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1시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75주년 기념식 및 괴산군민안보결의대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 간담회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25일 오전 11시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리는 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25일 오후 6시 30분 이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이월로타리클럽회장 이·취임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40분 충주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시정간담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1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6·25 기념행사'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8시 20분 옥천 충혼탑에서 열리는 '75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1시 영동읍 아모르 아트에서 열리는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 참석.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4일 최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산사태 대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사태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준비와 행동 요령 숙지가 중요하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미리 지정된 대피장소를 확인하고, 방송, 재난문자, 기상청 온라인 정보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산사태 예·경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집중호우로 인해 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지체 없이 산지에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전미근 서장은 "산사태가 발생하면 계곡이나 물길이 형성되는 지역은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산사태 방향과 반대되는 높은 지대로 피신해야 한다"며 "예방은 물론, 위기 시 신속한 판단과 대피가 생명을 지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구조 요청을 해야 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몰린 62명의 지원자 중 13명이 제7회 백봉음악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충주가 낳은 향토음악의 거장 백봉 작곡가를 기리는 이번 음악제는 7월 26일 저녁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최근 제7회 백봉음악제 예심을 실시해 본선 진출자 13명을 확정했다. 예심은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정종택 작곡가와 김용태 악단장,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최대열 부회장의 심사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몰린 62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13명이 최종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본선 진출자들의 연령대는 11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71세까지 다양하다. 경북 문경에서 온 채지산(11)양이 최연소로 '월악산'을 부르며 본선에 진출했고, 제주 서귀포시에서 온 강병렬(71)씨가 '할미꽃사연'으로 최고령 본선 진출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명, 울산·강원·대구·경남·전남·경기·경북·충남·충북에서 각 1명씩 진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충주 지역에서는 이은영씨가 '목포의 사랑'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자들이 부를 곡목도 다채롭다. 백봉 작곡가의 대표작인 '월악산'과 '단양팔경'을 비롯해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 역사상 첫 시립미술관 건립에 본격 돌입한다. 396억 원을 투입해 호암공원 내에 건립되는 충주시립미술관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반기 국제지명 건축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립미술관을 차세대 미술관으로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은 2023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거쳐 2024년 10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 전문가 세미나와 건립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건축기획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국제지명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지명 설계 공모 방식은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안정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시립미술관을 충주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방식을 채택했다.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통해 미술관을 건립한 사례로는 충남미술관, 서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다. 이들 미술관은 모두 지역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자리잡으며 시민들의 높은
[충북일보]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2025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강좌와 여름맞이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배움과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다. 운영 강좌는 총 9개로, △발레 △요리탐험대 △모여라, 얼쑤 △포켓볼 △목공 DIY △미디어 크리에이터 △제과제빵 △가죽공예 △라인드로잉 등이다. 무더위를 식히며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체험형 여름 프로그램인 중원워터피아도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7월 8일까지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한다. 선정된 수강생은 개별 통보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세부사항은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즐기고 배우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며 "여름방학 프로그램이청소년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댄스실, 밴드실, 노래연습실, 영화관람실, 탁구장, 포켓볼장, 북카페 등 20여 종의 보드게임 등을 무료
[충북일보] 괴산군은 주소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1천392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기준 설치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괴산읍과 소수면 일대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새로 설치한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삽입돼 위급상황 시 스캔하면 119나 112에 위치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군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과 도시 미관 개선, 우편물 오배송 방지 등 군민과 방문객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주소정보시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농촌지역 일손을 돕기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인건비 절감을 넘어 숙련도 높은 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춰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을 재방문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농촌지역에 적응이 빠르고, 작업 숙련도가 높기 때문이다. 군에는 현재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84명이 196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파종과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23.2%) 늘었다. 이 가운데 재방문 계절근로자는 43%에 달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재방문한 근로자들은 한국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농가의 생산성도 향상돼 농가에서 선호하는 분위기다. 