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충주시 명예연구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미래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위촉식에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명예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초광역 발전계획 연계 사업 발굴, AI 기반 첨단의료기기 실증, 수소 산업 전략, 농촌 인구소멸 대응 방안 등 주요 연구과제에 대한 설명과 부서 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연구원들은 오는 9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10월 성과토론회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명예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7일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따르면 충청대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캠페인을 통해 99명의 기증희망자를 모집했다. 캠페인에는 간호학과 1~4학년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충청대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 동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과 정확한 기증 절차를 알리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천838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이 가운데 실제 기증으로 이어진 사례는 14명, 이들은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방식(성분헌혈 방식)을 통해 생면부지의 백혈병 및 혈액암 환자에게 완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기증 연도별로는 2015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2명, 2019년 3명, 2020년 1명, 2023년 2명, 2024년 2명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이나 혈액암 환자에게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아야 가능하다. 하지만 형제자매 간에도 일치 확률이 25%에 불과하며 비혈연 간에는 약 2만 명 중 1명꼴로
[충북일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이 충주 시민의 숲에서 펼쳐지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충주시는 7일 충주 시민의 숲에서 충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체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시민의 숲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채화식은 전통적인 '칠선녀' 의식에서 벗어나 지역 어린이 10명이 '숲의 요정'으로 분장해 성화를 밝히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숲속을 무대로 평화와 화합의 불꽃을 밝히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체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채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훈 충주교육장, 충북체육회 김관훈 부회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성화봉을 차례로 전달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화식이 끝난 후 성화는 시민의 숲 추진위원장 임청 성화주자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읍면 봉송을 통해 시내 곳곳을 돌며 체전의 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성화는 이후 충주시청 현관에 안치되며, 8일 개회식 당일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고령 농업인과 여성농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충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도작 농가 대상 드론 방제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논과 밭, 시설하우스 농가까지 대상을 넓혀 농작업 전반에 걸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운, 두둑 조성 등 기본적인 영농작업을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미래청년부'가 직접 맡으며,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은 충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트랙터, 이앙기, 콩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를 확보했으며, 올해 농작업 대행과 함께 임대사업도 병행해 보다 다양한 농가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농작업 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완연한 봄 5월을 맞아 지역 내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나노갤러리, 충청권 갤러리 유일 아트부산 참여 나노갤러리(청주시 남이면 대림로 314-9)는 충북권 갤러리 중 유일하게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부산(ART BUSAN)에 참여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10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 나노갤러리는 임상빈 작가 단독 부스로 회화와 영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붓질과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져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임상빈 작가의 화획 프로젝트(Strokes project)는 수많은 획들이 얽히고 설키며 기운생동(기(氣)가 운(運)을 타고 생명력 있게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 하는 광경을 표현한다. 안수빈 나노갤러리 대표는 "임상빈 작가는 회화, 사진, 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천재적인 작가라고 생각한다며 작가에 대한 강한 믿음과 지지를 담아 단독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트부산 출전 후 오는 9월 임상빈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트부산에 대한 상세한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6월 30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상사업은 △일자리창출 △지역발전과 관광자원화 △환경문제 해결 △취약계층 배려 등 지역발전은 물론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분야다. 다만, △단순 일회성 민원성 사업 △특정분야에 편중될 우려가 있는 사업 △토지사용 승낙이 어려운 사업 △주민이나 이해관계인 갈등 발생 우려 사업 △특정단체의 축제·행사성 사업 △법령이나 조례상 위반되는 사업 △특정인·특정단체·특정시설에 대한 지원 △인건비·운영비 등 법적경비 등에 해당하는 사업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주민e참여(pb.lofin365.go.kr) 홈페이지에서 진천군 플랫폼을 검색한 뒤 진행하면 된다.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의 주민 Talk→제안마당→주민참여예산 탭을 통하거나 군청 예산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으로도 가능하다. 군청 사업부서는 접수된 제안사업에 대해 관계법령, 조례를 바탕으로 사업내용 타당성, 실현가능성을 우선 검토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현장실사, 예산검토, 최종심의를 거쳐 내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청 앞 잔디광장을 이달부터 공공행사 공간으로 확대 개방한다.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이용되던 잔디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익행사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시청 앞 잔디광장은 지난해 6월 조성된 이후 약 10개월간 잔디의 생육 안정화와 보호를 위해 휴식, 산책, 어린이 공놀이 등 일부 활동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돼 왔다. 시는 그동안 시비, 배토, 다짐 등 체계적인 잔디 유지관리를 꾸준히 시행했으며, 현재 잔디의 활착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개방에 나섰다. 이번 개방 확대 결정에 따라 앞으로 일상적인 산책과 휴식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가 주최하는 나눔 행사, 어린이 대상 행사, 전시회 등 공익 목적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잔디광장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 잔디광장은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한층 더 활발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인 잔디광장을 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익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잔디 훼손이 우려되는 일부 활동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지역 내 1천536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청주시 사회조사'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충북도가 주관하고 각 시군에서 실시한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분야는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등 총 8개 분야다. 도 공통항목과 청주시 특성항목을 구분해 총 60개 항목을 조사한다. 올해는 이주민 인식개선 방안(도 공통), 고려인 주민 지원 분야(도 공통), 희망하는 문화예술행사(시 특성) 등의 조사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조사 내용은 통계법 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면서 "조사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회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청주시 누리집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관망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법 21조는 상수도 관망시설 규모에 따라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 관리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약 950㎞의 상수도 관로가 매설돼 있어 상수도 관망시설운영관리사 2급 2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군은 수도관리팀장 등 4명이 관망시설운영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정동근 수도관리팀장은 "이번 상수도 관망관리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상수도운영의 안정성과 사고예방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의면에 파크골프장을 갖춘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 3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북부권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건립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40억 원(국비 30억, 시비 10억 원)을 투입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1천100㎡의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다목적체육관,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시니어층은 물론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파크골프장(9홀)이 함께 조성돼 북부권 주민들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을 토대로 2026년 2월까지 설계·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도시 내 체육 기반시설 격차 등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지역 주
△연경환(충북일보 대표이사)씨 자혼=5월 17일(토) 오후 5시 청주 더빈컨벤션 4층 그랜드볼룸.
