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5일 '검시조사 사례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최종상 수사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검시조사관의 전문성과 검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시조사관은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법의전문가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변사사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공자(간호사·임상병리사) 등을 채용했다. 이들은 고도부패, 절단 등 참혹한 사건현장과 사망원인이 불분명한 변사현장에 즉시 출동해 검시를 통해 자·타살, 부검 필요성 등을 판단하는 업무를 한다. 이번 회의는 2건의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한정 검시조사관은 법의 곤충학을 활용해 고인의 사후경과시간을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기법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고 정만수 검시조사관은 다양한 목맴 사망 검시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 후에는 검시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실무 토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표준업무처리지침 준수, 과학적 판단 기준의 정립, 협업체계의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남 검시조사관 등 2명에게 충북경찰청장 표창도 수여됐다. 정 검시조사관은 그간 변사사건 5천600여 건
[충북일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 1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2025년도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6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7억1천6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지난 34년간 8천455명의 학생에게 89억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날 수여식에는 지중현 재단 이사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권 제천교육장과 여서정 체조선수를 비롯한 장학생, 학부모, 재단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체조 여서정 선수가 제천 체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 증서를 직접 수여해 식을 한층 빛나게 해주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지역대학 장학생 335명 △만학도 장학생 105명 △대학 우수 장학생 114명 △고교 우수 장학생 18명 △고교 특별장학생 3명 △송학중 특별장학생 13명 △꿈나무 장학생 31명 △대학 다문화 특별장학생 6명 △고교 다문화 특별장학생 13명 △고려인 특별장학생 5명 △지정 기탁 장학생 12명 등이다. 이날 지중현 이사장은 "제천의 미래는 여러분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들에게 달려있다"며 "학업 성적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나
[충북일보]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이 15일 제천경찰서를 찾아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발로 뛰는 충북 경찰'로 선정된 중앙지구대 김남정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김 청장은 표창과 함께 격려의 의미로 운동화를 전달하며 김 경사의 헌신적인 자세를 치하했다. '발로 뛰는 충북 경찰'은 현장에서 책임감 있게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경찰관을 선정해 직접 격려하는 제도다. 특히 운동화는 '발이 닳도록 뛰는 동료'를 상징하는 의미로 전달된다. 김남정 경사는 제천 경찰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역 경찰 업무 사례를 정리한 '지역 경찰 업무가이드'를 제작했으며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자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는 등 시민과 동료들을 위한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경사는 "제 적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앞으로도 치안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경찰관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 청주금융센터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를 찾아 도내 문화소외계층 아동 지원에 써 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역 문화 행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 격차 해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런 경험들이 모여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민재 우리은행 청주금융센터 본부장도 "어린 시절의 문화 경험이 문화시민 육성에 큰 자양분이 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우리은행 역시 아이들의 문화 체험 기회 제공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주요공약을 맡아 추진할 다양한 위원회가 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먹사니즘 주거복지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먹사니즘'(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 비전을 주거·복지 문제에 접목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후보의 '평화·안보' 비전을 지원할 '편사니즘 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해 정책전달식을 가졌다. 편사니즘위원회 산하 한반도평화경제위원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은 "개성공단을 다시 열자"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탄핵 집회에 나섰던 시민들과 노동계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빛의혁명시민본부', 인구위기 해결책을 지원할 '인구미래위원회', 조선·철강 등 산업 부문과 경제 분야 맞춤형 아젠다를 발굴하는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도 출범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속보=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향해 "최근 교육활동 침해·학교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많은 선생님께서 자긍심과 사기를 잃고 계신 점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 권한대행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4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그간 학교에서 발생한 여러 안타깝고 슬픈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고 교육활동 보호를 염원하는 선생님들의 간절한 호소에 응답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에서도 국회,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법제화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피해교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도도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학교 현장에서는 변화가 잘 체감되지 않는 부분이나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과제들도 있을 것이고 학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문화도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권한대행은 "우리 사회의 전반에 걸쳐 학교 교육과 선생님을 존중·존경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선생님들께서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과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15일 충주시 신니면 상영목장(대표 박상순)에서 '축산환경 개선의 날' 행사 일환으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는 2017년부터 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축산환경 개선 프로그램이다. 