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하다. 백척간두 위기에서 모진 세월을 보내고 있다. 충북 등 지역을 막론하고 비슷한 상황이다. 자영업이 무너지는 건 대한민국 경제의 최전선이 무너지는 일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반드시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내수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영업자 수는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정국 혼란까지 더해진 탓이다. 자영업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말 7천 명(0.1%) 증가한 뒤 올해 들어서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2만8천 명), 2월(-1만4천 명), 3월(-2천 명), 4월(-6천 명), 5월(-2만2천 명) 등 5개월째다. 내수 부진 장기화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으로 연말 효과마저 사라진 게 원인이다. 지역의 골목상권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충북의 경우 5월에만 3천 명이 감소했다. 음식·숙박점업에서 위험신호가 뚜렷하다.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금융권 대출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해 충북도내 자영업자 대출은 줄었다. 하지만 대출 위험도는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역 자영업자 대출
화인花印 정애진 충청북도시인협회 이사 단풍잎 따서 책갈피에 넣던 버릇 길가에 꽃잎 하나 따서 명함 사이에 넣었네 눈물 왈칵 쏟아내고 화석이 된 꽃잎 종이 한 장으로 왔다가 베고니아 꽃이 된 사람
[충북일보] '오늘! 여기! 꿀잼!' 2025 팝업놀이터가 일요일인 15일 청주시 서원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늘! 여기! 꿀잼!' 2025 팝업놀이터가 일요일인 15일 청주시 서원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미니바이킹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늘! 여기! 꿀잼!' 2025 팝업놀이터가 일요일인 15일 청주시 서원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페달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아름다운 풍경화 속에 나를 그려넣는다. 매혹적인 대낮 풍경에 자꾸 빠져버린다. 하늘 아래 산과 운무가 어깨동무를 한다. 웅장한 산세마저 하얀 물결 속에 숨는다. 거친 바위를 오르고 호젓한 숲을 지난다. 맑고 조용한 숲이 지친 육신을 위무한다. 하얗게 부서지는 햇살이 능선에 흐른다. 좌구산 여름색이 이미 찬란한 녹색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세종시 출범 13년만에 첫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세종시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을 이끌어갈 초대 임원을 공개 모집하면서 한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연구원을 이끌어갈 초대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상근 원장 1명, 비상근 이사 4명, 비상근 감사 1명 등 모두 6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연구원장은 대학교수 또는 고위공무원, 연구기관 상근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자 중에서 선발한다. 비상근 임원은 전문 지식과 경험 등을 평가해 선발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연구원 임원 추천위원회가 자격심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해 시장에게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장 최종 후보자는 세종시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제98회 정례회 개최를 하루 앞둔 5월 19일 시청에서 만나 연구원장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 다만, 조례 제정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제도화하는 것은 아니고, 현재 출범을 앞둔 세종평생교육원·정책연구원장을 공모할 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이재명 정부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한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 5년 '100대 과제' 설계를 책임진다. 100대 과제가 확정되면 이 대통령이 '대국민 보고대회' 형식을 빌려 직접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전망이다. 국정기획위는 위원장 아래 3명의 부위원장과 7개 분과장으로 구성됐다. 국정기획위원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당연직으로 합류한다. 분야별 7개 분과장 중 기획분과장은 박홍근 민주당 의원, 경제1·2분과장은 정태호·이춘석 〃의원, 사회1분과장은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2분과장은 최민희 〃의원, 정치행정분과장은 이해식 〃의원, 외교안보분과장은 충북 충주 출신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이 각각 맡았다.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보다 몸집도 커지고 운영 기간도 길어졌다. 사회 분과는 1·2분과로 나뉘었고 분과 위원 수도 55명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34명보다 21명 늘어난
[충북일보] 대구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세종과 청주 등 충청지역으로 도피했던 40대 남성이 사건 발생 나흘만에 세종시에서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14일 밤 10시 45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한 도로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생활비를 빌리기 위해 지인에게 접근한다는 첩보를 듣고 잠복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의 창고 인근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A씨의 가족 묘가 있는 세종시 부강면 일대로 달아났다. A씨는 약 한 달 전에도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등)로 입건됐고, 최근까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은 바 있다. 경찰은 범행 발생 직후 A씨 신원을 특정하고, 그를 검거하기 위해 청주와 세종에서 수색과 추적을 벌였다. 경찰은 A씨 부친의 산소 앞에서 소주병이 발견됨에 따
