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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30분 생활권시대' 개막

31일 3차 우회도로 효촌~휴암~오동~국동 구간 개통
13개 교차로·엘지로 문암공원 교차로 이용시 오창 5분 거리
환상형 도로…경제·물류 수요 해소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16.08.30 15:25:27
  • 최종수정2016.08.30 19:47:35

31일 개통하는 3차우회도로 문암공원~오동구간 도로.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 남부권과 서부, 북부권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이하 3차 우회도로) 효촌~휴암~오동~국동을 잇는 구간이 연결됐다.

3차 우회도로는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로 총 9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31일 오후 2시 휴암~오동 건설공사 구간 개통식 이후 차량 통행이 가능해진다.

이 도로는 지난 2011년 5월 오동~구성 4.02㎞ 개통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효촌~휴암(11.4㎞) △2014년 12월 휴암~청주역(4.08㎞) △2015년 4월 구성~국동(묵방, 1.35㎞) △올해 1월 청주역~ 문암공원(5.94㎞)가 차례로 개통됐다.

3차 우회도로 개통현황도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문암공원~오동교차로 3.31㎞ 구간으로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공 중인 동부권 북일~남일구간(11.73㎞)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링 로드가 제모습을 갖추게 됐다.

효촌~휴암~오동~국동을 잇는 3차우회도로가 개통되며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지역균형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서남북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20분 이내에 연결할 수 있는 환상형(環狀形) 우회도로 인프라가 구축돼 시민들의 경제·여가·물류 수요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효촌, 양촌, 석판, 석곡, 강상촌, 청주역, 원평, 문암, 오동, 외남, 수반, 구성, 국동(묵방) 등 13개의 교차로를 설치해 이를 이용할 경우 오창 뿐만 아니라 진천과 증평지역을 이동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도심 교통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도대체우회도로(이하 3차 우회도로) 공사 관계자가 구간별 도로개통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시내 중심부 이용자도 엘지로와 문암공원 교차로를 이용하면 오창의 경우 5분 이내의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그 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공항로와 청주역~옥산 도로의 상습정체도 해소돼 옥산과 오창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도 한층 개선된다.

또한 지난 2001년 효촌~휴암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그 동안 약 5천511억원이 투입됐으며 16년여 만에 효촌교차로에서 국동교차로까지 30.1㎞ 구간이 개통해 청주시 유사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승훈 시장은 "3차 우회도로망은 청주 남부와 서부, 북부권역을 2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 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구 100만 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동부권 북일~남일 구간도 조속히 완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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