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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장정의 막 내렸다

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폐막
20일간 전체 관람객 20만명 기록 '성황'
단체부문 대상에 대전 대표팀 '철수의 난'
충북 대표 충북연극연합 '혈맥' 은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6.06.22 19:03:52
  • 최종수정2016.06.22 19:22:01

22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연극제 폐막식에서 대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이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전국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축하공연 △'20일간의 여정' 영상 상영 △행복나눔기금 전달 △경연 시상 △인사말 △대회기 전달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과 CYL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축하공연은 뮤지컬 갈라쇼와 충북도지정예술단인 몰개의 공연으로 이어지며 행사장의 흥을 돋웠다.

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대전지역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나눠 총 15팀(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작품 '철수의 난'을 무대에 올린 대전지역 대표팀인 극단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경남지역 대표팀 극단 현장의 '강목발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와 강원지역 대표팀 강원도극단 속초연합의 '카운터포인트'(충북도지사상)가 차지했다.

충북지역 대표팀 충북연극연합의 '혈맥'(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과 서울지역 대표팀 성북연극협회의 '파국'(청주시장상), 인천지역 대표팀 극단 십년후의 '배우 우배'(충북교육감상), 부산지역 대표팀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표풍'(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은 나란히 은상을 거머쥐었다.

개인부문에서는 희곡상에 임미경씨(경남 '강목발이'), 연출상에 김상열씨(대전 '철수의 난'), 무대예술상에 김일태씨(강원 '카운터포인트')가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은 최동석씨(경남 '강목발이')가, 연기상은 하성민씨(인천 '배우 우배')와 전소현씨(서울 '파국')가 수상했다. 신인연기상에는 김규도씨(서울 '파국')와 심소영씨(경기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가 이름을 올렸다.

연극제 본 공연은 지난 4~2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하루 두 차례씩 무대에 오르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기금 전달식도 열렸다.

진운성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지난 19일 국내 우수작 '템페스트' 초청공연의 수익금 850여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사단법인 징검다리에 전달될 예정이다.

2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막을 연 대한민국연극제는 20일간 본 공연과 초청공연, 거리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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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