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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맞아도 1등급…'아랍어 로또' 현실화

9월 모의평가 아랍어 과목 채점 결과 분석
3번으로만 찍어도 5등급
도내 수험생 78% 선택…쏠림현상 가속화될 듯

  • 웹출고시간2016.09.27 19:24:11
  • 최종수정2016.09.27 20:05:08
[충북일보] 속보=오는 11월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점수 취득이 쉬운 '아랍어Ⅰ' 과목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모의평가에서 한 번호만 표시해도 5등급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1일 1면)

이에따라 도내 일선고교에서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 아랍어Ⅰ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아랍어 로또'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9월 모의평가 아랍어Ⅰ 과목의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3번'으로만 답을 표시했을 경우 원점수 11점(50점 만점), 환산 표준점수 46점으로 5등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에 모두 3천732명이 지원했다. 이중 아랍어Ⅰ을 선택한 수험생은 78.67%인 2천936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는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가 9만4천359명으로 69.0%인 6만5천153명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아랍어Ⅰ' 과목은 2005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으로 채택된 뒤 2013학년도 3만6천963명에서 2014학년도 1만3천930명으로 응시인원이 감소하다가 2015학년도 1만6천800명, 2016학년도 4만6천822명, 2017학년도 6만5천153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아랍어Ⅰ'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아랍어가 중국어나 일본어 등 다른 외국어에 비해 쉽게 출제되는 만큼 점수 획득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도내 한 입시전문가는 "아랍어 I에 수험생들이 쏠리는 현상은 다른 과목에 비해 표준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수능에서 '한번호만 찍어도 5등급' '절반만 맞아도 1등급을 받는다'는 말이 나오면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에서 '아랍어Ⅰ' 최고 표준점수는 100점으로 다른 외국어 과목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아랍어Ⅰ' 에서 표준점수 46점을 받은 학생들이 가장 많아 '한 번호로만 찍어도 5등급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돌면서 아랍어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한 고교 진학담당 교사는 "일선 학교에서 '아랍어Ⅰ'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아랍어Ⅰ' 등 선택과목은 배우지 않아도 응시가 가능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과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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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