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함경태 8대 충북RCY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최근 사옥 강당에서 충북RCY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의수 7대 위원장이 함 신임 위원장에게 이임했다. 함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충북RCY위원회의 역할"이라며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구성된 충북RCY위원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인도주의 인성개발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봉균)는 1일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젠더폭력예방 공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젠더폭력 예방업무 추진기관인 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여성보호계)와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청주시 여성가족과를 비롯해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충북여성인권부설상담소, 청주여성의전화, 여성긴급전화1366, 가정폭력상담소, 충북이주여성상담소 등 16개 유관기관·단체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한 1분 발언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이른 벚꽃 개화를 즐기기 위해 무심천을 찾은 청주시민들에게 젠더 폭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성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젠터 폭력 피해 시 보호 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상담소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이 서장은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고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는 시민 한분 한분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흥덕경찰서는 젠더폭력예방 인식 확산과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도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일 증평문화회관에서 '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도내 12개팀 7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에는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청주공업고등학교 아세즈스타팀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영동소방서 소속 영동미래고등학교 하트세이버즈팀 △진천소방서 소속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KBM팀이 차지했다. 이어 △제천소방서 소속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월악하트세이버즈팀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 국민을지키는 건이 강이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5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전국 대회에 도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정 본부장은 "초기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이 약 2배 이상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일 청주지역 저소득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에 동참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이 주관하고 청주시에서 지원하는 도시락 배달봉사를 통해 청주시 흥덕구 소재 저소득 노인 가구 30곳을 방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섬근 건협 홍보교육과장은 "봄이라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에 더욱 힘드실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로 나누고 돕는 사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 정기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손길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수해복구, 연탄배달, 노인대상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성구)가 1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으로 기탁된 성금은 추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성구 회장은 "유례없이 큰 산불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피해 주민들과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산불진화대원·소방관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정성을 모았다"며 "일상을 되찾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방변호사협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기탁, 집중호우 성금기탁,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에 참여 중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창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두통, 구토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이 학교 학생들이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교사 1명과 학생 13명을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후 4시께 학생 전원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학실에서 화산폭발 실험을 위해 마시멜로와 식용색소를 알루미늄 컵에 넣고 가열하던 중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31일 강도 등의 혐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기사 B(60)씨를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와 현금, 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B씨의 손을 묶어 트렁크에 가두고 도주했다. B씨는 내부 손잡이를 작동해 트렁크를 열고 탈출한 뒤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은 31일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회장 이경숙)와 '지역 상생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청주FC 사무국에서 충북청주FC와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가 적극 협력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충북청주FC의 시즌권 및 홈경기 안내, 후원자 모집 등 각종 안내 사항을 협회 회원사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홈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회원사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뷰티 산업의 우수성을 축구 팬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충북청주FC는 경기장 내 협회 정책 안내 현수막 설치 및 홈경기 LED 광고 노출 기회를 제공하며, 구단 공식 매체를 통해 협회와 소속 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 소속 기업 제품을 활용한 구단 공식 MD 상품 개발도 추진함으로써 지역 제품과 팬들이 만나는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충북청주FC가 명문 구단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에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가 함께하겠다"며 "청주는 400여 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활동하는 화장품의 도시
[충북일보]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관장 한전복)은 31일 청주사회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금천초등학교(교장 신남숙), 덕벌초등학교(교장 백우정), 용성초등학교(교장 이정순), 운천초등학교(교장 이상미), 청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과(과장 박진식), 한벌초등학교(교장 김승래)와 함께 '2025 어린이 놀이개발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놀이개발단'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아동의 놀이 시간을 확보하고, 아동이 직접 놀이를 개발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각 학교가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4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놀이권 이해 교육, 놀이개발 활동, 놀이 전파행사(팝업놀이터, 반짝놀이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벌초 등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이 주체적으로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 개발 및 전파 활동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2025 어린이 놀이개발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의 놀이성 증진을 위한 연대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 관장은 "아동들의 놀이권 증진을 위한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아동들이 더 많은 놀이 기회를 가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