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좋았다. 자주 뵈어야 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윤상현, 이종배 의원 등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이수진 의원, 오영훈 제주지사 등 여야 인사들이 폭넓게 참석했다. 종교 행사를 매개로 한 이번 만남은 정파를 떠나 예우를 갖춘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24일 봉행된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선 후보 여야 주요 인물 간의 우연한 만남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함께 자리했다. 김 전 지사는 행사에 앞서 추도사를 통해 "호국불교의 정신은 국민 통합과 국가의 올바른 방향 제시에 핵심이 된다"며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바로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도중 김 후보가 김 여사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고 김 여사도 이에 화답하며 두 사람은 짧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일보] 자유통일당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절대 반지를 끼워 줘서는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23일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기존 13명으로 구성된 대법관을 30명까지 늘리고 변호사 자격증 없이도 민주당이 내세운 '법률 소양'을 갖춘 사람을 대법관으로 임명한다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입맛에 맞는 비전문 인사들로 대법원을 장악하겠다는 말이어서 민주당의 사법부 개혁이란 게 결국 사법부 통제와 장악을 의미할 뿐이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동안 법사위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이재명 후보 재판 정지 시도가 여론에 부딪치자 급기야 허위사실공표죄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이 후보 선거법 재판 면소 처분에 앞장서 왔다"며 "민주국가에서 진정한 사법부의 개혁은 정치로부터의 독립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악 시도는 전문성을 담보로 한 사법부 독립을 국가 질서 유지의 마지막 담보로 삼고 있는 선진 민주 국가들에서는 상상조차 못 할 일"이라며 "이번 개악이 사법 개혁 운운하고 있지만 역사상 21세기까지 자행되어 온 독재 정권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의 호화연수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충북의 공립대학 이미지를 그늘지게 하고 있다. 1인당 1천만 원짜리 연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배우자를 대동해 1인당 1천만 원짜리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충북도와 충북도립대 등에 따르면 김 총장과 이 대학 교수 등 4명은 지난 2월 4박5일 동안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이때 소요된 대학 예산은 5천만 원이다. 김 총장의 배우자는 사적으로 동행했다. 5성급 호텔에 묵고 일정에도 일부 참여했다. 아무튼 1인당 1천만 원짜리 연수를 다녀온 셈이다. 호화 연수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 총장 배우자를 빼면 제주도 연수 인원은 4명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대학 측은 10여 명이 간 것처럼 서류를 꾸몄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월 국무조정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국무조정실의 조사결과를 충북도에 전달했다. 충북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애초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예정된 네덜란드 해외연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 취소되자 국내 연수로
자연 박물관 성승용 충청북도시인협회 동녘의 햇빛이 쏟아부은 금빛의 광채를 보라 지구를 돌고 돌아 새 아침을 맞이하며 빛을 밝히는 것을 빛이 내린 산과 들 초록의 물감 채색이 예술이 아니더냐 계절의 변화에 농도의 색깔을 드러내며 맛깔스런 향기까지 자연만이 그려낼 수 있는걸 어느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단 말인가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청주시 각 선거구 행정복지센터마다 사전투표소 설치 공고문이 게시돼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각 선거구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2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대열에 합류했다. 우관문 교육장은 "인구문제는 교육현장과도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지역과 학교, 가정이 함께 협력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릴레이 주자로 전병일 보은교육장과 강성권 제천교육장을 지목했다. 우 교육장은 서강석 진천교육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캠페인이다. 피켓 문구로 메시지 전달과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얻어 김문수 후보(34%)를 12%p 차이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지율 11%로 뒤를 이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는 각각 0%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27%)과 부산·울산·경남(36%)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특히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45%의 지지를 받아 김문수 후보보다 9%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40대(65%)와 50대(56%)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60대(49%)와 70세 이상(61%)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자 대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를 받아 41%를 얻은 김문수 후보에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50% 대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공약을 발표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헌정회는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던 개헌 추진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헌정회를 비롯한 각급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 국민들의 지속적인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요구에 공식 화답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대통령 권력의 분산은 어느 정도 반영됐으나 국회 권력의 분산인 양원제와 지방분권·균형발전은 공약에서 제외되거나 다소 미흡해 향후 보완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양원제는 G7, 인구 1천200만 이상의 OECD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제2공화국 때 시행한 경험을 갖고 있는 보편화된 제도이며 또한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지방소멸이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즉시 개헌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회의장은 바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발족해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함으로써 제7공화국의 새 질서, 새 희망을 열어 갈 것
[충북일보]23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6도 등 10~ 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3도 등 20~23도다. 주말인 24일은 구름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고, 25일은 대체로 맑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9~14도, 낮 기온은 21~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최근 충북지역에서 분노범죄가 잇따르면서 개인이 외부 자극을 통제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분노범죄는 어떠한 상황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분노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화가 나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청주시 오송읍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했다. 이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을 무시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아랫층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자 격분한 60대가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이웃에게 콩기름 등을 들고 찾아가 방화위협을 하기도 했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선거 현수막을 찢는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괴산의 한 길거리에서는 70대 남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현수막을 찢었다. 당시 이 남성은 "현수막의 문구를 보니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끊이지 않는 분노범죄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개인의 가치관 충돌과 사회적
