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및 핵개발 등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안보의식 및 대북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괴산고등학교 1층 현관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안보사진전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및 핵개발로 한반도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속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참상을 사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알림으로써 청소년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해 개최했다. 조성호 서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및 핵개발 위협으로 한반도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에 대한 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증평공업고등학교·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속리산 법주사 '울화통 캠프'를 개최했다. 울화통 캠프는 청소년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학교생활의 부적응과 스트레스, 불안한 미래 등을 청소년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증평공고 학생 22명, 지도교사 4명, 학교전담경찰관 2명, 교육청 장학사 등 29명이 지난 5일과 6일 함께 했다. 이번 일정은 괴산 청천에 있는 청천재활원에서 봉사활동과 장애인이 스스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기도 했다. 이후 '법주사 울화통 캠프' 일정에 따라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백팔 배), 문화재 관람, 숲속 걷기(세조길), 발우공양을 통해 수행자로 살아가는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평소 가까이서 말하지 못했던 교사와 전담경찰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했다. 특히 부모, 친구와의 갈등, 학교생활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청소년 자신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 긍정의 씨앗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조성호 괴산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속 고민하다가 울화통 캠프와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마치 공부가 아니면 이 사회를 살아 갈 수 없는 것처럼 경쟁체제가 청소년들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 불안한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10일 괴산 다문화지원센터를 찾아 괴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경찰의 피해자보호 정책 및 범죄 피해 시 대처요령을 홍보하고, 한국에 살면서 느끼는 차별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괴산경찰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괴산서 청문감사관은 "괴산군 거주 이주여성들에 대한 다문화 가정의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 시기로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인권의 핵심가치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서장 조성호)가 관내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찰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다문화 청소년경찰학교'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에 위치한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찰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이번 청소년경찰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이 편견 없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알려주고, 경찰 공무원으로 직업 선택 기회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에게 경찰장구 사용 체험, 경찰제복 체험,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미술심리치료 등을 지도 했다. 조성호 서장은 "학생들의 경찰관 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해 경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욱 친숙한 경찰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항상 쾌적한 치안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괴산경찰서는 성장기 청소년 진로체험을 위한 배움터 마련과 학교폭력 예방 등 올바른 법규준수 의식 제고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괴산] 김성중 괴산 재향경우회장이 16일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30여년 간의 공직생활로 축적된 지혜와 용기를 바탕으로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괴산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나용찬 괴산군수, 경찰서장, 괴산재향 경우회장 등 기관단체장·협력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 재향경우회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괴산 재향경우회는 국가 사회를 위해 민생치안의 현장에서 봉사하다가 퇴직한 경찰관들이 조직한 단체다. 지나 1963년 11월21일 대한민국 경우회에 등록됐고, 2004년 10월에 재향경우회 괴산지회가 괴산 재향경우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우회는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협동정신앙양 및 치안질서, 교통질서 및 교통문화 정착, 노인상대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치안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25일 괴산지구대에서 조성호 경찰서장, 박연수 충북지방청 경찰발전위원장, 주성규 괴산지구대장, 괴산여성자율방범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식을 개최하고 인증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협력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자율방범대 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반기 별로 자율방범대 활동 사항을 종합평가해 우수한 자율 방범대를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괴산여성자율방범대는 총 21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경찰과 연계 강화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방범취약지역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등·하굣길 순찰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자체 방범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16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 조 서장은 "안전한 괴산군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든든한 치안파트너인 자율방범대가 있어 보다 안전한 마을이 됐다"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2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여경, 행정관, 주무관 등 임용 2년 미만 남자 경찰관 20여명에 대해 성희롱 전수조사 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성희롱 전수조사에 앞서 경찰서장이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상담 내용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사가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진행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희롱 고충상담관 남·여 2명, 또래상담원 1명을 지정해 직원들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조사기간 외에도 언제나 상담할 수 있도록 성희롱고충상담원 명함을 배부했다. 조성호 괴산경찰서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건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20일 경찰서 본관 1층 치안소식 전달을 위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모니터를 설치해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DID를 통한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 송출을 통해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3대 반칙행위 근절 등)을 알려 지역민의 행복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경찰서를 찾는 지역민에게 괴산경찰의 활동사항을 알기 쉽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직원 경조사·선행미담사례 게시를 통해 직원 간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해 직원 내부만족도 향상을 통한 지역민에 대한 치안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대하고 있다. 