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018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도내 문화체육분야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청주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8년 정부예산에 '청주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 건립' 사업비 9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 일원 약 1,322㎡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숙박시설과 문화공연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 30억 원 중 이번에 확보한 국비 9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21억 원은 지방비 9억 원, 자부담금 12억 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방비 9억 원에 대한 분담비용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논의 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은 보물 제985호 용화사 석조불상군 등 역사성을 가진 용화사의 불교문화와 지역문화를 융합한 지역 특화형 체험관광사업으로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오는 25~26일 신도 80명, 탈북민 20명과 함께 '홀몸노인을 위한 탈북민과 함께하는 2017 용화사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청주시 흥덕구 사찰 내 도량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실천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연탄, 쌀 등과 함께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탈북민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활동을 통해 안정된 정착생활을 꾸리고자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됐다. 한편 용화사는 연말 타종식에서도 '탈북민과 함께하는 떡국나눔행사' 등을 진행해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어느새 꽃망울을 머금은 무심천변 벚꽃나무 사이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오는 4월1~2일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주시민들에게 도량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2017 무심천 벚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지 각연스님을 중심으로 사찰 신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행사를 여는데 필요한 식재료비 등 2천여만 원의 예산은 지자체 지원 없이 용화사의 자체 비용으로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밥, 국수, 떡볶이, 어묵, 빈대떡, 수수부꾸미 등과 사찰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도들이 직접 면을 뽑아 만드는 자장면도 맛볼 수 있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크, 한방치료,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컵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재 사찰인 용화사 경내 보물 985호로 지정된 '청주용화사석불상군'을 알리기 위한 보물찾기와 스탬프 체험 등으로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의 흥을 돋울 난타와 색소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용화사는 행사 하루 전인 31일 사직1동, 운천동, 우암동, 중앙동 등 48개소의 노인정을 찾아 두부와 막걸리 등 무료식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심천 벚꽃축제 행사기간에는 종교를 초월한 나눔문화 축제인 '2017 행복바라미 문화제'가 동시에 열린다. 행복바라미 문화제에서는 시민들의 자율 모금활동을 유도하는데,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연말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회향하기 위해 10년째 나눔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남녀노소 종교와 종파를 떠나 용화사에서 잠시 머물며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봄날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는 31일 밤 9시 '2016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송년법회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탈북민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떡국 나눔으로 진행된다. 송년음악회는 창극, 국악, 노래 등이 어우러져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찰 마당에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 따스한 세밑 분위기를 연출, 고구마·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기, 소원등을 나무에 달기, 타종 체험 등을 통해 무병장수와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각연 용화사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을 초청해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도록 산문을 활짝 열었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사찰에 머물며 한 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22일 사찰 내 도량에서 신도 10명, 결손가정 청소년 40명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하의 템플스테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결손가정 청소년들과 취약계층에게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나를 찾는 명상을 시작으로 함께 윷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오후 5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받은 마음과 몸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청주시민을 초청해 전통 사찰음식을 체험한다.22일 오전 10시 용화사 도량에서 열리는 사찰음식 체험은 소박한 재료를 이용해 투박하지만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음식들로 평소 가정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된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사찰음식은 마늘과 파, 양파, 부추, 달래 등 오신채를 쓰지 않은 친환경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건강한 몸과 마음의 행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처님의 법과 자비를 평등하게 나누는 사찰음식을 통해 지역민들과 불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어울마당 행사를 마련한다.31일 오후 6시30분 용화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송년법회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식, 떡국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송년음악회에는 국악과 전통춤, 퓨전공연 등을 선보이고 타종식과 떡국 나누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새터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떡국 등을 나눠준다.사찰 마당에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와 가래떡 구워먹기, 액막이 액운지 태우기, 소원등에 소원적어 나무에 매달기,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열려 가족들의 건강과 부귀복덕을 기원한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올 한해를 보낸 시민들과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찰을 개방하게 됐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한해의 원만한 회향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도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밤 9시부터 108참회 정진, 타종식 등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어울마당' 행사를 마련한다.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사찰 내에서 진행되는 어울마당은 송년법회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식과 떡국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송년음악회에는 국악과 전통춤, 퓨전공연 등이 이어지고, 타종식과 떡국 나누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새터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사찰 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준비해 고구마와 가래떡 구워먹기, 액막이 액운지 태우기, 소원등에 소원적어 나무에 매달기,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마련돼 가족들의 건강과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올 한해를 보낸 시민들과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찰을 개방하게 됐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한해의 원만한 회향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도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밤 9시부터 108참회 정진, 타종식 등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새해의 희망을 담아 서로 나누는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가 지역 각 사찰에서 전개된다.대한불교천태종 청주 명장사(주지 용암스님)는 동지날인 22일 오전 11시 지역 동사무소와 경찰청, 국정원, 검찰청 등 각 기관에 50인분 씩 모두 300인 분의 팥죽을 배달할 예정이다. 명장사는 앞서 지난 18일에도 정성스럽게 준비한 1천200명 분의 팥죽을 신도와 방문객이 함께 나눠 먹으며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기원했다.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도 이날 동지재일을 맞아 부처님께 팥죽공양을 올리고 신도들과 함께 동지기도를 봉행한다.용화사는 오전 10시 동지기도를 올리고 신도들과 시민들이 함께 팥죽을 나눠 먹으며 신묘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임진년 새해의 소망을 기원한다.또 이날 사찰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는 새해 달력도 나눠 줄 예정이다. 사찰 주지 각연스님은 "신도들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동지재일에 동참해 임진년 새해에는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고 계획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꼭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도 같은 날 오전 10시 동지기도 회향식을 갖는다.이미 지난 20일 동지기도에 입재한 관음사는 이날 회향식을 마치고 신자들과 함께 동지팥죽을 나눠먹을 예정이다.22일은 24절기의 스물두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로, 이날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선조들은 반대로 이날부터 낮이 길어져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날로 믿고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