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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6.22 16:02:56
  • 최종수정2025.06.22 16:02:55
[충북일보] 충북의사회가 새 정부를 향해 의정 갈등 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충북의사회는 지난 20일 호소문을 내고 "새 정부가 직면한 여러 사안 중 가장 시급한 일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 문제"라며 "2년 넘게 지속된 의정 갈등과 의료교육 파행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새 정부를 향해 휴학한 의과대학 학생과 사직 전공의의 원활한 복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의대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수강하지 못하면서 내년에 2024, 2025, 2026학번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일명 '트리플링' 현상을 우려했다.

의사회는 "전국 의과대학 중 그 어느 대학도 증원된 의대생 수용을 위한 시설 확충은 되지 않았다"며 "기존 시설과 인력에서 3개 학년이 무더기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라면 물리적으로 정상적인 의대 교육은 현재 불가능하다"면서 "의대 학사 일정 유연화 등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여건 재검토에 대해서도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단순히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진정 필수 의료를 위한 마지막 외침"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업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의료체계는 그동안과 같이 의료계를 쥐어짜 얻는 고혈로만은 이룰 수가 없다"며 "불필요한 소모전은 멈추고 협업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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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