축산농가 외부 경관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의 80%를 농협경제지주가, 20%를 농가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축사 주위에 방취림을 조성하고 사육환경을 개선해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축산농가가 농장을 깨끗하고 예쁘게 가꾸는 축산환경 개선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지역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은영 부군수는 15일 증평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현장점검에 참여해 시설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김 부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장뜰시장, 메리놀시약소 등에서 진행된 현장점검에도 직접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설정해 전국적으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집중안전점검 추진단'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안전관리전문단'을 구성, 민·관 합동점검 체계를 갖추고 이 기간 9개 분야 50곳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이주현)는 15일 동남아시아 여행 등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대상 뎅기열 등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충청권역 검역소(군산검역소·청주공항지소)와 청주 상당보건소 합동으로 진행됐다. 청주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연간 약 458만 명의 비행기 탑승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공항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검역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6일 청주공항지소가 개소됐다. 뎅기열은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잠복기는 5~7일로 발열, 근육통, 발진,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검역감염병이자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뎅기열 발생 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뎅기열은 한번 걸렸다 하더라도 재감염이 가능하고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의 경우 치사율(약 5%)이 높아 유행지역 방문 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등 해외여행을 계획한 청주공항 이용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충북일보] 일교차가 큰 날씨속에 봄비가 내린 15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산책로에서 송화가루 등 꽃가루가 빗물에 씻겨 흘러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미르309 출렁다리까지 왕복 4㎞를 걷는 '2025 봄 레이크사랑 걷기대회'가 18일 오전 9시부터 충북도체육회 주최, 진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2025 레이크사랑 걷기대회'는 봄과 가을 두 차례로 나눠 도내 시·군 11곳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진천군은 충주시, 제천시에 이어 세 번째다. 걷기행사는 오전 9시 농다리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뒤 '미르숲 야외음악당→초롱길→하늘다리→미르 309 출렁다리→농다리로 되돌아오는 약 4㎞ 코스로 진행된다. 선착순 참가자 5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8일까지 주말마다 이어지는 2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와 맞물려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시 드래곤즈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는 전기요금도 거리 비례제가 도입될 것"이라며 "전기요금에 차이를 확실하게 둬서 지방 생산지는 (전기요금을) 싸게 하면 지방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방 산업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5년 안에 당장 다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그 기반은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기를 생산해서 송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전남 영광에서 전기를 생산해 서울로 보내 서울 사람이 쓰는데도 전기 요금이 똑같아서 매우 불평등하다"며 "생산지와 소비지, 송전 비용을 감안해서 전기요금을 차등화하는 법이 이미 도입됐고 앞으로는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인 '햇빛연금' 도입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신안군은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산업의 30% 지분을 인정해주고 이를 배당 받아서 연간 동네 가구당 250만원 정도 (수익을) 받는다"며 "앞으로 가구당 500만원 정도를 받게 하겠다고 하니까 신안군에는 유일하게 인구
[충북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비상계엄'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문답에서 "그것이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이라고 하더라도 계엄은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았더라면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며 "정말 지방에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하기 어려운 많은 분들과 국론이 분열됐던 여러 가지 점 등을 생각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란이냐 아니냐 이런 것은 재판을 하고 있지 않나"며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 질문에는 "대통령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탈당하라, 탈당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며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최대만기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예비 교사와 교사들을 만나 교육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대에 이어 이날 서울교대를 찾아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 교육의 영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보육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들이 넘어오는 것을 하나의 포퓰리즘 중의 하나로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나 아니면 유권자나 학교가 최대한 보육의 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하겠지만 이것이 현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기를 넘었다고 인식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식의 교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첫째 교권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일찌감치 '디텐션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소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생활지도 할 수 있을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며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에 대해서 이의가 있을 때 선생님들에 대해 아동 학대 신고를 한다거나 이런 걸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 교육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를 일정 수 이
[충북일보] 세종대왕 21대 직계손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지정 첫해를 맞아 15일 세종대왕 어진을 발표했다. 세종대왕 사가독서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정부는 1973년 운보 김기창 화백에게 의뢰해 세종대왕 표준영정을 제작했으나 실재감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최근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친일 이력으로 자신의 얼굴과 닮게 그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었다. 이준 황손은 남아있는 세종대왕의 친족 5명-조부 태조 이성계, 백부 의안대군, 고모 경신공주, 형 효령대군, 아들 세조-의 초상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록에 보이는 세종대왕의 용모에 대한 묘사를 종합해 과학적으로 세종대왕의 용안을 시기별로 복원했다. 이준 황손은 남아있는 세종대왕의 친족 5명-조부 태조 이성계, 백부 의안대군, 고모 경신공주, 형 효령대군, 아들 세조-의 초상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록에 보이는 세종대왕의 용모에 대한 묘사를 종합해 과학적으로 세종대왕의 용안을 시기별로 복원했다.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 나신날 1회 국가기념일 경축사에서 "실제 고증에 입각해 세종대왕의 어진을 새로 제작 발표하게 되어 감개무량"이라며 "안타깝게도 세종대왕의 실제 어진은 현재 전해지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