열대우림 등 다양한 기후대의 생물 서식 환경을 미디어 콘텐츠와 결합해 생생하게 재현한 공간이다. 관람객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어류와 양서·파충류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아트리움'은 사냥술, 위장술, 번식 능력 등 생물의 독특한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전시수조를 구성하고,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아트수조'를 통해 생명체의 신비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강과 바다의 중간 지대인 기수역 생태계를 재현한 '기수역존'과, 어린이들이 생태와 정서를 함께 배우는 체험형 교육 공간인 '관상어 교육장'도 새롭게 마련됐다. 관람 동선 개선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브릿지와 방풍실, 모자휴게실, 매표소
[충북일보] 충주시는 쏘가리의 산란기를 맞아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족 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 포획과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5월부터 실시한다. 쏘가리는 충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고급 어종으로, 산란기에는 활동성이 높아 포획이 쉬워 자원 고갈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산란기 포획 금지 기간이 설정돼 있다. 올해 쏘가리 포획 금지 기간은 △강과 하천: 5월 1~6월 10일 △댐과 호소: 5월 20~6월 30일까지다. 충주시 지역은 산척면 명서교, 단월동 단월교, 살미면 하검단교를 기준으로 하천과 댐 지역을 나눠 각각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불법 포획뿐 아니라 유통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적발될 경우,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쏘가리는 충주의 수산 생태계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쏘가리 산란기 보호 규정을 잘 지켜주시고, 건전한 유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년간 추진해온 창조적 행복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증평의 창조적 행복마을은 지역공동체의 미래를 여는 지속가능한 농촌모델로 주목된다. 군은 30일 이재영 군수와 군의원,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안면 노암3리 뇌실마을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뇌실마을개발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8억5천400만 원이다. 군은 이 예산을 들여 마을에 공동생활 홈과 산책로를 만들고, 마을담장을 정비하는 등 마을전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빛바랜 마을경관이 산뜻하게 정비됐다. 주민들은 한곳에 모여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증평읍 용강2리(곡강골)에서도 지난 28일 행복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군은 이 마을에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지 오래된 경로당을 재구성하고, 작은 찜질방, 커뮤니티 공간인 '곡강사랑방'을 새로 만들었다. 이처럼 행복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이 잇달아 마무리되면서 증평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수준 향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15년 도안면 노암·화성리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 12일 개최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의 주제공연에 참여할 시민 공연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되는 시민 공연자들은 개막작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단체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연 워크숍과 리허설 등 전 일정에 참여 가능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공중 퍼포먼스의 특성상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신장 155~185㎝, 체중 90㎏ 내외로 제한된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개막작 하이라이트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며 "공중 퍼포먼스인 만큼 전문 예술단체와 협력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5월 9일까지 이메일(khb3446@cjcf.or.kr)이나 충주문화관광재단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나 충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인기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에 이어 임신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꽃을 활용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태아와의 애착 형성을 지원하는 '플라워 태교교실'을 최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스트레스 완화와 긍정적인 태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꽃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꽃바구니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꽃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꽃바구니 만들기에 이어, 임신과 출산으로 약해질 수 있는 잇몸과 치아 건강을 위해 치과의사가 직접 구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신 기간 중 호르몬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구강질환 예방 방법과 올바른 칫솔질, 태어날 아기를 위한 영유아 구강관리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임신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군 보건의료원은 하반기에도 오감을 활용한 '공기정화 식물 분갈이 교실'과 '한의사가 들려주는 산후조리법' 등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향긋한 꽃향기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태교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아이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단양군협의회 소속 단양봉사회와 단양신협이 최근 장애인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에는 단양봉사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 싱크대 설치, 전기 공사 등 실질적인 주거개선 활동을 펼쳤다. 단양신협은 주거개선에 필요한 물품과 봉사자 식비 등 약 100만원을 후원하고, 직원 10여명이 직접 도배·장판 작업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또 단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직원들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에 뜻을 더했다. 장현규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단양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봉사회와 단양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전역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바르게살기운동 교현2동위원회는 30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45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대소원면 주민과 단체들도 온정을 나눴다. 대소원면 월남참전유공자회 대소원분회 100만원, 신촌 마을회 100만원, 농가주부모임 30만원, 대소3구 경로당에서 25만원을 기탁하며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아동을 위한 따뜻한 선물도 마련됐다.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 10명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각 10만원 상당의 신발 상품권을 전달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회는 자원봉사 이어달리기 41번째 주자로 나서 홀몸노인 20가구에 정성스레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큰 위로가 되고, 이런 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시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시정 운영에 참여하는 제8기 시정모니터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정모니터 제도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운영돼 온 시민참여 행정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4천600여 건의 제안과 제보를 통해 다양한 생활 민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모니터 요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들의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수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주부, 농업인, 자영업자, 사무직 등 여러 직업군이 고르게 참여해 더욱 폭넓고 균형 잡힌 시민 의견 수렴이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시정모니터는 충주시를 시민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 강화를 위해 모니터 요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