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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타워 마권 장외발매소 개설 반대 이어져

청주시의회 "마권 장외발매소 개설 반대"
시의회, 긴급 회의 열고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 요소 많아"
인근 주민들 "아이들의 안전, 경제논리보다 우선돼야"

  • 웹출고시간2016.07.21 16:07:17
  • 최종수정2016.07.21 16:09:37

21일 오후 용담명암산성동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들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암타워 내 마권 장외발매소 개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시의회가 최근 명암관망탑(명암타워) 마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유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20·21일자 2면>

시의회는 21일 오전 황영호 의장이 주재하는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긴급 회의를 연 뒤 "마권 장외발매소 개설 시 교육도시 청주 이미지 훼손, 도박 중독자 양산 등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황영호 의장은 "마권 장외발매소 개설 관련, 시민 반대여론이 많아 의장단·상임위원장 회의를 긴급히 열게 됐다"며 "의회의 반대의견을 조속히 표명하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당연한 임무수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정의 중요 현안이 있을 때 시민 의견을 모아 의회 입장을 밝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용담명암산성동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들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행성 도박장인 화상경마장 유치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도박중독자와 도박패배자들을 야기시킬 갖가지 범죄행위와 무질서에 아이들이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가정의 안정과 아이들의 안전은 어떠한 경제논리보다 우선시 해야 하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역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이러한 소모적 논쟁이 근절될 수 있도록 명암타워를 시민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공간으로 활용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명암관망탑 수탁자 정모 씨와 ㈜엠에이측은 한국마사회가 오는 24일까지 마권 장외발매소 대상 물건을 모집공고하자 지난 18일 청주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마권 장외발매소는 자치단체장의 동의가 있어야만 신청할 수 있는 시설로 시는 주민과 학교,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해 동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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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