[충북일보] 다음 달부터 체결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은 30일 이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 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계도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국민 부담을 감안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4년간(2021.6.1.∼2025.5.31.) 운영해 왔으며 추가 연장 없이 계도기간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 이후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 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대차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신고해야 하나 어느 한쪽이 신고하는 경우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 간편인증을 통한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비 1억3천9백만 원을 확보해 '세종, 예술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종, 예술로 사업에는 4개의 기업·기관과 20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사업 참여 기업·기관에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시립도서관 △세종시메세나협회 △조치원1927아트센터가 선정됐다. 각 기관에서 제시한 협력 주제는 유휴공간 활성화 방안 마련, 시민참여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메세나 캠페인 홍보콘텐츠 제작, 예술친화적 기관운영 방안 등으로 예술인과 함께 창의적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에 5명의 예술인 파견되며, 이들에게는 매달 120만 원~14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관계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람두리'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아람두리는 학기 초,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했거나 학교폭력 발생 징후가 보이는 학생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담임교사의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올해는 초·중·고 총 70개 학급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66학급)보다 4학급 늘었다. 상담전문가가 신청 학급을 방문해 학급 내 위기 요인을 파악하고, 학급 맞춤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2~4회기(4~8교시) 운영한다. 상담전문가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담임교사에게 평가 의견을 제공해 학생 지도에 도움을 준다. 또 심층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파악해 이를 담임교사에게 전달하고 학교 내 위·아람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연계 상담기관은 지난해 6개소에서 올해 9개소로 확대했다. 위(Wee)·아람센터에서는 학급의 다양한 위기 요인에 맞는 춤동작, 미술매체, 보드게임, 협력놀이, 마음챙김 명상기반 치료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충북일보]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충주시 바이오헬스기업 창업 및 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았으며,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수행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센터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모집 분야는 △청년·창업지원 분야(7개사 내외)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 △경쟁력 고도화 지원 분야(2개사 내외)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 사업화 등 단계별 수요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6월 4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제출서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북부권센터가 충주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의 구심점이 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충북일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이 충주 시민의 숲에서 펼쳐지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충주시는 7일 충주 시민의 숲에서 충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체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시민의 숲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채화식은 전통적인 '칠선녀' 의식에서 벗어나 지역 어린이 10명이 '숲의 요정'으로 분장해 성화를 밝히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숲속을 무대로 평화와 화합의 불꽃을 밝히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체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채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훈 충주교육장, 충북체육회 김관훈 부회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성화봉을 차례로 전달하며 도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화식이 끝난 후 성화는 시민의 숲 추진위원장 임청 성화주자에게 인계됐으며, 이후 읍면 봉송을 통해 시내 곳곳을 돌며 체전의 열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성화는 이후 충주시청 현관에 안치되며, 8일 개회식 당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스포츠와 치킨을 결합한 신개념 브랜드 SPO치킨(대표 이윤수·충북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 171)이 7일 문을 연다. 브랜드명 SPO치킨은 'Sports'와 'Chicken'의 합성어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 대표가 직접 기획했다. SPO치킨 매장은 약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40석 단체 회식이 가능한 공간과 오락실, 대형 스크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75인치 대형 스크린과 TV를 통해 가을 야구,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프라이드 윙은 미국 현지 조리법을 그대로 반영해 껍질째 튀겨냈다. 이 대표가 직접 개발한 치킨 파우더로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홀 치킨, 치킨 콤보 등 30여 가지 메뉴와 50여 종 주류가 준비돼 있으며, 미국 출신 직원이 직접 조리해 본토 맛을 살렸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바(Bar) 공간도 마련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SPO치킨은 충북온천 할인권 증정, 안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수 대표는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