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의 지역별 소비액이 가장 높은 곳은 오창읍과 복대동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청주시 주요 소비지역 조사에 따르면 문화분야와 생활·음식 등에 대한 소비는 오창읍이 전 세대에 걸쳐 가장 많았고, 쇼핑과 유흥은 주로 복대동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도 소비처가 갈렸는데 문화분야에서는 20대부터 50대까지 오창읍에서 소비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성안동에서 문화소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생활·음식 분야에서는 전 연령이 오창읍에서 소비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쇼핑이나 유흥 분야에서는 20대에서 50대가 복대동에서 주로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0대 이상은 강서2동에서 쇼핑이나 유흥을 즐긴다고 답했다. 시정연구원은 "점포 수나 폐업률도 함께 살펴본 결과 소비액에 따라 해당 지역 점포 수는 비례했으며, 상대적으로 소비가 낮은 지역의 폐점률은 높았다"고 분석했다. 또 "점포 수가 많다고 해서, 모든 연령대 소비액이 높은 것은 아니었으며, 특정 연령대 소비액이 두드러진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점포 폐업률은 강서2동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방향)에서 대체육 비건 간편식 제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점한 간편식 메뉴는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치킨강정, 너겟, 꿔바로우, 만두, 비건 샐러드로 총 5종이다. 이들 제품은 괴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뜨란의 ISP(대두 단백 분리)와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로 만들어졌다. 도내 논 타작물 대체 작목으로 생산한 국산 콩을 식물성 단백질의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주현 도 농정국장은 "국산 콩을 원료로 생산한 비건 간식은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간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음성휴게소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농업회사법인 뜨란은 이날 음성휴게소에서 입점 행사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음성행복페이'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상향한다. 군은 5월 한 달간 음성행복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벌인다. 음성행복페이 회원이 이벤트 기간에 행복페이를 사용하면 자동 응모된다. 인센티브는 결제 금액의 10%다. 군은 충전이벤트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충전이벤트는 사용 금액별로 최소 3만~50만원 이상 결제할 때 추첨을 통해 당첨금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을 255명에게 지급한다. 군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할 때도 추첨으로 100명에게 당첨금 2만원을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음성군 착한가격업소는 28곳이다. 이벤트 당첨 발표는 오는 6월 9일 '그리고' 모바일 앱과 개별 안내 문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금은 6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음성행복페이 카드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음성행복페이 사용으로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당첨금까지 받을 수 있다"며 "5월 가정의 달 음성군에서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지난 25일 제천 중앙시장(회장 김영춘), 내토시장(회장 김정문), 동문시장(회장 이종원), 제천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용준)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소상공인 업계 현장목소리를 경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정부사업 지원 건의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보는 옥천(4월 11일), 단양(17일), 충주(18일)에 이어 네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충북중기청은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원도심 내 전통시장 중심으로 주변상권을 묶어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활기가 넘치고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상권으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도부터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을 조성하고 쇼핑, 커뮤니티, 청년창업 등 종합 지원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충북 도내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정부정책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단체 및 지자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 손잡고 청주 성안길 원도심을 지역 쇼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청주시,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들의 주요 활동인 쇼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기획과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지원 정책이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3억 원 등 15억 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을 중심으로 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과 스마트 쇼핑 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충북 K-뷰티(화장품) 특화 상품을 발굴해 관련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성안길 인근 서문시장 삼겹살 골목, 소나무길 카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연결한 여행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성안길 원도심 내 트래블라운지를 구축해 짐 보관·배송, 환급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교통 거점인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에서는 컨시어지(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북과 충남을 잇는 수요응답형 관광교통망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충북 쇼핑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충북이 중부권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과 ㈜공공디자인이즘은 24일 충주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업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지원 등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1월부터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도시락 가방 등을 시범 생산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과 유통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 어르신들의 소득 안정 및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허진옥 대표는 "재봉 기술이 있음에도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김익회 관장은 "신 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니어클럽의 '꿈꾸는 재봉' 사업단은 에코백, 앞치마 등 다양한 제품 제작에 어르신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재봉 기술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원료로 한 음료 4종을 개발하고, 보급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대추 음료에 관심을 둔 지역 업체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2월 향토 음식연구회와 1차 시음회를 열었고, 이를 토대로 김혜연 보은 커피아카데미 대표가 조리법을 수정·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21일 업주들에게 메뉴를 전수했다. 조리법을 교육받은 업소는 그린 브라우니, 꼬부랑길카페, 대청호 금린, 돌담 카페, 슬로우빈, 카페 먹자골목, 머문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 속리산 아정 갤러리카페, 카페 사담길 15, 커피에 반하다, 해든 등이다. 이 업소들은 대추 요거트, 대추 밀크티, 대추 에이드, 대추 라떼 4종의 음료 가운데 판매를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조리법을 배웠다. 또 100% 보은 대추를 사용한 이 음료의 조리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올해 12월까지 직접 판매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썼다. 군 농기센터는 업소의 메뉴 적용을 돕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다음 달까지 배포하고, 6월부터 참여 업소를 중심으로 대추 음료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소별 판
[충북일보] 옥천군은 봄철에만 만나볼 수 있는 신비로운 자연의 선물 '옥천 참옻 순'을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옥천 향수공원과 옻 문화단지 입구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 176 농가가 65ha에서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옥천 참옻 순'은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판매처인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하)은 어려운 경기에 치솟은 밥상 물가를 반영해 현장에서 옥천 참옻 순 1박스(1kg)를 2천 원 할인해 2만3천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옻닭이나 옻백숙 등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옻나무나 옻 껍질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기로 했다. 이 법인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애호가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표는 "옥천에서 자란 참옻 순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자연의 선물"이라며"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시기에 제철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과 월 임금 지급액 및 숙식비 공제 항목, 인권침해 발생 시 신고 요령 등 체류 기간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64명으로 단양지역 내 22개 농가에 배정돼 본격적인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12일 3명의 근로자가 처음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총 62개 농가에 2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사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 총 87개 농가를 대상으로 37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활기찬 영농 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 1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역 재정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에 포함되지 않은 5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아이스크림 쿠폰이 지급된다. 앞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수요 발굴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답례품 공급업체 9곳을 추가 발굴했다. 이로써 답례품 분야는 세종국립수목원 입장권과 조경수 가드닝 교육 등 관광·체험형 등으로 확대됐다. 시는 기부자들의 폭 넓은 답례품 수령을 위해 공급업체를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박대순 세종시 시민소통과장은 "세종시 재정 확충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인당 연간 최대 2천만 원을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기부금 30% 내에서
[충북일보] 충주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소원면 다목적회관에서 올해 첫 '소쿠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마켓은 '빵지순례'를 주제로,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20여 개의 개성 넘치는 빵집과 농부들이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터를 선보인다.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농산물, 수공예품 등이 함께 전시·판매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쿠리마켓'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감성 로컬 마켓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계절별로 다양한 주제의 장터가 이어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마켓은 충주의 감성 빵집과 시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소쿠리마켓을 통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결혼할 때 사뒀던 금을 지금 팔면 괜찮지 않을까요." 글로벌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순금 한 돈(3.75g) 가격은 67만4천 원이다. 전일 68만9천 원까지 올랐던 금 가격은 70만 원 선 진출 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국제 금 시세는 장중 온스당 3천430달러선으로 고점을 높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 가격은 23일 역대 최고가 3천500달러 선을 돌파 했으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 철회 언급과 미중 무역 전쟁 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다시 3천33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이날 "미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 미 관세 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