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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수학 나형 어려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발표
국어 만점자 0.1% …수학 나형 만점자 0.15%
올 수능, 문·이과 국어·문과 수학 변수될 것

  • 웹출고시간2016.09.26 15:54:27
  • 최종수정2016.09.26 19:52:46
[충북일보] 지난 1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수학 나형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된 국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0.1%(응시자 53만3092명 중 521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0.8%)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문과생이 치르는 수학 나형도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 나형 만점자 비율은 0.15%(응시자 35만270명 중 542명)였다. 반면 이과생이 치는 수학 가형 2.08%(응시자 17만4741명 중 3633명)은 쉬웠다.

영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쉬워 만점자 비율이 2.49%(응시자 53만4939명 중 1만3335명)로 지난해 수능(0.48%)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과 수학 나형이 130점, 영어는 127점, 수학 가형은 121점으로 집계됐다.

표준점수는 과목별로 전체 응시자 중 수험생 개인의 상대적인 위치나 성취 수준을 나타낸다. 시험이 쉬워 고득점자가 많으면 원점수보다 낮아지고, 시험이 어려워 고득점자 수가 적으면 원점수보다 높아진다.

9월 모의평가는 교육청 주관으로 재학생들만 치르는 학력평가와 달리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는 11월17일 수능을 대비해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마지막으로 점검해 볼 수 있어 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

이종석 청주교연학원장은 "모의수능 결과 국어에서 변별력이 가장 크고, 문과계열은 수학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월 시행되는 수능은 6, 9월 모의평가 보다 갑자기 어려워지거나, 예년 수능처럼 갑자기 쉬워져 만점자가 속출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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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