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중학교는 16일 수안보초와 수회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개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생들에게 수안보중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예비 중학생들은 수안보중 교사와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교내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체험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중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가올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사제동행 바비큐 나눔 행사'였다.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울린 학생들은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참가한 한 6학년 학생은 "중학교가 막연하고 조금 두려웠는데 직접 와 보니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바비큐도 정말 맛있었고, 친구들과 게임하는 시간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혜령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비 중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기대감을 안고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초등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구감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인구정책 군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공모주제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청년인구 유입·정착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 △인구활력 증진방안 등으로 인구정책과 관련된 분야다. 증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군청 미래전략과 인구청년팀(☏043-835-4622)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 또는 이메일(manyco@korea.kr)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군은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실행 가능성, 계속성, 지역 부합성, 창의성, 능률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 1건(100만 원) △우수 1건(50만 원) △장려 2건(각 25만 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금 지급은 8월 중 진행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제9기 어린이·청소년의회가 17일 충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의회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의회 의원 18명(7~12세)과 청소년의회 의원 13명(13~18세) 등 총 31명의 아동·청소년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배지 수여, 비전 선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청소년이미래다'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진석 충주부시장과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참석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원으로 위촉된 학생들은 앞으로 모의 지방의회 활동, 정책 토론,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하고 아동·청소년의 시각에서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중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는 아동 친화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고 있다. 김낙우 시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지방자치와 민주시민의식을 배우는 소중한 배움터가 되길 바란다"며 "올 한 해 동안 충주시의 미래를 밝히는
[충북일보] 충북 도내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창의력을 뽐내는 예술 축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은 오는 22일 충주 탄금대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제51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에서 후원하며,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문학과 미술 분야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백일장(운문·산문)과 사생대회(크레파스화, 우화, 수채화, 아크릴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원고지와 화지가 현장에서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 팩스, 이메일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진태 원장은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7가구를 방문해 부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지사협 위원들은 격월로 대상 가정을 찾아 밀키트 형태의 한 끼 식사용 부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방문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봉수 민간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박하지만 정성을 담은 꾸러미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분들을 위한 방문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변준호 동량면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협의체에 감사드리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량면지사협은 매년 개인별 매칭 가구를 방문해 고독감과 우울감 해소에 앞장서며 사회적 고립 예방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소년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환경보호 활동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충주 신니중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보훈봉사 프로그램 '훈쓰담걷기'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훈쓰담걷기'는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참배하는 보훈활동의 '훈'과 걷기를 통해 건강관리 및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의 순우리말 '쓰담걷기'가 결합된 단어다. 올해 상반기 '훈쓰담걷기'는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이 충북북부보훈지청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봉사 활동 확인서와 설문조사지를 충북북부보훈지청에 제출하면 봉사 시간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는 제천여고, 건국대 학군단, 브레인움태권도, 신명중 등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하며 환경 정화와 참배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학생들에게 현충시설의 의미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깅 활
[충북일보]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2기)이 'K-국악의 꿈,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해 국악을 통한 국제문화교류 활동에 나선다. 이번 국외 프로그램은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청이 공동 추진하는 지역특화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악단 소속 중·고등학생 20명이 참가해 연주회, 거리 버스킹, 악기 체험, 음악 워크숍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고 해설까지 맡는 이번 교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의 전통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훈 충주교육장은 "청소년들이 국악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며 문화외교관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우륵국악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악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의왕·충주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하계 표준현장실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일자리개발원 현장실습지원센터 주관으로, 표준현장실습 제도 안내, 우수 실습 사례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실습 이해도와 참여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설명회에는 전자공학과, 철도차량시스템전공 등 다양한 학과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올 하계 실습은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희망 기업과 매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안근옥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실습은 진로설계의 핵심 경험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실무역량을 키워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발생에 대비,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하기로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시관 내 식당 화재로 많은 인원이 급히 대피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시 연기·화염 확산으로 인한 대피 지연 사태를 방지하고자 행동요령 홍보를 추진한다. 시설책임자는 평소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시설 이용자는 코와 입을 막고 연기보다 낮은 자세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문을 닫고 젖은 수건을 등으로 내부에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한 후 창문 등 쉽게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평소 행동요령 숙지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시설책임자와 이용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증평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공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유아특수교육학과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보건생명대학 소속 재학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유형별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 체험, 게임형 인식 개선 활동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현서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회장은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뜻깊었으며, 이번 활동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앞으로도 포용적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최근 충주시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2025년 제1회 충북과학문화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충북과학기술포럼 등 17인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충북 과학문화 발전을 위한 자문 및 협력 논의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성과 공유와 함께 2025년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보훈대상자 전원에게 '희생 감사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유족 및 보훈 가족에 대한 실질적 예우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상자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보상금은 충주시에 주소를 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년 1회 지급되며, 올해는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신분증과 통장 사본이 필요하다. 조길형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는 시민 모두의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배려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지급을 시작으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025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본교 교육혁신지원센터와 과학문화진흥센터 협력으로 추진되며, 총 12개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 수요에 맞춰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공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충주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 5대 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승강기) 연계 진로교육 △지역특화형 학교 연계 프로그램 △Open Campus 체험교육 △대학 시설·장비 개방형 수업 등 4대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상민 센터장은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배우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주도적 참여와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충주형 미래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공공도서관이 아이들의 생애 첫 책과의 만남을 돕기 위한 '북스타트 독서운동'을 시작한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북스타트는 아기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독서 진흥 운동이다. 올해는 북스타트 책 꾸러미 배부와 북스타트 주간행사로 꾸려진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 배부는 생애 초기부터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아이에게 책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책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아동의 성장단계에 맞춰 △북스타트(0~3세) △플러스(3~5세) △보물상자(5~7세) △초등저학년(8~10세)에 맞는 책꾸러미를 총 420명에게 배부한다. 세종시 14개 공공도서관이 책 꾸러미 배부에는 참여하며, 오는 20일부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북스타트 주간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고운남측도서관, 해밀동도서관 등 6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주간행사는 '꽃'을 주제로 한 책소풍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 연계 활동을 운영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이 아이들로 하여금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갖춘 기업만 고도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제조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내 전체 제조기업 1만9천318개사 가운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곳은 1천699개사(8.79%)로 파악된다. 전국 평균 구축률(7.75%)을 상회하는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한다. 도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자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다음 달부터 지원 대상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 33개사에는 한 곳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도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늘어나면 중기부 지원을 통한 고도화까지 전주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0명 미만 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와 연계해 매년 5개사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는 '대중소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