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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19 19:38:01
  • 최종수정2025.06.22 17:47:14
[충북일보] 청주오송컨벤션센터(이하 청주오스코·OSCO)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송을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경제를 이끌 중대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청주시는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를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박람회와 대회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총 42건의 행사가 열린다.·주요 행사로는 2025 코믹월드, 청주가구박람회, 렙타일 페어,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등이 있다. 청주오스코는 국토 중심의 오송에 자리하고 있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각종 행사 유치에 유리하다. 개관 전임에도 가동률이 35%를 넘어선 이유도 여기 있다. 먼저 인근의 오송역엔 KTX 경부·호남선이 교차한다. 정식 개관 후에는 더욱 다양한 국제 행사 유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오스코는 신성장 산업과 마이스 산업을 연계하는 융복합의 혁신 플랫폼이다. 다시 말해 충북의 미래를 견인할 마이스산업의 공간이다. 청주를 글로벌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기회의 장이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초대형 박람회, 각종 국제회의,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각종 이벤트, 전시회 등이 마이스 산업에 포함된다.

청주오스코는 단순한 대형 전시·회의 공간을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야 마이스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이스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린다. 그 자체로도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다. 기획사, 숙박업체, 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으로 연계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도시 이미지 제고에 필수적이다. 사회·문화 교류 등에도 유리하다. 마이스 참가자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에 달한다는 조사도 있다. 그러나 영업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다. 국내에는 현재 코엑스·벡스코·엑스코 등이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휩쓸고 있다. 충북은 이런 대도시들에 비해 마이스산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 이제는 다르다. 청주오스코에서 수준 높은 문화·산업 관련 전시행사를 열 수 있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청주오스코를 활용한 마이스 산업 활성화가 절대적이다. 무엇보다 지역의 핵심 산업들과 연계된 전시 컨벤션 행사의 지속적 개최가 필요하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청주오스코는 오송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다. 국제시설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마이스산업은 다부처·다기관이 협력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청주시와 관광공사 등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역민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독특한 지역 자산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계해야 한다. 시민의 공감과 참여 없이는 지역 산업화는 결코 계속될 수 없다. 참가자에게 감동적 경험이 재방문과 입소문 마케팅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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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