조성호 경찰서장은 "DID모니터를 설치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괴산경찰의 다양한 시책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여 주민의 체감안전도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12일 민원인의 위급상황에 꼭 필요한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해 더욱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응급구조 체계를 갖췄다. 자동심장제세동기는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같은 위급상황 발생시,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기능을 갖춘 의료장비로 환자의 소생률을 급격히 높혀 줄 수 있다. 특히 괴산서는 옛 시가지 지역인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가 협소해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구급차들이 골든 타임 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할 수 있는 요소가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더욱 신속한 대처를 위한 자동제세동기를 배치·사용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했다. 조성호 경찰서장은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경찰 본연의 임무인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민들에게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경제를 파괴하는 불법사행성 게임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강력 단속에 나선다. 과거 바다이야기와 다르게 합법적 일반게임장으로 등록해 운영되고 있지만 불법환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 상태다. 불법환전은 게임으로 얻는 점수에 대해 수수료를 일부 업주가 받고 환전해 주는 방식이다. 경찰은 지난 달 31일 증평군 증평읍 한 게임랜드에서 손님에게 사행성 게임을 제공하고 불법환전을 한 혐의로 업주 A씨 등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어 게임기와 현금을 압수했다. 괴산경찰서는 게임장 운영형태가 음성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서민침해영 불법사행성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와 단속을 통하여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 괴산지구대는 지난 달 31일 ㈜아성교통관광과 전국 제일의 장수지역인 괴산군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 향상을 위하여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괴산지구대와 아성교통관광은 실종·가출인·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발견에 상호 협조하고, 치매노인 등 노약자 탑승시 목적지를 파악한 후 경찰에 제보하는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주성규 괴산지구대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괴산군 지역특성상 노약자 미귀가 신고가 많았다"며 "이들에 대한 조기발견 등 보호활동에 회사측과 기사님들이 뜻을 같이 해주어 앞으로 보호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밤9시께 괴산읍 일원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합동 캠페인에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중원대 캠퍼스안전순찰대 9명, 괴산읍 남녀방범대 10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괴산재래시장 주변 및 인근 학교, 술집골목 등 방범취약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출입문 점검 등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황상현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은 "경찰과 치안협력단체들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방범취약지역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 방범순찰시 유념할 점 등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주기적인 합동 캠페인 실시로 치안협력단체원들의 순찰역량 강화의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올 9월 현재 3만8천여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괴산군지역의 치안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로 치안정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산·어촌지역에 괴산군의 사례가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과 괴산경찰서는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시설개선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셉테드(CPTED) 조례제정을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는데, 비로써 지난 7일 결실을 맺었다. 셉테드란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말한다. 셉테드 조례 제정까지 괴산군청, 군의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했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괴산경찰서가 매개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괴산군 취약지역 곳곳에는 CCTV·보안등 등이 설치되고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물·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사실 괴산서는 지난해부터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게 안전·안심 프로젝트인 독거노인 종합치안대책이다. 괴산서는 65세 노인인구가 1만6천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2.1%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집배원들과 업무체결을 통해 안전지킴이를 출범하고 위급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보기 200대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범죄예방협의체 구성, 중원대학교 캠퍼스 안전순찰대 발대, 지역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바로알기 경진대회 등 사뭇 의미있는 치안정책들이 기획돼 시행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개관한 증평군 CCTV관제샌터도 괴산서의 범죄예방정책 추진의 성과로 꼽힌다. 괴산서는 괴산군에 이어 증평군과도 셉테드 조례제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대가일까. 괴산서는 올해 2차 체감안전도 조사결과 도내 12개 경찰서 중 영동서에 이어 종합체감안전도 79.8로 2위를 차지했다. 오승진 괴산경찰서장은 "사건 해결도 중요하다. 그러나 범죄예방에 더 주안점을 두는 치안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우리(괴산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칠성면 산막이옛길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비학봉영농조합법인 직원간 주먹다짐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괴산경찰서는 비학봉영농조합법인 직원 A(59)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괴산호 유람선 선착장 인근 사무실에서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유람선 선장 B(63)씨를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을 받고 있다. B씨는 2주간의 복합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괴산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피해자인 B씨와 가해자인 A씨를 칠성파출소로 불러 폭행여부 등에 대해 한차례 조사했고, 추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가 청소년경찰학교에서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과 홍성열 증평군수, 김창현 괴산부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25일 오전 개최했다. 증평 역전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청소년 경찰학교는 체험형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교육부 간 부처협업 사업으로 2015년 전국에 29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금년에는 10개소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으로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개교하게 됐다. 청소년경찰학교는 괴산·증평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인근 진천·음성지역 학생들까지 대상으로 지구대 체험, 음주고글 체험, 과학수사 체험, 경찰제복 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오승진 서장은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는 단순 직업체험장에 그치는 것이 아닌 초·중·고교와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이며,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