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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누가 뛰나

'3선 유력' 이기용 교육감 '느긋'

  • 웹출고시간2009.02.19 20:35: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교육감선거는 두번째로 주민직선으로 치러진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투표율은 교육감선거 단독으로 실시할 때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에 가려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감선거를 굳이 직선으로 해야 되느냐에 따른 논란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내년 15대 교육감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기용 교육감의 3선 여부다.

본인은 아직까지 선거에 관련된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 교육감의 출마는 확정적이다. 다만 일찌감치 출마하겠다고 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계산 때문에 선거관련 얘기를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13대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 교육감은 비록 14대 선거에서도 승리한 재선 교육감이지만 재임기간은 통틀어 4년이 조금 넘는다. 이때문에 반쪽짜리 임기를 두번 거친 이 교육감 입장에서는 내년 선거가 사실상 온전한 4년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첫 선거인 셈이다.

아무튼 비록 반쪽 짜리 임기지만 이 교육감은 재선 교육감인 만큼 나름대로 확실한 친정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이때문에 섣부른 예단이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선거 해보나 마나 결과는 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성급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현재까지 뚜렷한 대항마가 없기 때문이다.

선거가 1년 넘게 남아있다는 물리적인 요인도 대항마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지만 '과연 현직 교육감인 이교육감을 넘을 만한 인물이 누구일까'라는 일반적인 궁금증에 '바로 이사람'이라고 내세울만한 인물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초중등 교육계에서는 현직은 물론 전직에서도 출마예상자들이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난 14대 선거에서 맞붙었던 박노성 전 교육위원의 거취에 관심이 몰리고 있으나 박 전 위원의 출마여부는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지난 선거로 심한 경제적 후유증을 겪고 있어 출마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반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 교육감과 다시한번 진검승부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는 등 진퇴론이 교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승빈 청주대 교수의 출마는 매우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이 교육감과 지지층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 청주대 교수회장을 거치고 문화계에 지인이 많다는 점 등 나름대로 임 교수의 강점도 많지만 대학교수 출신이 과연 현직 교육감을 이길 수 있겠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임 교수는 이러한 우려에도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착실하게 행보를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 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항간에서는 임동철 충북대 총장의 출마설도 나돌았지만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다만 한가지 관심을 끄는 것은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후보들이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어디까지나 현재로서는 소문에 불과할 뿐 구체화된 것이 없지만 전체적인 선거판도의 흐름상 그냥 흘려버릴 얘기도 아닌 듯 하다.

3선 고지를 향한 이 교육감에 맞설 제3 제4의 인물이 누구일지가 교육감선거를 지켜보는 최대의 관심사이자 재밋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호 기자

교육감 선거 '기호 표쏠림' 커질 듯

내년 6월2일 치러지는 15대 교육감선거는 지방선거와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이때문에 당적을 갖고 출마하는 지방선거가 당적없이 출마하는 교육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지방선거에 비춰보면 지지율이 높은 소속 정당의 자치단체장 후보와 같은 기호를 갖고 있는 기초 광역의원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을 감안하면 내년 교육감선거도 지방선거 유력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에 비해 교육감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기호에 따른 표쏠림 현상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년 교육감선거 투표율은 아무래도 지방선거와 같이 실시되는 만큼 단독으로 교육감선거를 치를때 보다 투표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실시된 14대 교육감선거가 대선과 같은 날에 치러져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내년 선거 투표율도 그다지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선거 못지 않게 비중있는 선거지만 일반인들의 관심권에서 먼 교육위원선거도 같은 날 이뤄진다.

교육위원회는 현재 독립의결기구에서 도의회 상임위원회로 편제된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 선거도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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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