[충북일보] 교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과 인사권자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2일 성명을 내 "비위 의혹을 받는 김 총장은 스스로 사퇴하고,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감사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위법·위조 정황이 있다면 수사 의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도립대는 도 직속기관으로 시민 세금이 지원되는 곳이자 학생을 교육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며 "이런 공공기관의 장이 공사 구분 없이 세금을 유용하고, 이를 위해 서류 조작에 직원까지 동참시켰다면 매우 심각한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총장은 김 지사가 도립대 혁신의 적임자라며 임명을 밀어붙였던 인사"라며 "도민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명확히 알 권리가 있고, 위법성과 위조 여부는 반드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일탈이 아닌 도립대 조직의 청렴성과 반부패 의식을 시험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충북도는 도립대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해 세밀히 감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9명)도 이날 성명을 내 "김 총장의 비위 의혹으로 김
△최윤복(음성군 기획감사과장)씨 여혼 =24일(토) 오후 1시, 청주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 2층 아트홀.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에 따른 막판 대역전을 위해 파격적인 공약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22일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과 2028년 4월 대통령-국회의원 동시 선출, 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담은 정치개혁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치 판갈이로 대한민국의 새판을 짭니다-새롭게 대한민국 개헌·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해 대통령-국회의원 임기를 일치해야 하는 만큼 제 임기를 3년으로 양보해 2028년 4월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단위 선거를 4년간 두 번으로 정비하면 정치 일정이 예측 가능해지고 선거에 드는 행정, 재정비용도 크게 줄어든다"며 "국민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정부·여당은 협력하고 여야는 입법 성과로 경쟁하는 건전한 정치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낙하산 금지법' 제정과 한국판 플럼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플럼북은 대통령실이 임명하는 공직 명부로, 낙하산 금지법을 제정해 플
[충북일보]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5 중부권 IP특화 여성창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5 중부권 IP특화 아카데미는 여성창업자들이 직접 특허 기술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지식재산 기반 교육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총 32시간 진행돼 수료생 총 20명을 배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충북지식재산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에게는 △충북광역새일센터의 충북 여성창업 경진대회 참가 시 가점 부여 △충북지식재산센터의 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지원, 3D모형 설계 및 제작 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티움 365 사업지원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후속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충북광역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 도내 여성 창업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돌봄 기본사회·공공필수의료 강화·주 4.5일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거, 의료, 돌봄, 교육, 공공서비스 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모든 권리를 최대한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전담기구 설치와 민관협력체계 구축 △태어날 때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 구축 △누구나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필수·지역 의료 강화 △온 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 기본사회' 추진 △수요자 중심의 폭넓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 △공교육 국가 책임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하는 교육 체계로 전환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사회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고 자유롭게 연결되는 사회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기본사회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며 "'기본사회위원회(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정책 목표, 핵심 과제 수립 및 관련 정책 이행을 총괄·조정·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겠다고도
[충북일보]최근 충북지역에서 분노범죄가 잇따르면서 개인이 외부 자극을 통제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분노범죄는 어떠한 상황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분노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화가 나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청주시 오송읍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했다. 이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을 무시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아랫층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자 격분한 60대가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이웃에게 콩기름 등을 들고 찾아가 방화위협을 하기도 했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선거 현수막을 찢는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괴산의 한 길거리에서는 70대 남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현수막을 찢었다. 당시 이 남성은 "현수막의 문구를 보니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끊이지 않는 분노범죄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개인의 가치관 충돌과 사회적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현행 택시 요금 수준이 과다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주지역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이 4천원으로 책정돼있지만, 이 요금이 비싸다고 평가했다. 청주시가 시민 2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택시요금 수준에 대해 '비싸다' 혹은 '매우 비싸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 75.8%에 달했다. 반면 '매우 싸다' 혹은 '싸다' 라고 답한 응답자는 1.2% 밖에 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택시를 1회 이용할 때 얼마만큼의 요금을 지출하는 지 묻는 항목에서는 5천원에서 8천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고, 8천원에서 1만원 미만이 37.6%, 1만원 이상이 18.8%로 뒤를 이었다. 기본요금인 4천원 정도만 지출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5%에 불과했다. 더욱이 시민들은 택시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 중 두번째로 '요금과다'를 꼽을 정도로 현행 택시요금 체계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첫 번째 불편사항으로는 '택시를 잡기 어렵다'였다.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불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6.3%였고, '만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23
[충북일보] 진천지역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중소형수박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진천은 초평면 애플수박, 진천읍 블랙보스수박, 덕산읍 세자수박으로 유명하다.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면 애플수박 재배면적은 12.6㏊로 17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진천읍에서는 1농가가 1㏊에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덕산읍의 경우 5농가가 6.3㏊에서 겉이 까만 세자수박을 생산 중이다. 중소형수박 재배규모는 일반수박 재배면적의 5% 정도지만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덕산읍 수박재배 농가는 22일 세자수박(일명 까망애플수박) 수확을 시작했다. 지난 19일에는 초평농협에서 애플수박을 출하했다. 덕산 세자수박은 당도 11~12브릭스로 작지만 단맛이 일품이다. 올해 350t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나 캠핑족이 즐겨 찾는다. 7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김동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중소형 수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박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도가 13~17브릭스가 나오는 블랙보스수박은 6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진천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