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8년 '무지개 다리 사업'의 지역 주관 기관으로 충북문화재단을 선정했다. 무지개 다리 사업은 문화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 증진 정책의 대표 사업으로 충북문화재단에서 2014년부터 5년 연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다문화, 세대 문화, 하위 문화, 지역 문화 등과 같은 다양한 주체들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문화재단의 2018년 무지개 다리 사업은 '오색 빛깔 조약돌, 나란히 둘'이라는 주제로 조약돌 네트워크 협의회 및 문화 매개자 양성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그간의 성과를 더 확산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문화 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충북 문화 다양성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에는 이 조례를 근거로 '문화 다양성 위원회'를 구성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확산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무지개 다리 사업은 우리 사회 내 다양한 소수 문화계층의 문화 표현 기회 확대와 다양한 문화 주체들 간 교류 및 소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극단 청년극장의 창작극 '투 비(to be) 이상설'이 2017 한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투 비 이상설은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열사의 삶을 조명한 연극으로 지난해 재단의 육성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된 청년극장이 초연한 공연이다. 청년극장은 극중 문제아로 여겨지는 고등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열사의 삶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정체된 지역 연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극단의 20~30대 젊은 배우들과 연륜 있는 배우가 함께 출연한 무대 구성과 기획이 돋보였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극장은 '아나키스트 단재' 작품으로 단재 신채호의 업적을 담담하게 풀어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2016년 극단 시민극장의 작품수상에 이어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한 우수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18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사업분야 지원사업'의 11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에 따른 사업설명회는 오는 1월 3~5일 권역별로 추진하고 1~2월 중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추진되는 내용은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의 5개 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청년예술가창작환경 지원사업 △충북미술가서울전시회운영비 지원사업 △예술인 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찾아가는문화활동 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플랫폼 등 11개 문화사업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각 사업에 맞는 신청자격 및 지원신청 시 유의사항 등을 파악해 계획서를 제출하길 바란다"며 "도내 역량있는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 주관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비상계단'이 21일 청주 원평중학교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예술강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도내 9개 시·군의 총 31개교 4천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지 못했던 뮤지컬, 영상·애니메이션, 패션디자인, 1인 미디어, 나전칠기, 목공,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교의 선생님들은 "자유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자기개발시기에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가 앞으로 더욱 확대된다면 학생들의 자존감 상승 및 문화예술 관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새로운 전환을 앞두고 있는 중3, 고3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자기개발시기에 이번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비상계단을 통해서 향후 문화인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가치들을 깨우치길 바란다"며 "새롭게 마주칠 시기를 풍요롭고 따뜻하게 적응해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비상계단은 충북문화재단의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기획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 문화예술단체의 프로그램을 공모, 11~12월에 걸쳐 총 16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교육생 31명에 대한 수료식을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프로젝트별 교육 및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프로젝트별 수업을 이끌었던 멘토들의 소감발표와 교육생 수료증 수여 및 우수교육생 선정 발표가 이뤄졌다. 문화작업장 틔움에 참가했던 한 교육생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문화기획의 현실화 방안 및 홍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특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기간동안 기획자로써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교육과정을 통해 충북의 문화예술기획자로써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길 기대하며, 내년에는 문화기획을 원하는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돼 2018년까지 2년간 교육대상자를 모집, 실시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충·경·대학교'가 청주 동부창고 36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충·경·대는 충북, 경북, 대구의 줄임말로 각 지역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들이 협력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리뉴얼(Renewal), 문화예술 교육을 바꿔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3개 지역의 예술가 및 예술강사,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역의 문화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1부 순서는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 본부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됐으며 2부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교과·예술연계 '예술로플러스'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체험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의 다양한 방식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경계를 가로지르는 창의적인 연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김경식(57·사진)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임기가 1년 연장된다. 