군에 따르면 2022~2023년 재방문한 외국인계절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재방문 근로자가 84명, 3년 연속 방문한 근로자는 55명으로 숙련공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농장주 김홍은 씨는 "지난해 처음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일원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군은 24일 대소면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 총사업비 80억원(도비 40억원, 군비 40억원)를 들여 대소면 오산리 일원 2천966㎡ 터에 지상 2층 3단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대소 공영주차장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3월 토목 및 건축 공사에 착수한 데 이어, 이달부터 전기, 소방, 통신 등 설비 공사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건축 기초 토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154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대소면 중심 상업지역과 인근 주거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사 기간 중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구역 일대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다. 유예 조치는 공영주차장 준공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군은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한 인근 주차장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군은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설계 방향성과 안전성,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단계별 공정 점검을 통해
[충북일보] 세종시 나성동 소재 부동산 3곳이 착한 나눔에 동참한다. 세종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지역 부동산 3곳이 기부에 동참하는 착한가게로 선정돼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알리바바부동산, 라이프부동산, 몽땅부동산이 참여했다. 착한가게는 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로,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판과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재혁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세종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3일 나성동 소재 라이프부동산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북일보]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수도법' 개정에 따른 저수조 설치 신고 의무를 안내하며 기한 내 신고를 당부했다. 군애 따르면 지난해 7월 17일 개정된 수도법은 저수조를 설치한 경우 설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령 시행일 이전에 저수조를 이미 운영 중인 경우에도 오는 7월16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신고 대상은 △연면적 5천㎡ 이상의 건축물이나 시설 △연면적 2천㎡ 이상인 둘 이상의 용도에 사용되는 건축물 등이다. 신고 의무자는 저수조 설치 현황 신고서, 저수조 시공 도면, 설치 사진 등을 첨부해 음성군 수도사업소 상수도관리팀(043-871-2455)으로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저수조 설치 현황 파악과 수돗물 위생 관리로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고 대상이 되는 건축물·시설 소유자나 관리자는 기한 내에 반드시 신고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3일 오후 3시 14분께 청주 상당구 용담동의 한 마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마트 직원과 손님 등 수십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전소됐고 그외 차량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의 전기적 요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시작부터 장맛비가 강했다. 혹독한 신고식이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많이 내렸다.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충북도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여름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과 같은 여름철 재해로부터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재해 취약지구 155개소에 대해 체계적인 정비를 하고 있다. 풍수해 관련 5개 분야 124개 지구에 1천737억 원을 들여 중점 정비 중이다. 최근 국지성 호우와 집중 폭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다. 문제는 자연재해가 방재 체계 미비와 관리 부실과 결합할 때다. 불가항력으로 여겨지는 기상이변이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인재(人災)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확인된 침수 피해와 산사태는 대응 체계의 허점에서 비롯됐다. 올해 역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비가 최선이다. 장마철 피해는 단기간에 일어나는 게 아니다. 어쩌면 이미 예고된 재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팝나무와 교황 박별 충청북도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가로수 되어 줄 선 이팝나무마다 쌀꽃이 조랑조랑 환하게 피었다 저 꽃길을 따라 목관을 타고 교황 성하는 하늘로 가셨을게다 그 얼굴 표정과 그 환한 미소 화려한 장미보다는 왠지 정스런 이팝이었다 '손이 더러워지는 것을 피하지 마십시오'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 돕는 걸 즐겨하라는 교황은 하늘에서도 쉬임없이 기도할 것이다 '사랑은 다른 이에게 생명을 주는 것 사랑은 가르쳐서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천연기념물이 된 순천의 400살 넘은 이팝나무! 저 하늘 흰 구름 내려와 이팝나무 머리에 꽃을 피우듯 인류 기념 인물로 영원하실 프란치스코 교황! 이팝 하얀 꽃 다 지기 전에 꼭 한 가지 할 일이 생겼다 이팝나무 기둥에 등을 세우고 겸손히 기도를 올린다 교황님도 손꼽아 기다리실 가난한 순결한 부활을 위해.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충북 소비자물가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1%대 안정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중동발 충격으로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이로인해 한동안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내려갔던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도 상승전환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함께 수입산 원재료 가격이 영향을 미치는 초콜릿 등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오름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류비 영향이 높은 항공·유통 업계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가와 환율은 항공사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항공업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유가·환율 급등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다는 우려다. 새정부 기대감으로 소비 회복 기대감을 높이던 유통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인상과 소비 위축 장기화라는 이중고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물류비는 물론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충북 소비자물가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1%대 안정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중동발 충격으로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이로인해 한동안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내려갔던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도 상승전환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함께 수입산 원재료 가격이 영향을 미치는 초콜릿 등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오름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류비 영향이 높은 항공·유통 업계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가와 환율은 항공사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항공업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유가·환율 급등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다는 우려다. 새정부 기대감으로 소비 회복 기대감을 높이던 유통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인상과 소비 위축 장기화라는 이중고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물류비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