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9.20 16:17:20
  • 최종수정2023.10.18 14:11:16

마선옥

한국 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모든 학생, 무엇보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특별 교육 대신 주류 교육 시스템으로 통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접근과 참여에 평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능력, 배경, 문화적 특성, 신체 능력, 정신 건강 상태 등을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인식하고 존중해야 한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그들의 개별적인 학습 요구에 맞춘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통합교육은 이러한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그들을 일반 교육 환경에 통합시키는 방식을 추구한다.

통합교육은 교육 환경을 모든 학생이 학습하기에 적합하고 접근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시설, 교재, 교사 교육, 특수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학생들 간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과 협력을 촉진한다. 이는 사회적 기술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강의시작 부분에서 장애인을 보면 어떠세요? 라고 질문을 할때가 있다., 대부분 불쌍하다. 고생할 것 같다. 불편할 것 같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이런 대답을 듣게 된다.

본 필자는 강사로서 손상에 대한 생각이 전반적이라는 것을 파악하면 강의 진행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문제를 생각의 전환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프레임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

장애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비율이 90%에 가까운데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장애인에게는 의학적 판단으로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받게 된다. 반면 사회적 개념으로 풀어내자는 해석들도 많다.

다양함, 다채로움, 개성, 특징 등 이렇게 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삶을 이해하게 되는 시선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올바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무엇인가? 시혜의 대상으로 봤다면 좀 더 넓게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다.

예전에 내게 이런 말을 했던 지인이 있었다.

"팔없이 불편해서 어찌 생활하셨나요?"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잘살아 오셨네요."

"힘내요. 용기를 가져요."

격려의 말이라 생각하고 했을 테지만 필자는 그말들이 귀에 걸려서 때때로 속이 불편했다.

필자 입장에서는 그렇다.

'그간 지내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자기만의 생각들을 거침없이 내놓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그 말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니, 부정이 부정을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존귀하다. 기본적인 권리에 중점을 두고 살아 간다. 행복 추구권, 자기 결정권, 이동권 등을 누구나 가져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마음들이 표출되는 것이다

특수교사분들은 진정성 어린 신념과 소명감이 있기에 이 일을 한다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내 자식 귀한 만큼 남의 자식도 귀하다.

필자의 바람이라면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교육 목표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기를 원한다.

느리게 행동하는 학생들이 열등학생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