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서촌초등학교 학생들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 최고 엄지척'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고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교단을 떠난 퇴직 교원들이 학교로 돌아와 전문 지식과 교육 경험을 활용한 재능 기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동행교육지원단에는 도내 230여 명의 퇴직 교원이 등록했으며 이들 중 27명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동행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는 퇴직 교원은 대부분 6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으로 교육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동행교육지원단은 지난해 2월 제정된 '충북도교육청 퇴직교직원 교육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학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업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업 △학교 행정업무 지원에 관한 사업 △그밖에 퇴직교직원 활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스승의 날'인 이날 청주 덕성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퇴직 교원들을 만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30여 년 동안 수학을 가르쳐 온 이병국(71)씨는 "비록 교단을 떠났지만 여전히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며 "교단에서 쌓아 온 교육 경험으로 조금이나마 학교 교육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된 증평군이 15일 공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3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6억 원을 들여 농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날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2025년 농촌협약식'을 열고 증평군을 포함한 전국 21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바탕으로 농촌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중장기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계획실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31억 원 등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농촌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할 주요사업은 △증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연탄리 농촌공간정비사업 △광덕2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종자산업 기반 구축 △식생활 교육지원 등 5가지다. 군은 지난해 4월 농촌공간재구조화 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세워 농식품부에 농촌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농촌
[충북일보] 증평군평생학습관에서 충북도내 최고령 검정고시 합격자가 나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시행한 2025년 1회 초졸 검정고시에서 증평 한성순(79)씨가 도내 최고령 합격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처음 검정고시에 도전한 한 씨는 15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윤건영 교육감으로부터 직접 합격증을 받았다. 한 씨는 "앞으로 있을 중졸, 고졸 시험에서도 꼭 합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2020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로 4번째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했다. 증평군평생학습관은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 2명, 중졸 3명, 고졸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5일 충청권 7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충청권 AX Tec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트렌드 소개와 성공적인 AX 도입 전략을 논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해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대학·연구소·공공분야 관련 기업체 등 충청권 공공기관 70여개 소속 담당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KT는 AICT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KT의 공공 맞춤형 클라우와 AI를 활용한 공공분야 업무 효율화 방안 등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AX 방향을 제시했다. 세미나는 △국내외 공공AX Trend △AX시대,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소버린클라우드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차세대 보안(KT양자암호통신) 등을 활용한 각 공공기관에서 AX 혁신 전략이 소개됐다. 이날 연사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 참석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X트렌드 및 전략'을 주제로, 공공기관에서 AI도입을 위한 고려사항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gentic AI에 대해 설명했다. KT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장 송영태
[충북일보] 청주시 현도면 행정복지센터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에 걸쳐 시목리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를 정비하고, 마을 곳곳에 계절꽃을 심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그동안 불법쓰레기 투기와 방치된 유휴지로 몸살을 앓던 공간이었으나, 주민들이 직접 대청소와 정리 작업에 나서며 마을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성근 현도면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작은 변화가 큰 의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연금 동청주지사(지사장 윤중선)는 15일 대성여상을 방문해 국민연금 제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을 맞아 대성여상을 졸업한 재직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국민연금제도와 공단 입사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후배들과 소통을 진행한 김현정 국민연금 동청주지사 주임은 충북지역에서 진행 중인 '소중한 가족에게 국민연금을 선물하세요' 캠페인 등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님의 생생한 국민연금 취업준비 방법을 듣고, 국민의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게 되니 더욱더 입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중선 지사장은 "국민연금은 고등학교 때 경제교육부터 시작해 모든 세대가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야 하는 점을 알리기 위해, 충북지역 내 대학교, 고등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 소규모 토론 요청이 있는 경우에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이해도가 가장 높은 청주, 충북지역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15일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교육장에서 충북지역 수출 중소기업 담당자 15명을 대상으로 '선적서류 중심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수출기업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업무 어려움을 해소하고 담당자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FTA 개념 및 체결현황 △원산지 인증수출자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원산지검증 개념 및 사례 등 선적서류 중심의 실무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들이 FTA 및 선적서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산지증명서를 작성하고 발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15일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 대상 정신질환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질환 및 알코올·도박 등 중독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직자 스스로는 물론 주변의 어려움을 조기에 인지하고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증가와 함께 공직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공직자가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심리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과 중독질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로, 공직자들이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초등학교는 청원구 내수읍 삼봉공원 숲에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소규모 그룹별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숲체험 전문강사와 함께 숲해설을 들으며 관찰탐구, 생태 놀이를 하고 있다. 특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뻐꾸기 탁란 놀이, 밧줄 놀이, 꽃 카나페 만들기, 숲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생태 놀이가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안인혁 교장은 "내수초는 탄소중립실천학교로 다양한 생태 관련 주제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숲체험 등을 하며 기후 위기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5일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 국립군산검역소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여행객을 통한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동남아 등 뎅기열 위험이 있는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은 현재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해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옥천군에 위치한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대표이사 안준식)를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옥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기업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기업 지원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는 첨단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소포제·가정용 세탁 세제를 주 생산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노진상 청장은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사옥 내 회의실에서 이노비즈 충북지회 회원사를 비롯한 옥천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 판로 개척, 자금 지원, 수출 마케팅 등의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옥천군은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제조업· 금속 가공·전자부품·화장품 OE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며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교통 접근성, 전문 인력 확보, 수도권 대비 인프라 부족 등의 여건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김준기)는 15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18개소·배수장 20개소에 대한 정밀 점검을 완료하고, 재해시설 사전 대비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수지 제한수위 조절 △저수지 누수상태 △배수펌프 및 전기설비 작동 상태 △예비자재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정비를 완료했다. 김준기 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공사는 작년보다 점검 시기를 앞당기고, 물관리자동화 원격감시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며 "기상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반을 운영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 지역에 집중호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5일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산림재해컨트롤타워를 방문해 산불종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이 시장은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을 만나 산불재난심각 단계로 격상된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청주시의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힘써준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현황 보고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으나, 우리 시는 여러분의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산림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인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약 4개월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단계별 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빈발해 산불재난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는 시 전 부서 직원의 4분의 1 이상이 근무에 참여해 산불 취약지를 순찰하고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엔포드 호텔이 어반오아시스 회원권 가입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반오아시스는 리뉴얼을 거쳐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약 1천 평 규모 웰니스 부대시설이다. △라군풀(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 시설과 함께 5층 인피니티풀 '솔레아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보증금 없이 연회비만으로 회원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 동안 회원 본인은 어반오아시스와 인피니티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 2인까지는 입장료 할인 또는 무료 입장이 제공된다. 추가 혜택으로는 '프리미어' 또는 '부티크' 객실 중 선택 가능한 1박 무료 숙박권이 제공되며, 추가 숙박 시 2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호텔 내 전 식음업장에서는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10% 할인이 가능하고, 21층 라운지 바 VIP룸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 동안 1대 지정 주차 혜택도 포함돼, 웰니스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엔포드 호텔은 어반오아시스 리뉴얼에 인피니티 풀장 '솔레아도'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