[충북일보] 청주시가 12회 청주시 시민대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이용기 씨 △문화예술부문 임인호 씨 △산업경제부문 장태순 씨 △사회복지부문 임진숙 씨다. 지역사회부문을 수상한 이용기 씨는 청주시 이통장협의회장으로서 이통장 리더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오랜 기간 시와 지역 주민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시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부문의 임인호 씨는 청주시가 배출한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 보유자로서 우리나라 전통 계승에 앞장서 왔다. 청주를 대표하는 직지 금속활자 인판, 조선왕실 주조 금속활자 45종을 복원하는 등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경제부문의 장태순 씨는 오랜 경력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농업경영인의 위상을 높인 점과 도농통합 및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바지했다. 오송읍 서평2리 이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랜기간 봉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부문의 임진숙 씨는 청주시의 대표적인 아동 보육자로서 청주시 영유아들의 공평한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해 힘써왔으며, 청주시를 넘어 충청북도,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병기 의원은 지난 13일 이재명 정부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15일 16명의 신임 원내부대표를 내정하고,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이기헌 의원을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문진석 의원,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재선의 허영 의원을 임명했다. 김남근·김기표·김문수·김영환·김준혁·권향엽·문대림·박용갑·박홍배·오세희·이건태·이성윤·이훈기·전진숙·조인철·채현일 등 16명은 원내부대표로 임명했다. 이중 김남근 의원은 신설된 민생부대표로 지명됐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이기헌 의원, 김 원내대표 체제에서 신설된 '원내대표 지원실장'에는 윤종군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원내대변인은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이, 신임 원내운영수석은 문진석 의원, 정책수석은 허영 의원, 원내소통수석은 박상혁 의원이 각각 맡는다. 김 원내대표는 "인선에서 첫번째로 고려한 것은 전문성과 능력"이라며 "상임위를 비롯해 선정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더 나은 방안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인망과 능력을 갖춘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3일 일정으로 16일 출국한다. 한미·한일 정상 회동을 비롯한 양자 회담 일정은 조율 중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16일 월요일 출국해 당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어 같은 날 저녁 캐나다에서 주최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캘거리에서 100㎞가량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한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G7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에 대해 "계엄 위기로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는데,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6개월여 간 멈춰 섰던 정상 외교의 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정상 외교 복원 재가동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국과 정상 외교를 재개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안보 대전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가안보실 1·2·3 차장과 이번에 신설된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AI 수석은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 및 미래 과제를 담당하는 자리로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기술 발전, 인구 및 기후위기 과제 해결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전망이다. 안보실 1차장(안보 전략·국방)에는 김현종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2차장(외교·통일 정책)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경제·사이버 안보)에는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가 임명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음성 대소라이온스클럽 45대 회장에 안정민 씨가 취임했다. 대소라이온스클럽은 14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박달열 회장의 이임식과 안정민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달열 이임회장은 "직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임 회장님을 도와 더욱 활기찬 대소라이온스클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취임한 안정민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책임과 의무를 이어받은 만큼 소통과 화합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에 항상 먼저 앞장서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소라이온스 클럽은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과 대소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와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매결연지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감자 약 900상자를 판매해 1천6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 등 칠성면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칠성면 주민자치위는 오는 19일에도 자매결연지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과 성남시 위례동에서 추가 직거래 행사를 열어 감자 6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김학우 위원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매결연지에서의 직거래로 농촌과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성면 주민자치위는 자매결연지를 중심으로 교류 활동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