도는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둔 김 대표의 임기를 2018년 12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한 후 청년예술가 창작활동지원, 국가정책사업인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을 원만히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0개 시·군 공연문화예술 브랜드를 개발해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지사는 "많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임기를 연장했다"며 "남은 1년 동안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30일 창립 6주년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단합 및 봉사를 위한 상당산성 환경정비 행사를 가졌다. 김경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27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재단 인근 상당산성 성벽길 일원의 환경보전을 위해 등반 및 등산로 주변 쓰레기 청소활동으로 진행됐다. 환경정비활동을 통해 소모적인 창립기념일 행사 대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경식 이사는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및 예술가 창작지원을 위하여 힘써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심신을 환기시키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오는 2018년에도 행복한 도민과 문화예술로 경쟁력 있는 충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충북문화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2일 공군사관학교 장병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강연 '꿈꾸는 청춘'을 진행했다. 세대간 소통과 나눔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군사관학교 단재관에서 명사 강연과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야구해설가 허구연씨는 오랜기간 야구해설을 하면서 얻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성공을 위한 희생, 겸손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문화예술공연에서는 퓨전국악그룹 퀸이 미션임파서블 OST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해 장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황성진 공군사관학교장 중장은 "오늘 같은 인문학 강연의 기회가 자주 생겨 더 많은 군장병과 사관생도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문화예술나눔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7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와 야외정원에서 '오늘의 충북 조각가 표상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충북 조각사의 흐름과 양상을 짚어보고 향후 충북 조각의 이정표 역할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프로그램은 충북 조각계의 발자취와 현대미술이 빠르게 변모하는 과정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도내 조각가 48명의 작품 50여 점을 전시해 충북 현대조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충북 조각이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는지 작품을 통해 읽을 수 있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 하나하나가 충북예술의 역사를 세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의 오픈행사는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문화누리카드의 직접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장바구니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문화장바구니란 문화상품 가맹점이 많지 않은 지역주민 및 문화상품의 직접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공예품, 음반 등의 다양한 문화상품을 신청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가맹점에서 직접 문화상품을 신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기간은 다음달 12월 30일까지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세대 간 소통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인문학강연 '꿈꾸는 청춘'을 개최한다. '꿈꾸는 청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강연은 2회로 나눠 운영된다. 첫 강연은 오는 8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자유학기제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마술사 최현우씨는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22일 오후 2시에는 청주 소재 공군사관학교 단재관에서 군부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강연이 이어진다. 스포츠해설사 허구연씨는 이날 '꿈꾸는 청춘'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꿈꾸는 청춘 강연' 퓨전국악밴드 퀸(Queen)의 국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4~29일 문화 예술교육 축제 '아트랜드(Art land)를 옛 도지사관사 충북문화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문화 예술교육과 관련된 사업별 결과물 전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연·체험부스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충북문화재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의 10개 운영단체와 학교예술강사 16명의 전시가 진행된다. 28일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축제 '꿈틀꿈틀'이 마련돼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험부스 운영, 공연, 체험활동 등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옛 도지사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커피와 관련한 음악가들의 음악과 에피소드를 엮어보는 '커피와 음악'에 대한 렉쳐 콘서트로 진행된다. 클래식 음악가 중에서 유독 커피를 사랑하고 한평생 커피와 작곡을 같이한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바흐, 슈만, 브람스, 베토벤,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푸치니 등이 있다. 이 자리에서 고제형 음악가는 '커피를 사랑한 유럽의 음악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소프라노 고혜영과 피아니스트 서현일이 출연해 바흐의 '커피 칸타타' 중 '소프라노 아리아', 브람스의 '가곡'과 '피아노 솔로곡', 차이콥스키의 '영상' 등을 공연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2017년 무지개다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아카데미 '내 마음속에 저장'을 진행한다. 지난 22일 춘천 이상원 미술관에서 은퇴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시작된 아카데미의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의 개념과 정책을 소개하는 특강 '문화 다양성, 너는 누구니?' △체험프로그램 '다양성이랑 놀자!' △참여자가 느낀 문화 다양성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다양성에 대해 말해줘'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즐길 줄 아는 사회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