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남성초등학교는 각자의 꿈을 찾고, 꿈을 향해 열정을 쏟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일을 학교가 돕고 있다. ◇꿈을 향해 열정을 쏟는 '바둑부' 남성초는 지난 4월에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운동부로 바둑부를 창단했다. 창단 이후 바둑부는 매주 3회 오전 8시2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구성원은 2학년에서 6학년까지 다양하다. 10급 이상의 자격증을 가진 9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수준도 6급에서 2단까지 다양하다. 지난 10월 열린 충북도교육감기 학생 바둑대회에서 연수진(6년)은 여학생 준우승과 한승은(2년)은 2학년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프로기사를 꿈꾸는 학생도 있다. 윤성묵(4년)은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에도 승리할 수 있는 멋진 프로 바둑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처음에 취미활동으로 시작했지만 바둑은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집중력과 사고력을 비롯해 수리력, 공간지각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익히게 돼 꿈과 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함께 리듬을 맞추며…'남성 어린이 보컬밴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남성 어린이 보컬밴드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활동하는 사제 밴드다.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보컬 밴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공연을 선보인다. 남성 어린이 보컬밴드는 청주시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2016 청주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과 청주문화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2016 사제동행 사랑의 콘서트'에 참가해 음악, 공연예술을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음악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감성 교육의 실현'이라는 남성교육의 지향점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갔다. ◇바른 인성을 품자…'인문 책사랑 잔치' 남성초는 지난달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인문 책사랑 잔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그 동안 책을 가까이 하면서 알게 되고 배우게 된 것을 학년 수준에 적합한 영역으로 표현했다. 이번 잔치는 학생과 교사가 모두 책을 읽고 자신의 인문 소양을 가꾸려는 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시회는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전시회 준비와 진행을 함께 하며 협동과 배려를 함께 나누는 인성의 한마당을 경험했다. ◇'굿네이버스'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난달 25~26일 5~6학년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 굿네이버스 강사들이 참여해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남성초 학생들은 친구를 배려하는 삶, 학교폭력 없는 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더불어 사는 삶, 행복한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구체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배웠다. ◇"아름다운 학교 우리가 가꿔요" 다양한 청소년단체의 단원들은 학교 환경 정화를 위한 교내 봉사활동을 매주 아침시간에 실시하고 있다. 남성초 아람단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강당 앞, 운동장, 화단, 정문과 후문 등 학교 시설 주변을 청소한다. 충효단, 걸스카우트, 우주청소년단 등 다양한 청소년 단체들도 교외 봉사활동 뿐만 교내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한다. 각 단체별로 요일을 달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배려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학교 만들기 남성초는 지난 9월 학생들의 배려와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인성교육과 생명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성교육 주간에는 '사랑의 친구 얼굴 그리기', '사랑의 엽서쓰기', '칭찬의 말 전하기', '사랑의 사진 찍기'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청주서원구선관위, 장학금 전달 올해 2학기 청주시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와 남성초는 학급 어린이회 전자투표체험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달 3일에는 뜻깊은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청주시서원구선관위 희망봉사회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을 남성초에 전달했다. 장덕수 교장은 장학금에 큰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남성초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성초가 '47회 교육감기 차지 한글 백일장 및 학교신문·문집 전시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성초는 지난 8일 청주 주성초에서 570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 한글 백일장에서 △산문부 김서진 장원 △운문부 장승호 은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의 지도교사인 김보매, 박민정 교사는 각각 지도교사상을 받았따. 또 학교신문 부문에서는 은상을, 문집부문에서는 동상을 각각 수상해 종합우승을 차지, '우승기'를 가져오는 영광을 누렸다. 장덕수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의 남다른 한글사랑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말, 우리글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성유치원 만5세 바른반 어린이들이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분평동의 한 경로당을 찾아 손편지를 읽어드린 뒤 공기놀이와 실뜨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서진(청주 남성초 5년)양이 제7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전국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3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실시됐다. 김서진 양은 '산, 강, 하늘 학생백일장'에서 참방, '가정의 달 편지쓰기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글짓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왔다. /김병학기자
남성유치원이 방학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 유아들을 위해 방과후 과정 및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유아들이 키즈요가, 미술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책 읽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권장하고 다양항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청주 남성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책 읽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독서감상대회'와 '세계 책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독서감상대회'는 1학년은 독서감상화 그리기, 2학년은 동화주인공 그리기, 3학년은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4학년은 독서만화 그리기, 5학년은 독서신문 만들기, 6학년은 독후감 쓰기 대회로 각 학년별로 이번주 한 주 동안 자유로이 이뤄지고 있다. 또 행사 후에는 도서실 복도에 시상 학생 작품을 게시해 일정 기간 모든 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는 책을 대출하는 학생들에게는 사탕과 초콜릿을 선물로 주어 독서 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대출한 책을 읽고 난 후 독서활동지를 제출하면 학용품까지 선물로 주었다. 또한 학부모독서도우미들이 손수 만든 500여 개의 책갈피를 학생들에게 모두 나눠줘 큰 인기를 끌었다. 남성초 관계자는 "행사기간중 전교 800여 명의 학생들이 도서실에 한 번씩 다녀갔다"며 "도서실이 친구처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청주 남성초 인근에 들어서는 장례식장이 의료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청주시의 탁상행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충북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행법상 청주 남성초 인근에 장례식장이 들어서기 위한 조건은 세 가지가 있다. 먼저 의료법 시행규칙 제34조에 따르면 같은 건물에 위치한 요양병원이 직접 장례식장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으나 남성초 인근에 들어서는 H장례식장은 같은 건물에 위치한 재활병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또 의료법 제49조에 의거해 의료법인이 장례식장 임대나 위탁을 주는 경우나 H장례식장은 의료법인 위탁을 주장하고 있으나 의료법인이 아닌 주식회사로 드러났다. 또 다른 가능조건은 장례식장 입점 위치가 도시계획조례상 토지용도에 맞아야 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준주거용지로 장례식장을 설치할 수 없다. 결국 이 위치에는 장례식장이 들어설 수 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시가 장례식장 설치를 승인해 주고 문제가 불거지자 서로 책임만 떠넘기는 등 뒷짐만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장례식장의 경우 의료법 시행규칙 34조, 의료법 49조 모두 해당 안된다" 고 밝혔다.또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인접 내지 근접했다고 해서, 의료기관과 관계없는 사람이 한다는 것은 시군에서 승인을 하면 안 된다" 고 청주시가 승인을 잘못했다고 못박았다. 학부모 이모(43)씨는 "청주시가 관련 지식도 없이 승인을 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일을 발생하게 한 청주시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결국 H장례식장은 청주시의 탁상행정으로 학교옆에 들어서게 돼 학부모와 주민들만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한편 장례식장과 관련해 남성초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은 지난 1일 장례식장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김병학기자
청주 남성초(교장 신남철) 정영우(5년·사진)군이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주최한 '2012 솔라페스티벌(SOLAR FESTIVAL) 태양광 글쓰기 대회' 발표 결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군은 지난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태양광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태양광페스티벌 전시관람 및 체험을 하고 소감문쓰기를 한 결과 16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