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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화상경마장 유치 논쟁 방점은?

자치단체장 동의 얻은 충주 '절대 우위'
청주 유치위 "경쟁할 수 있는 기회달라"

  • 웹출고시간2013.06.04 19:5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청주권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청주시의 마권 장외발매소 등 말 관련 산업 유치 긍정적 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속보 = '사행시설이냐, 경제 인프라냐',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와 충주의 경쟁구도처럼 비춰지며 불붙은 '마권장외발매소(이하 화상경마장) 유치 논쟁' 어디에 방점을 찍을 것인가.(5월30일자 1면, 6월3일자 3면)

충북에서 때 아니게 불붙은 화상경마장 유치 논쟁은 이 달 안에 결론이 난다.

한국마사회가 '분기별 심사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탓에 6월 안에 '충주' 이든, '청주' 이든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곳이 선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두 곳 모두 유치 신청서를 접수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현재로서는 유치 경쟁에 있어 충주가 청주보다 '절대 우위'에 있다.

자칫, 화상경마장 청주 유치를 시도하고 있는 '청주권 마권장외발매소 유치 추진위원회'는 마사회에 유치 신청서도 제출하지 못하고 포기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마사회로부터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유치 동의서'가 필수적이다.

화상경마장 유치를 공식화 한 이종배 충주시장과 달리 한범덕 청주시장은 유치에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충주시는 화상경마장 유치와 관련, 지역민들은 물론 대부분의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지까지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주시장은 지난 3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화상경마장과 승마장은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상경마장 유치를 공식화 한 셈이다.

반면 청주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충북지역 5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청주 마권장외발매소 유치위'는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마권장외발매소 등 말 관련 산업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치위는 "마권장외발매소를 유치하면 승마장과 재활치료장, 말 박물관, 말 생산장 등 말 관련 시설이 자연적으로 패키지 유치가 가능하다"면서 "지방세수 확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장애인 재활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지역사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주시는 적극 유치에 나섰다. 충주시 역시 마권장외발매소를 포함한 말 관련 산업 전반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발에 유익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청주시는 사행성 조장이라는 단편적 이유로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충주시와 정정당당하게 유치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유치위는 강조했다.

이들의 기자회견 직후 청주시 관계자들은 기자들과 만나 "화상경마장과 말 산업 관련 시설 유치는 별개 문제"라며 "통합후 화상경마장을 제외한 말 산업 육성을 고려하고 있다. 마권 장외발매소에서 1천억원의 매출이 오르면 그 중 5% 정도가 충북도 세수로 들어가고, 그 가운데 30% 정도가 시에 배분 된다. 지방세수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화상경마장 유치에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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